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티비를 켜니 주부대상 아침방송인데 듣도보도 못한 교수님이 나와
미군은 미국에서도 질이 떨어지는 젊은이들이 일이 없어 들어오는곳이라고 한다.
전과자나 마약중독자도 많아 위험하다고 하며 진행자를 보며 웃었다. 그날 주부들과 이야기할
주제는 평택 이전 미군기지의 환경과 주변에서의 미군범죄다. 영상으로 미국병사가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모자이크되어 나온다. 무섭고 싫다. 양키고홈.
일터로 가는 버스안에 케이비에스 라디오에서 공지영작가가 나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재벌과 기득권 친일파들이 방해하고 있어 큰 문제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진행자도 연신
맞장구를 친다. 정치얘기 듣기 싫던 참에 마침 이 토크가 끝나자 곧바로
어눌한 김미화의 목소리가 들리며 새누리당의 각종 문제점에 대해 정치평론가와 대담을 시작하려고
한다 얼른 버스에서 내린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으로가 티비를 봤다. 군대의 문민통제를 한답시고 대통령이 조기숙 교수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하였지만 멘붕온 야당과 국방부가 격렬하게 반대를 한다. 흥분하여 언성을 높이다 이름을 실수하는 야당의원의 모습이 돌발영상에서 우스꽝스럽게 계속 반복되어 나온다.
일이 끝났다. 동료와 간단히 한잔하고 집에들어와 씻고 티비를 켜니 드라마를 한다.
명계남이 악질적인 재벌회장으로 나와 돈없는 서민들을 착취하기 위해 골몰하고
돈으로 사람을 매수해 허구헌날 불법을 저지르며 사악하게 웃는다.
드라마 끝나고 토크쇼를 보니 김제동이 출연한다. 케이블로 채널 돌리고 좀 보다가 잠이 든다.
#상기 내용은 지난 정권때 실제 있었던 일을 하루로 압축해 재구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