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간의 관계나 국제 관계나 비슷한 게 있습니다.
주위는 신경쓰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겨 먹으려고만 들면 아무도 상대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겁니다.
특히 사이가 너무 나빠 적대 적인 양 진영 사이에 샌드위치 처럼 끼일 경우 양쪽 모두 내 편 아니면 저 놈 편이라는 선택을 강요합니다.
양 진영 간의 중개도 기본 적으로 어느 한 진영에 속한 나라가 아니면 그 역할을 맡기질 않는 겁니다.
양 진영 모두 자신들이 신뢰하는.
즉 적대 진영과의 대대적인 전쟁이 벌어져도 자기들을 배신하지 않고 참전할거라 믿는 나라에게 적대 진영과의 협상이라는 역할을 맡기려고 하죠.
절대 언제 배신할지도 모르고, 자기들 편도 아니면서 중립을 내세워 이익만 챙겨 먹으려는 나라는 끼어 주지도 않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대개는 먼저 자기들 진영에서 고르려고 합니다.
그러니 곧 우리 나라는 미국과 중국에게서 어느 진영에 가세할지 확실히 정하라는 선택을 강요 당할 거라는 겁니다.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으려면서 중립? 독립? 웃기는 소리죠.
만약 그런 시도를 하면 바로 우리 나라에서 양 진영의 대리 전이 발발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는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양 진영 모두 신경 써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찬 가지 이유로 적대 진영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리 전을 벌일 최적의 장소로 전락하는 거죠.
또 백년 전 제국 주의가 유행할때는 식민지 경쟁의 최적의 장소가 되는 겁니다.
왜냐?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 진영 눈치 보지 않고 누가 먼저 깃발만 꽂느냐는 일만 정하면 되기때문이죠.
백년 전 일본이 청일 전쟁을 벌여서 까지 우리 나라를 청나라에게서 중립 국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것도 중립 국으로 만들어야 청나라의 진영에서 이탈시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나라가 별로 신경쓰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일본군이 본격적으로 주둔할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개인 적으로는 우리 나라는 미국의 동맹으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대단히 흉폭하고 이기심이 강한 나라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