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사적인 일까지 모든 것을 들춰내는 시대이다. 근래에 방송인들이 뉴스에 나와 사생활 문제로 곤혹을 치루곤 한다. 한국 사회가 너무 한 개인을 집중 매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람은 AI가 아니다. 완벽하지 않다. 99% 맞는 말을 해도, 1% 틀리기 마련이다. 누구나가 실수할 수 있다. 모두가 TV,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금방 전달받는다. 꼬투리 잡을 것은 없는지 모두가 감시하고 있는 세상이다. 스마트폰까지 있어 실시간 중계방송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한 개인의 인권을 생각해볼 단계에 이르렀다고 본다.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세상에 노출되고, 집중 포격 대상이 된다. 개인의 사생활 비밀과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고는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주로 정치적인 목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데, 도가 지나칠 정도에 이르렀다. 이 또한 옳은지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선이 임박한 지금 언론인에 대한 압박이 강하다. 언론인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론인이 취재하여 단독기사를 쓴다면, 선거캠프에도 도움이 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선거 캠프에서 많은 업무를 하는 사람은 10kg 이상씩 몸무게가 빠진다. 국면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쉽지 않다. 이 때, 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좋다. 너무 언론인을 야박하게 대하면 좋은 기사 쓰기 어렵다. 중재위원회에서 합의금을 물게되면 봉급생활하면서 남는게 없다. 평범한 우라까이 기사를 쓰게 된다. 보도자료를 보고 평이한 기사를 쓸 뿐이다. 언론은 제4의 권력기관이라고 하였다. 언론이 선순환 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언론인을 매몰차게 공격하지는 않아야한다. 서로 상부상조하는 모습이 보여야 국가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된다. 너무 네거티브에 집중하여 서로 ‘제살 깎아먹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된다.
한국 사회는 실수에 야박하다. 에디슨은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였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명을 했다. 이는 인류 전체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는 잘나가던 금융 직장을 그만두고 벤처기업을 시작했다. 닷컴 버블을 맞아서 기업이 파산 직전까지도 몰렸다. 많은 실패를 거쳐 인터넷쇼핑몰로서의 성공을 이룩하였다. 이처럼 한 개인의 삶에서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다. 긍정적인 면이 있으면 부정적인 면도 있다. 우리는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들추어내는 것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할 때이다. 제로섬 게임을 하다보면, 자기가 암수를 걸다가 끝내는 자기가 당하게 된다.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부각시키면 서로 윈윈하게 된다. 복을 끌어들여 자기의 것으로 만들게 되는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