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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31 03:35
[기타] 귀지와 유전인류학이 말해주는 민족의 단일성 (2편)
 글쓴이 : 도밍구
조회 : 11,040  

- 유전자가 고정된 지점


먼저 인류이동 그림을 한번 보겠습니다.all2.JPG

그림에서 보시면 3만년전에 동남아에서 일본열도로 인류이동이 보입니다

이들은 물귀신 물귀지를가졌으며 조몬인들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후일련의 사람들이 한반도로부터 일본열도로 넘어갔다면 일본은 물귀지(조몬) 마른귀지(야오이) 섞여있을 거라 예상 되는데 비율은 어느 정도 일까요?

(마른귀지가 열성 형질임을 감안하면 그 비율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보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먼저538A(마른귀지) 538G(물귀지) 국가별 비율을 보여주는 세계지도 입니다.

(노란색이 마른귀지 538A 입니다.)

abcc11A.png
아래는 이 그림에 달린 부연 설명 입니다.

빨간색 부분을 주목해 주십시오.

The expression of the dry earwax phenotype is contingent on an AA genotype, it has recessive expression. So in a population where the allele frequency of A ~0.50, the dry earwax phenotype would have a ~0.25 frequency. In a population where the A allele has a ~0.20 frequency, the dry earwax phenotype would be at ~0.04 frequency. Among people of European descent the dry earwax phenotype is present at proportions of less than ~5%. Because of recessive expression a larger minority of Japanese and Chinese should manifest wet earwax, though interestingly the ALFRED database indicates that Koreans are fixed for the A allele. In Africa conversely the G allele seems to be fixed.

아프리카에선538G가 고정되었고 한국에서 538A 고정되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전부 노란색이고 538A 한국에서 고정되었다면 다른 국가들과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 일가요?


이제, 이 글의 서두에서 말한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자료의 가장 윗 줄을 보시고 그 퍼센티지를 확인해 보세요.

k1k1fgene-03-00306-t002.jpg

대한민국의 538A의 유전빈도수 (Allele Frequency)는 100% 입니다.


- 민족의 단일성

all1.JPG
위의 그림에서 검은색이 줄어드는 것과 인종간에 보여지는 외형적 유사성이 함께 줄어드는 것을 비교해 보십시오.

또한 대한민국, 중국, 일본간 차이도 분명히 드러나 보입니다.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어느 정도 넘어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은 대한민국보다는 동남아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나옵니다.

대한민국의 민족 단일성에 관한 질문에 대한
가장 분명하고 단순한 답은
최근의 유전인류학적 성과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아래 고구려어와 일본어와 관련 된 글의 댓글에서 일본어는 동남아 언어와 계통이 같다는 댓글을 보고 조사한 것이 잘 알지도 못하는 유전자와 귀지 이야기로 휴가의 첫 날을 새버렸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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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4-07-31 10:18
   
귀에 물좀 들어가면 젖은 귀지이고 귀에 물안들어가면 마른 귀지 아닌가요?
드라이기로 살짝 말리면 마른 귀지 되는데..
     
도밍구 14-07-31 15:29
   
귀지이형성에 관여하는 이 유전자는 더 큰 ABC계열에 속하는데 이것이 매우 오래된 것일 뿐만 아니라 인종의 특성을 규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지분이 크다고 조사되네요.
더욱이 유전자가 마른귀지와 물귀지의 생성에 관여하는 방법은 단백질등 물질의 분자단위에서 규명되었다고 하네요.
NordicBerry 14-07-31 10:37
   
와...도밍구님 Frontiers in Genetics에 실린 영문저널 원문으로 직접 정리하셨나봐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잘 봤습니다

1. 본문에서
마른귀지538AA
습한귀지538AG, 538GG로 서로 대립된 형질에서 습한귀지가 우성으로 나타나네요
습한귀지가 우성임에도 한국인의 구성은 열성인 마른귀지 100%라는 결과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단일민족의 유전학적 증거로 손색없어 보입니다


2. 그리고 일본은 역시 복잡한 민족구성을 보이네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보면 일본조상에 대한 세가지 학설을 제시합니다

첫번째 학설은 조몬 수렵민 자체가 현 일본인으로 진화하였다
두번째 학설은 야요이시대의 변화가 어마어마한 수의 한국인이 이주한 결과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절충형으로 한반도에서 이주는 했으나 그 수는 많지 않았다

물론 일본은 조몬시대 이래 단일민족으로 주장 할수있는 첫번째 학설을 가장 선호합니다
(저자는 두번째 학설을 더 타당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일본의 열망과는 다르게 그들의 유전형질은 두번째 학설의 강력한 증거로 보입니다ㅋㅋ
열성형질인 마른귀지가 우성형질인 습한귀지 보다 현저히 우세하기에
한반도에서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이 열도로 이주하였다라는 설이 가장 타당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3. 또한 도밍구님이 제시한 표들을 보면 일본의 계통은 크게 세가지로 보여집니다

(1)동남아를 거쳐 요나구니-오키나와-나가사키로 점차 영역을 넓힌 습한귀지의 인종
(2)유럽과 중앙아시아를 거쳐 훗카이도로 이주한 습한귀지의 아이누족
(3)그리고 마른귀지의 한반도인


4. 도밍구님이 정리한 자료를 보면 일본의 단일민족설은 한마디로 허상으로 여겨집니다
     
도밍구 14-07-31 15:36
   
어제 NordicBerry 님께서 다신 댓글 중 일본어 어휘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그룹에 속한다는 내용을 보고 외모와 어휘에서 발견되는 특징들은 유전적인 기반을 찾을 수 있겠다 싶어 조사해 보았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언어의 기본 구조와 어휘 그리고 그 기원이 되는 비율은 여러 해석을 가능하게 하지만
유전자의 계통은 그 자체가 가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일본에 마른귀지 비율이 제 예상보다 많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그 형질이 열성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NordicBerry님 말씀대로 이것은 다음  세 가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 538A로의 형질분화는 약 5000년 전 시베리아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즉 일본의 마른귀지들은 그 이후에 발견되기 시작한다는 점.

- 야오이 인구의 유입규모가 기존에 추측했던 것 보다 훨 씬 크게 대량으로 있었을 가능성.

- 야오이 인구 유입 후 그 번성이 조몬맨들의 그것보다 압도적이었을 가능성.

유전인류학의 시도들은  우리나라 속담에 이미 있는 것 같습니다.

"씨 도둑은 못한다"
          
도밍구 14-08-02 08:34
   
오류가 있어서 정정합니다. 538A/A로의 형질분화 시기 및 추측되는 분화요인은 아래에 나오는 고프다님과 NordicBerry 님의 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나드리 14-07-31 10:58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도밍구 14-07-31 15:42
   
감사합니다. @..@
막시무스 14-07-31 11:26
   
100퍼센트라니 그럴리는 없어요. 확실히 드문건 사실이지만 물귀지인 사람 한국인중에도 있는데..
난 한국민족이 아니었단 말인가. 뭐 만나는 사람마다 다 뜯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10명중 1명이상은 물귀지일텐데..
     
도밍구 14-07-31 15:39
   
저도 좀 의아했습니다. 물론 조사 대상에 대한 비율이겠지만요.
주목할 점은 세가지 같습니다.

- ABC계열 유전자는 거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으며 외모로 들어나는 형질 뿐만 아니라
  전체 세포와 분자단위에서 인종간 차이가 매우 다양한 부분에서 뚜렷하게 나타낸다는 점.

- SNPs G/G에서 SNPs A/A 순으로 변화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두 대립형질의 비율 특히 SNPs A/A의 비율이 단일성 정도를 따지는 어느정도 충분한 조건(정의에 가까운)이지 그것을 부정하는 충분한 조건은 아니라는 점.
즉 단일민족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수치가 얼마인가 라는 정도의 문제같습니다.

- 마른귀지 형질은 대립형질중 열성이기 때문에 마른귀지 100%는 매우 희귀한 경우라는 점입니다.
     
술담배여자 14-07-31 15:39
   
초딩때 짝이 귀에서 물이줄줄흘러서 물귀진가했더니
끈적끈적했던것이 이제생각하니 중이염같은거였나봄.......
          
도밍구 14-07-31 16:39
   
저도 어렸을 때 중이염을 앓아서 1년 넘게 고생했었는데
귀지가 습했던 것 같습니다. 고름같은 것도... 으...
뿡뿡 14-07-31 14:30
   
저는 물귀지고 와이프는 일본인인데 마른귀지 네요...뭐 와이프 체격이 키도 큰편이고 얼굴형태도 전혀 일본스타일이 아니니깐 가야인 혈통인가보군요...근데 저의 장체성은?...ㅠ.ㅠ
     
도밍구 14-07-31 15:41
   
자료에서 나타내는 100%는 절대수치라기 보다는 각 나라별 마른귀지 수치를 표시하고 유전적 경로의 후기성을 보여주는 상대수치의 최대값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NordicBerry 14-07-31 14:39
   
ㅋㅋㅋ 막시무스님과 뿡뿡님 고민하지 마세요

위 표를 자세히 보시면
한민족은 모두 마른귀지(AA)이다 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한국인은 100명이 이 유전자 실험에 참여하여
AA타입이100명, GA타입0명, GG타입0명 이렇게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검사대상을 확장하면 빈도는 적더라도 당연히 GA, GG타입이 나타났을 겁니다


국가    피실험대상수  ------genotypes------          AA타입의 빈도
                              AA        GA        GG
한국    100              100.      0.            0.              100.0%
중국    52                42.        10.          0.                80.8%
일본
나가사키  126          87.        35.          4.                69.0%
오키나와  58            30.        25.          3.                51.7%     
(중략)
대만  103                34.        48.        21.                33.0%
     
막시무스 14-07-31 20:15
   
100명조사했는데 한명도 없다는게 좀 의아하네요. 예전에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자기가 본바로는 한국인 10명중 2~3명은 물귀지라고 하셨는데...
뭐 서양인들처럼 극단적인 물귀지가 아니면 마른귀지로 판별했을수도 있겠죠.
귀지 종류의 차이야 저는 문외한이니..
호태천황 14-07-31 18:33
   
오 흥미로운 연구네요..
천우신조 14-07-31 22:14
   
헉 난 젖은귀지인데 어디서왔단말인가
고프다 14-08-01 20:23
   
마른 귀지 = 냉대기후 적응도    아닐지..

생각해보니 축축한 귀지는 마른 귀지보다 동상이 더 잘 걸릴것 같음.

마른 귀지 유전자는 시베리아 지역을 통과하며 획득한 형질이 아닐까 생각함.
     
NordicBerry 14-08-01 22:06
   
고프다님 예상이 맞네요

1. Based on the geographical gradient distribution of the 538A allele with a peak in East Asia, especially in Northern China and Korea, one might assume that the c.538G → c.538A mutation arose somewhere in Siberia.

마른귀지로의 유전자 변이(c.538G → c.538A)는 시베리아의 어딘가에서 발생하였을거라 추정하네요

2. Subsequent spreading of the dry-type among the Mongoloids may be explained by a certain selective advantage of the mutation

또한 몽골로이드 사이에서 마른귀지의 확산은 해당 변이에 어떤 선택적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4만년 전이라면 빙하기이니 그런 가혹한 환경에서 젖은귀지는 생존에 불리했나봅니다

3. There is a hypothesis that a c.538G (wet-type) → c.538A (dry-type) mutation may have occurred some 40,000 years ago in a tribe of the ancient Northern Mongoloids (Ohashi et al., 2011)

그리고 습한귀지에서 마른귀지로의 변이는 4만년전 북부 몽골로이드의 한 고대부족에서 발생했을거라 예상하네요


*논문 중 해당 부분
There is a hypothesis that a c.538G (wet-type) → c.538A (dry-type) mutation may have occurred some 40,000 years ago in a tribe of the ancient Northern Mongoloids (Ohashi et al., 2011). Subsequent spreading of the dry-type among the Mongoloids may be explained by a certain selective advantage of the mutation (Matsunaga, 1962), or dry cerumen might have been evolutionally neutral, which would have led to its spread as an attribute of genetic drift. Based on the geographical gradient distribution of the 538A allele with a peak in East Asia, especially in Northern China and Korea, one might assume that the c.538G → c.538A mutation arose somewhere in Sib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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