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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그 때 사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잖아요.
노무현 씨가 잘했다, 못했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때 분위기는 지금보다 훨씬 좋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양반입니다. 자꾸 수치 가져와서 이야기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 때 노무현 뽑았던 분들 중에서 후회 안한 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다들 회의적이었죠.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사실이 아닌 게 되진 않습니다. 저 역시 첫 선거참여였는데 후회했고요.
사실 여론몰이 같은 거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국민들이 직접 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낀 바가 많았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누가 나와도 될 상황이었습니다. 새누리 입장에선 탱큐한 상황이었죠.
게다가 인물 비교를 해봐도 이명박 씨가 나았죠. 저는 다시 5년 전으로 돌아가 정동영, 이명박 씨 중 누구를 뽑을 것인가를 다시 선택해야한다면 이명박 씨 뽑겠습니다. 이명박 씨가 깨끗하지 않을 거란 건 후보 때부터 다들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기 너무 힘들고, 이러다 정말 큰일날거란 인식이 굉장히 팽배했죠. 아마 이명박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지금 정동영 씨와 이명박 씨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정동영 씨를 쉽게 선택할 분들, 많지 않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명박 씨는 제가 딱 예상한 정도의 국정운영은 하셨습니다.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이 분에게 국민이 요구한 정도는 채웠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정권교체가 국민이 요구라는 말이 그리 많은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지 않습니다.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이야 있지만, 민주당으로 바뀐다고 뭐 달라질 것이 있느냐. 더 나빠지는 것 아니냐..란 생각이 있죠. 또한 10년전만큼 갈급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친노인 분이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것이 좋지 못한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분명 동정심 내지 향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국정운영자체를 옹호하진 않습니다.
그걸 생각했다면 친노가 아닌 후보를 내세웠어야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후보들이 지금 민주당 내에서 그리 많은 세력을 이루고 있지는 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