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철수가 다음 대선에도 나올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년인가? 자신의 재산의 50%를 기부했다고 할때부터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 밑밥을 깔아놓는다는 말이 있었죠.
그뒤 안철수 교수가 무슨 청춘 강연이니 그런거 다닌다는 소리가 들리더니,
책을 쓰고,
무릎팍도사에 까지 출연을 하고 힐링캠프 까지 나왔죠.
뭐... 대충 예감은 했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화제가 되지 않던 안철수란 이름이 자꾸 나오고
동시에 안랩이라는 단어도 자꾸 나왔죠.
안철수 스스로도 경제인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정치적 언급을 많이했죠.
젊은이들이 호감을 느낄만한 말도 많이 했구요
'이 양반이 대선을 노리는 구나...'
라는게 느껴지던군요.
이번 단일화에서도
이리저리 많이 재보았겠죠. '얼마나 더 가져갈 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손해는 아닐겁니다.
초야의 인사가 이 정도로 정계의 명사가 되어버렸으니까요.
단일화 포기한 것도
어쩌면 안철수의 큰 밑그림 중의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 예전부터 안철수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엄청 큰 밑그림, 그러니까 밑밥을 깔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쫗은 말로 사람 똑똑한거고 나쁜 말로 영악한게 보였어요...
그런데 그 똑똑한 사람이
정치적 능력, 정치적 색깔에 있어서는 별로 똑똑하지 못하더군요.
정치 경험이 없으니 이것저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그냥 좋은 말만 쏟아내더라구요.
근데 그게 말도 안되는 말들...
예를들면 북한이랑 잘 지내면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발전시키겠다 -_-;
여튼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 양반도 욕심 많은 양반이라
다음 대선도 노릴것 같습니다. 더 쓰고 싶은데 길어져서 그만 쓰겠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