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415729&isYeonhapFlash=Y&rc=N
"조국 사태를 비롯한 여러가지 '내로남불' 사태를 어떻게 매듭을 지을 건가요?"
"이대남(20대 남성)들은 한국이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처럼 망해간다고 생각합니다."
25일부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주간에 들어간 송영길 대표는 청년 당원들의 거침없는 쓴소리부터 마주했다.
첫 일정으로 잡은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다.
서울과 부산 출신 20대 청년 약 25명이 자리한 행사에선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언급이 쏟아졌다.
부산에서 왔다는 21세 대학생은 "재보선 참패 원인인 2030의 분노는 민주당이 당의 비전인 공정과 정의를 본질부터 배신했기 때문"이라며 조국 사태에 대해 '내로남불'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최순실 사건 땐 한목소리로 비난해놓고 조국 사태 땐 결이 다르다며 같은 선상에 놓지 말라고 했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승리에 오만방자해 상대에 대한 잣대는 엄하고 날카로우면서 우리에게 들이대는 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청년서울시당위원장이라는 청년은 "대권 후보들의 복지정책은 현실과 동떨어진 퍼주기 정책"이라며 "이대남들은 문재인 정부를 사회주의나 '포퓰리즘 퍼주기식' 정부로 규정하고, 한국이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처럼 망해간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 청년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승기를 뺏길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금 20대들에게 민주당은 진짜 노답 꼰대 내로남불 무능 정당으로 제대로 찍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