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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2 03:14
[일본애니] 제가 꼽아보는 일본 tv 애니 10선
 글쓴이 : 아동캐
조회 : 9,304  

극장판을 제외하고 제 주관으로 꼽아보면

1. 카우보이 비밥
이건 뭐.. 자타공인 그 누가 골라도 반드시 뽑힐 작품일듯.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
만화는 슬램덩크! 애니는 비밥! 이것은 빛이요 진리입니다.

2.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기
스즈미야는 1기랑 극장판인 소실 딱 이거 두개만 보는겁니다. 2기같은거 보면 큰일나요.
얼마전에 함 찾아봤더니 무지막지한 2기의 반복을 다 편집해서 1~2기 합쳐 시간순으로 정렬해서 1쿨처럼 만들어놓은게 시리즈로 묶음되어있던데 이건 괜춘한듯.
사실 스즈미야 시리즈도 1기는 상당히 완성도도 높고 괜찮은 작품인데(방영당시 일본에선 신드롬이 일어날 정도의 어마어마한 폭발력도 있었고요) 스즈미야의 성우, 1기 감독과 쿄애니와의 불협화음, 크게 성공한 원작자의 급작스런 태세전환과 소송 등등등.. 온갖 어른들의 사정이 터져나오면서 애니 성공 이후에 후폭풍이 어마어마했죠잉. 그 덕에 작품 외적으로 욕도 원없이 쳐먹고.. 
덕후를 타깃으로 만든 애니인만큼 나오기만 하면 2차 3차 창작물까지 엄청난 수익은 보장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임은 틀림 없으나, 3기는 영원히 못볼 비운의 작품으로 남을듯.(수년간 안티도 하도 많이 생겨서 이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지도 의문이고..)

3. 쵸비츠 
이건 뽑을까 말까 좀 고민했지만.. 10년전쯤인가? 워낙 재밌게 봤던 기억도 있고, 남성 판타지 장르도 엄연한 매인스트림이었던 적이 있었기에(그리고 쵸비츠가 남성판타지 장르의 대표작이기도 해서) 걍 뽑기로 했습니다. ㅋㅋ 성인용입니다. 양심껏 보실분만.. 좀 된거라 신파적 요소가 지금 보면 너무 많긴 할듯

4. 트루티어즈
마치 한국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라 해야하나? 전형적인 학원 로맨스물임에도 덕내도 별로 안나고 소수지만 상당한 매니아층을 확보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수작입니다. 천사표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 아닌 질투도 많고 적당히 속도 좁기도 한 지극히 평범한 여자주인공과, 이여자도 좋고 저여자도 좋고.. 조금은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미래에 뭐해먹고 살지 걱정도 많은 고3의 시기. 뭔가를 선택하는데 따르는 포기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한 미련이 많은 전형적인 성장기의 청소년 남주의 모습이 잘 그려졌으며 둘의 심리묘사가 상당히 밀도있게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무조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분명한건 재밌습니다. 

5. 다커댄블랙
전형적인 능배물. 남주가 매력적이라 여성팬에게도 상당히 인기있었던걸로 기억
그림도 좋고 능배물 치곤 스토리 짜임새도 괜찮습니다.(2기에선 폭망했다는 평이 지배적이긴 한데.. 1기에 비해 한참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 재밌게 봤네요.)

6.건슬링거 걸
스즈미야 시리즈처럼 이것도 딱 1기만 보는겁니다. 2기는 작화부터 성우, 스토리까지 모든게 달라진 망작..그냥 다른작품임.
이 작품은..뜬금포가 터진 케이스입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성우도 죄다 신인에, 원작이 있는 작품임에도 원작이랑 한참 벗어난(원작자가 애타게 원작에 맞추길 원했으나 감독이 다 씹었다던가..뭐 암튼 트러블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작품이라 원작 덕후들한테도 많이 까임을 당했고, 애니 방영시간이 새벽4시.. 그래서 흥행도 실패한 작품인데요..
기막히게도 신인성우들의 목소리와 작중 캐릭터가 뜻하지 않게 상당히 어울렸고 작품성도 원작보다 훨씬 좋게 나왔습니다. 위에 나열한 문제로 일본 내에서는 까임도 많이 당하고 실패했지만 작품성이나 애니 완성도는 해외에서 상당히 높게 쳐주며 해외쪽에선 성공했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1기는 꽤 괜찮았습니다.
만화로 비교하자면 최종병기 그녀 삘나는.. 감수성 터지는 반순정 분위기의 작화와 작풍인데 여주들이 지 몸만한 무기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실상 살인병기. 뭐 그런 작품입니다. 

7. 충사
어른을 위한 애니의 느낌. 치유물 느낌이 조금 있어서 자극적인걸 원하는 사람에겐 지루할지도.
제가 나이가 있어서인지 저한테는 나츠메 우인장보다도 충사가 훨씬 더 재미있고 잔잔한 감동도 있고 좋았습니다. 혹 연배 좀 있는데 애니 관심있는 분이라면 추천.

8. 아즈망가 대왕
일상물의 원조. 나오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굉장히 매력적인.. 요즘 표현으론 전형적인 캐빨물(스토리 따위 없이 캐릭터성에 올인하는 작품) 작품입니다. 뭐.. 일상물에서 스토리 찾는거 자체가 에러이긴 함 ㅎㅎ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

9. 이브의 시간
편당 15분 정도에 6부작이라 작품 총 길이가 극장가서 짧은 영화한편 보는 정도의 분량인듯. 신예 감독의 첫 시리즈물임에도 그림이나 스토리적으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서 놀란 작품이네요. 
감독이 작년에 '거꾸로 된 파테마' 라는 극장용 영화를 제작해서 국내에서도 개봉되었는데, 혹 이걸 보셨다면 이브의 시간도 대충 어떤 분위기일지 감이 올 듯. 소재는 전혀 다르지만 연출법이나 분위기는 좀 비슷합니다. 워낙 짧은 소품같은 작품이니 안보셨다면 보세요. 추천

10. 천원돌파 그렌라간
이것도 워낙에 유명해놔서.. 열혈물의 최고존엄.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는 드릴이다!
등등의 대사를 어딘가에서 들었을 때
'저건 뭔 볍신같은 소리야?' 라고 반응하면 그렌라간을 안 본 부류
'우오오오오'하면서 소름이 돋아본 적 있으면 그렌라간을 본 부류


대충 이정도쯤인듯? 
순서별로 순위가 아니라 랜덤입니다.
적다보니 딱 10개로 끊기가 애매하네요. 
빠진것중에 엘펜리트, 짐승의 연주자 에린, 울프스 레인, GTO, 풀메탈패닉, 늑대와 향신료 등등등..아쉬운 애니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장르불문, 선정조건 불문 그냥 제가 재미있게 본 애니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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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104302 14-09-22 08:18
   
전 클레이모어, 유리가면, 그렌라간, 루루슈,헬싱, 소드아트온라인, 나루토,원피스,드래곤볼,북두신권 이케 10선을 잼게 봤네요
     
아동캐 14-09-23 01:06
   
일단 편수가 세자리 수인건 다 제외했어요 ㅋㅋ
클레이모어, 유리가면도 좋은데.. 역시 원작만화가 더 뛰어나서 애니가 조금 아쉬운 작품들이네요 저에겐. 헬싱도 tv 시리즈 보다는 ova가 진퉁이고..
루루슈는.. 일단 제 취향에 클램프 스타일은 좀 안맞는 느낌이 있네요. 더군다나 대놓고 우익적 사고방식이 너무 진한 애니라 보는 내내 불편한 느낌에 더욱 더 별로였네요.
이런 애니가 일본에 너무나 많죠. 우리가 당하는건 너무 순해빠져서이기 때문이다. 당하기 전에 침략하는게 답이다는 논조의 애니 말이죠. 침략을 정당화하고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한 예찬 내지는 진한 향수를 가진 채 우리 세대도 그리해야 한다는 발상의 애니가 하도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할 수도 없지만.. 루루슈는 그중에서도 좀 쎄죠. 동북아 지도에서 한반도는 대놓고 없애버렸고요 ㅋㅋ (어짜피 판타지이니 상관없다고 하기엔..한반도만 사라진 지금의 세계지도와 너무 똑같아서 좀 그렇죠?ㅎㅎ)
호랭이님 14-09-22 10:47
   
전 나츠메 우인장,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카우보이 비밥,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사정, gto, 기동전사 제타건담, 블랙라군, 세키레이(ㅋㅋ)
요렇게가 좋아했던 애니 였습니다.
세키레이는 그냥 눈이 즐거워서 좋아하네요
어떻게 보니 11개이네;;
     
아동캐 14-09-23 01:10
   
블랙라군도 무지 재밌죠.
그남자 그여자도 재밌고..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빠라 얼마전에 나와 망작소리 들었던 마크로스 프론티어마저도 재밌게 봤습니다만, 초기작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같은 30년 넘은 애들은 다 제외하고 골랐어요 ㅎㅎ
사실 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은하철도999, 천년여왕, 미래소년 코난 등등..선택의 폭이 진짜 너무나 넓어지죠 ㅎㅎ
깰라깰라 14-09-22 12:48
   
전 저기서 말랑말랑한거나 열혈물빼고 에르고프록시, 테크노라이즈 넣고싶네요. 요즘엔 사회생활에 지쳤나 조용조용한 것들도 좋네요. 충사나 우인장같은...
     
아동캐 14-09-23 01:14
   
sf장르 좋아하시나보네요 ㅎㅎ
양념치킨 14-09-22 20:02
   
저는 나츠메 우인장도 좋았고 BECK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
     
아동캐 14-09-23 01:15
   
BECK 좋죠. 음악 애니라 오프닝 포함 전반적인 ost도 좋고 저도 무지 재밌게 봤습니다.
여기에 안넣은 이유는.. 너무나 취향타는 애니라서 그냥 뺐어요. ㅎㅎ
유저님 14-09-22 23:28
   
엄마찾아 삼만리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마르코 일어나렴....
     
아동캐 14-09-23 01:17
   
가도가도 끝없는 삼만리~~ 노래까지 선명히 기억나네요 ㅋㅋ
근데..분명히 80년대..(그것도 초반) 일요일 아침에 했던 기억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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