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가생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게되었고 즐겁게 이용하는 이용자입니다.
이 사이트를 알기 전에는 소녀시대는 이름만 들었을 뿐 입니다. 사람간 정보공유를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저도 많은 좋은 경험을 얻었으니 저도 부족한 생각이나마 적어 보고자 합니다.
한국은 국민들의 일반적인 반일감정과는 다르게 정치, 경제 등 많은 부분이 매우 친일적인 나라이고 일본이라는 국가가 갖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성과 그 실행의 신속성을 감안 하면 광복 많은 영향력을이곳 한국에 행사해 왔으며 친일본적인 연결을 만들어 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갑작스럽게 아무런 개연성 없이 한일 관계가 악화된 것은 정치나 외교에 별 관심도 없는 저에게 3가지의 질문을 갖게 하였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한일 관계를 악화를 유도시키기 위해 사용할 방법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러분도 잘 아실거라 여겨집니다.
두 번째 질문은 한일관계의 악화를 시작하는 지점을 한국으로 하는 것이 자연스로운가 일본으로 하는 것이 자연스러 운가? 이 두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도 여러분은 잘 아실 겁니다.
마지막 세번째 질문이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일관계의 악화는 한국, 일본 중 누가 원하는 것이며 그 계기는 무언인가? 이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한국이 한일관계의 악화를 원하다고 가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아는한 국내 정치, 경제, 문화 어느 분야의 관점을 통해서도 그것이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이유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본이 한일관계의 악화를 원하다고 가정해 봅니다. 일본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은 지금 현재 일본의 위협요소중 상위에 링크된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제가 내린 결론은 중국입니다.
중국도 청일 전쟁이후 일본에 일부분 식민지배를 당했으며 난징대학살등 오히려 한국보다 더 치욕적인 사실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나 보상문제가 한일 간에 그것처럼 언론등에 적극 노출되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 해상영토 문제로 주목 받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중국은 치욕의 과거를 완전히 잊은 걸까요?
이제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을 써봅니다.
중국의 인상적인 경제성장과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확장은 얼마전 까지 동북아시아에 패권국 이었다가 밀려난 일본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최근 갑작스런 한,중 과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온전히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제 견해는 몇 년전 일본정부는 중국정부로부터 대단히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요구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는 일본의 대 중국 시장 투자, 일본의 UN상임 이사국, 일본과의 전후보상 문제등 그동안 중국정부가 때를 기다려온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것들은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비공식적인 것이고 그만큼 정부간에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었을 겁니다.
그 후 중국과 일본은 협상을 해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영화 대부의 대사처럼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을 겁니다. 이제 일본에게 남은 것은 완전한 굴복이냐 아니면 중국과의 대치국면이냐는 선택이 남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국으로부터 갑작스럽게 한일 관계의 악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적어도 두가지 관점에서 일본에게 유리합니다.
그 첫째는 비공식적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 공식적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중국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한국에게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 둘째는 악화된 경제사정과 후쿠시마 사태로부터 일본의 국가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최근 한국에 대한 반일감정 유도는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요지는 이렇습니다.
중국의 대 일본 전략은
삼년불비三年不蜚
로서 때를 기다려 왔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도발에 인터넷 댓글로 나타나는 감정적인 분노의 표출을 시작으로 일본의 의도대로 반일감정을 나타낸다면 일본의 가증 큰 응원군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일본이 망하길 바란다면 반일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동북아시아에서 三分之計를 바란다면 반일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