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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09 09:26
[기타] '세계 정상' BTS 병역 특례, 다시 생각하자
 글쓴이 : 강바다
조회 : 2,107  



올림픽은 참가만으로 영예라고 합니다만 한국 야구대표팀의 빈손 귀국은 '수모'에 가깝습니다. 단 6개국만 출전해 처음부터 메달 가능성이 50% 이상이었다는 점에서 더 아쉬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변형된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2경기를 연달아 지고도 동메달 결정전에서조차 패하면서 또 한번 기대를 저버린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관심이 큰 병역특례 '형평성 논란'을 다시 지피는 빌미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해 병역특례가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겼다면 일부 선수들의 경우 경기 종목에 따라 손쉽게 병역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선수는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에 입상하면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병역법 시행령 제68조)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 기준은 국위선양입니다. 대상자는 일정 기간 자신의 특기 분야(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며 군복무를 대체하는데요.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일반 남성들과 비교하면 사실상 '군 면제'나 다름없습니다.

1973년 제정된 병역특례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해 군복무를 대신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심플하게 규정돼 있는 체육요원과 달리 예술분야는 모호한 구석이 없지 않습니다. 순수예술 쪽에 편중돼 있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국위선양의 중심에 서있는 K-POP 한류 부문은 없습니다.

◆ '국위선양과 국익 기여' 앞장 선 K-POP 한류, 순수예술에 비해 홀대

"BTS는 (빌보드 정상 석권) 1조 7000억이라는 경제효과와 80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음에도 입영 연기의 대상이 될 뿐이다. 면제 대상인 순수예술, 체육 분야만큼 국익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이것이 과연 형평성에 맞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방탄소년단 입영 연기와 관련,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 반박)

올해 BTS 입영 연기조치에 대해 '국익 기여도와 순수예술·체육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한 병무청장의 발언이 오히려 논란을 부추긴 것인데요.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은 병역문제가 늘 민감한 이슈이고, 이런 논란은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올림픽도 순수성이 허물어진 지는 오래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야구는 참가국 모두 프로선수 위주로 선수 구성이 됐고, 축구 또한 프로선수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그럼 올림픽에서 프로선수가 메달을 따면 병역특례를 받고, 대중예술은 세계 정상을 입증해도 순수예술이 아니기 때문에 대상이 안 된다는 말인가요?

올림픽 기간에도 BTS는 10주째 빌보드 정상을 지켰습니다. 법과 제도는 국민의 눈높이와 세상의 변화에 맞춰야 불만이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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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헌철고순 21-08-09 09:36
   
야구 대표팀이 동메달 따고 면제 되었으면 분명히 BTS 이야기 나왔음 ㅋ
포르투나 21-08-09 09:37
   
병역특례를  다 없애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인구 감소로 입영 숫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걸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쌈무사나 21-08-09 09:49
   
bts좀 건드리지 말지 사람들 참
본인들이 가겠다는데 왜들 오지랍인지 이해 불가
bts좀 빼고 돈으로 면제받는 음악 예능 수상자 제도나 패지했으면..
     
하늘땅지 21-08-09 10:42
   
말은  가셌다고하지  가기 싫다고  하겠어요?? 여자세요?  지금 상황에서  군대가고  싶겠어요?국가적으로  손해인데  국민들이  나서서  면제  청원  계속해야합니다
          
너만바라바 21-08-09 10:51
   
어이없네. 그렇게 따지면 군대 가고싶은 남자가 어딨나요? 당연히 가야 되는 곳이니까 간다고 하는거지
쌈바클럽 21-08-09 09:53
   
그놈의 국위선양...그건 실제로 외국이 우리를 누군가로 인해 높게 보고 국격을 높였다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자긍심과 자부심이 필요했기 때문에 가난한 체육인들이 올린 국제대회 성과가 세계에서 주목을 하든 말든 우리가 좋아서 붙여준 이름이고...

실제 잘먹고 잘살고 누구보다 성공한 방탄을 옛날 귀족이나 양반 취급 해주면서 특별대우 하는건 또 다른 문제인거고...아니 그냥 신분제를 하던가 그럼 순응하고 살테니까...

무슨...잘 된사람 혹시라도 불편하지 말라고 더 봐주고 그런 의무 그딴게 무슨 국민의 의무겠나...

누누히 말했지만 굳이 저런 제도를 도입할거면 방탄에 촛점을 맞출게 아니라.. 무명에 어렵고 힘든 문화 예술인을 기준으로 저런 제도를 만들고...방탄도 그 기준을 충족하면 면제를 주던가 말던가 해야지...

뭔 놈의 제도가 하늘 꼭데기에 있는 사람 배려한다고 난리인지 모르겠네;;; 손흥민 때문에 체육인 병역 틀례가 생겼나? 원래 있던거 돈 잘벌고 잘 나가는 손흥민 같은 선수도 혜택 보게된거지...대다수는 손흥민 같은 처지도 아니지..

물론 앞으로는 없애는 방향이 맞는거 같음. 체육인들도 국대쯤 되면 슬슬 점점 밥벌어먹고 다들 살만해져가고 있음. 물론 아직은 시기상조겠지만...

암튼 저놈의 경제논리...돈 벌어다 주면 뭐 범죄자도 봐주자고 하겠다!!

물론 방탄은 매우 훌륭한 청년들이고 엄청난 뮤지션이고, 어떤 개인이든 병역은 참 훌륭한 일이지만 개인의 삶에는 그닥 도움될게 없지...

몇 몇 여성들의 주장처럼 군대가 그리 갈만하고 좋고, 오히려 혜택이라면 방탄 군대보내는데 뭔 말이 그리 많은지..방탄은 심지어 너무 모범적이라 병역 관련해서 가기싫다고 한적도 단 한번도 없고 그냥 아주 성공했지만 천하의 모범인간인데...

그런 모범적인 방탄의 삶에 왜 자꾸 오물을 투척하지????????
     
마스크노 21-08-09 10:50
   
2222222
시골가생 21-08-09 10:41
   
예술체육요원 복무제도가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하여 군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하는 제도 이고
예술요원은
119개 부문 42개 대회 입상인데
이 제도의 핵심 자격 요건이 국위선양 문화창달 이고 bts야 말로 진짜 이 기준에 부합하죠
국위선양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문화창달? 최연소 문화훈장을 받았으니 이 제도가 요구하는 2가지
요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네요
그리고 면제가 아니고 대체복무 인거고
     
유장만 21-08-09 11:25
   
그러게요 한 6개월정도 복무하고 그리고 대체복무로 코로나 끝나면 해외투어나 다니게 햇으면
시골가생 21-08-09 11:53
   
현재 대중문화 예술인도 대체복무 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되어 있지요?
이번에 대통령 문화특사로 임명된것도 명분 쌓기용 같기도 하고
싄난다요 21-08-09 12:30
   
BTS 군 면제 이야기 나올 때 마다 이미지에 조금씩 오물 투척 한다는걸
왜 모르는지 이해가 안가네... 국제무대 입상이랑 그저 한 나라의 인기
척도를 나타내는 빌보드를 동급으로 보지는 말죠? 분명 화제성은 빌보드가
압도적 이지만 빌보드는 엄연히 미국의 음악 차트일 뿐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멜론 지니 차트에 동남아 가수들이 1위 한거 가지고 군 면제 해주자고 하는거랑 같은겁니다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차트 이지만 공식적인 국제 무대 입상이랑 가수로서 인기가 높은거를
같은 선에서 보지는 말아야죠 BTS는 우리 나라에서 다시 나올까 싶을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겁니다 이걸로 군 면제 라뇨? 그럼 해외에서 인기있는 다른 가수들은 어떻게
하실 건대요?? 기준은요? 빌보드요?? 그저 음악 차트일 뿐인대요?? 인기 척도로 군 면제 해주자고요??  아무리 인기가 월드 클래스라지만 연예인 인기가 많다고 군 면제 해주자는 참신한 생각은
누구한테서 처음 나온 건지....
     
흑곰국 21-08-09 12:43
   
멜론 지니차트 비유가 와닫네요.ㅎ
저도 군면제 반대하는 쪽입니다.
누구나 일괄적으로 군연기 가능하게 바뀌어야 정상이지
왜 쟤는 되는데 bts는 안돼냐는 식은 그닥.

운동선수야 기량이 떨어진다느니 비인기종목선수들은 생계가 곤란하다는 식의 명분에
일정한 시간 공간 룰로 전세계 선수들과 경쟁해서 승리했다는 명확한 기준이라도 있지.

국익타령으로 뭐 제해주고 어쩌고하는게 제일웃김.
어디서 많이 듣던소리.ㅎ
백척간두 21-08-09 13:26
   
예능에도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하는, 전 세계 대표들이 참가하는,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같은게 있다면야 명확한 기준이 되므로 인정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면제혜택을 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국위선양의 기준이 모호함
Irene 21-08-09 14:08
   
형평성이 문제죠
부자집 자식들 순수 예술 많이하니 군면제 시켜주는듯
망치와모루 21-08-09 16:17
   
방탄이 군대를 가는 마당에 병역특례 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나온다는 건  비정상이죠. 방탄이 면제를 받던가 아님 앞으로 모두 군대를 가던가 두 가지 선택밖에 없음.
갈천마을 21-08-10 17:32
   
그냥 입영제한을 40세까지 높이고 예체능복무요을 뽑아서 특기자들은 기능재부를 하는식으로 하는게 제일 나은거같은데요. 40세쯤 입대하면 케이팝가수들은 전성기 지났을때니까  그냥 자선콘서트 열고 그러는게 훨씬 이득일거같은데요
knockknock77 21-08-10 20:53
   
저정도로 국격을 올렸으면 군대가 문제냐 군대를 가는 이유는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것인데
국격을 올리고 유엔에서 연설하고 이정도면 그이상의 국가위상을 높이고 나라의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나야 이미 다녀왔으니 군대에 갈 예비 군인들이 납득해야 겠지만 그래도 저들은 혜택이 아니라 그이상에 기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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