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이 80-90%에 육박하는 동맹국 수장과 각을 세운다는 것은 사실상 그 동맹국 국민들과
각을 세우는 것이고, 지난번 유럽가서 괜히 강한 모습 보이려다가 일방주의 외교한다고 유럽과 자국 언론에게 비판당한 경험이 있는 트럼프로서는 이번엔 상당히 부드럽게 넘어가는 듯 합니다.
트럼프가 기업가라 그런지 몰라도 실용주의일지도.?
아무튼 사드배치를 미 의회에서 공헌한 이상, 이 문제는 더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겟네요.
중국은 당연히 머라고 하겟지만, 사실 중국도 오래전에 이 문제에 대해선 이런 상황이 벌어질것을 예상했을테니 환구시보의 사설따위는 신경쓸 필요가 없을테고,
결국 현 시점에서는 북한에 대한 마지막 전략적 인내를 단기간 합의했다 정도로 읽혀지네요.
미국 관료가 말한 것 처럼, 현시점에서의 목표는 김정은이 현실감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지 무릎꿇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 물론 북한의 특성상 똘아이 짓을 할것은 분명하지만. - 마지막으로 행해질지도 모르는 이 인내를 북한이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가 앞으로 중요한 일이 될것은 분명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미국안에서도 여러가지 목소리가 있고.
분명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더 강합니다. 다음달 초반까진 G20도 있고 하니 바쁘실테고, 돌아오면 북한과 이야기를 해야 할것 같네요. 이때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상황은 급변할수 있긴 합니다. 제발 이번엔 북한도 정신줄 좀 붙잡기를..
비교적 온건한 입장인 포브스의 기사를 읽다 생각나서 좀 적어봤습니다.
https://www.forbes.com/sites/scottasnyder/2017/06/29/a-necessary-alliance-neither-south-korea-nor-the-u-s-can-take-on-north-korea-alone/#3d93a38667ca
A Necessary Alliance: Neither South Korea Nor The U.S. Can Take On North Korea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