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불법 SNS 선거운동조직, 이른바 '십알단(십자군 SNS 알바단)'이 적발됐다.
민주통합당 대구선대위는 17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에 마련된 새누리당 불법 SNS 선거운동조직을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고, 선관위 직원과 함께 사무실을 급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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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선관위 관계자들과 민주당 관계자들은 오피스텔에 마련된 불법 사무실에 들어가서 불법 물품을 압수하고 사무실 내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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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사무실 안에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내려온 피켓제작 시안이 있었으며, 중앙선대위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일정표도 설치돼 있었다.
한편, 대구선관위는 불법 증거품을 담기 위해 빈상자 서너 개를 오피스텔 사무실 안으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