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치적 이념은 보수40%, 진보40%, 중도20%정도이다.
박근혜 후보의 경우 보수 40%의 집토끼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상당히 단단한 충성도를 가지고 이때문에 박근혜후보가 투표율이 낮은 국회의원, 지방선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승리하는 밑거름이 되어 왔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는 다르다.
상대할 대항마가 없다면, 투표율이 낮게 나와 집토끼만으로도 이명박 대통령처럼 쉽게 승리할수 있지만, 현재처럼 야권의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면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고, 표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박근혜 후보에게는 불리한 싸움이 될 확률이 높다.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승리는 보수층의 지지만으로는 안된다.
현재 보수층의 충성도를 볼때 적당히 거리를 둔다고 해도 크게 이탈할 일이 없다.
현 상황에서 진짜 문제는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에게 수구적인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는거다.
이걸 털어 내지 않으면 대선 승리는 상당히 어렵다.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진보 중도적 행보를 해야만 상황을 반전시킬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