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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0 22:24
[한국사] 밑에 갑옷 얘기나와서 때마침 찾아보다가... 백제 갑옷과 일본 갑옷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봐야하는건가요?
 글쓴이 : 뚜리뚜바
조회 : 1,939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nn0909&logNo=80191604250

사이트 보면 근초고왕 사극 방영때부터 싸운거 같은데; 댓글이 엄청나네요. 끝에쯤 가면 서로 타협을 하시는건지;; 한분은 백제와 일본의 갑옷이 서로영향을 받았다는거 같고, 한분은 독자적인 부분이 많고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유물도 대개 요즘 학계에서도 왜계로 추측중이다. 

전 우리나라에서 나온 백제갑옷이 전부 일본에 있는것 보다 연대가 높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건가요? 일본의 독자적인 갑옷이라보고 우리가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했다는게 맞는건지;; 쩝 저 사이트 들어가서 댓글 읽고나니 머리가 좀 혼란스럽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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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리뚜바 17-11-20 22:24
   
꼬마러브 17-11-20 22:42
   
당시 백제-가야와 일본은 서로 분리되는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제부터가 잘못된 것이죠.

사실 애초에 그때는 일본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고요. 당시 열도에서는 한반도계 분국들이 이리저리 세력을 뻗고 있었을 시기입니다. 이것이 후에 야마토를 중심으로 통일되는 것이고요. ( 야마토는 백제계 분국 )
     
뚜리뚜바 17-11-20 23:02
   
저역시 그건 알고 본것인데, 글쓴이는 밑에 황금님처럼 보는 사람들이 역사를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통칭 일본으로 표현한게 아닐까요?? 물론 정확한 표현을 써야 맞겠지만 이런건 넘어가고 분국이 존재 했던 것 자체를 부정하는 뉘앙스들이 댓글쓴 자들 몇몇에게서 좀 보이는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백제가 일본보다 위였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라는 식
          
햄돌 17-11-21 15:32
   
링크 댓글보면 알수있지만 본문에 반박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그걸 부정한다고 사실이 아닌게 됩니까?
햄돌 17-11-20 22:46
   
일본이라는 나라는 백제 멸망 후 등장함

저 본문 일본이라는 전제가 틀렸음
황금 17-11-20 23:14
   
일본이라는 명칭 사용으로 뭐라 하시는 분들, 고대 중국의 어떤 나라를 얘기할 때 그냥 '중국'이라고 표현하고 고대 한국의 어떤 나라를 얘기할 때 그냥 '한국'이라고 하고 고대 일본의 어떤 시대를 얘기할 때도 그냥 '일본'이라고 하듯, 글쓴이가 그걸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표현한 겁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말하는 게 아니어도 "한국은 외세의 침략을 참 많이 당했어"라고 말하면 그게 고려 시대를 말하는지 조선 시대를 말하는지 알 수 없지만 전근대 한국의 어떤 나라를 표현하는 말로 쓰잖아요.
     
꼬마러브 17-11-21 10:27
   
문제는, 당시 일본열도는 한반도 남부와 독립되지 않았다는 거죠. 일본 갑옷, 일본 무덤... 이런 개념 자체가 없다고요. 정확하게 말하면, 한반도에서 열도로 건나간 사람들의 갑옷, 한반도에서 열도로 건너간 세력의 무덤이죠.

일본이라는 개념은 중세에 등장합니다.

한국은 예로부터, 외부세력과는 차별되는 독자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설설설설설 17-11-21 01:27
   
다른건 모르겠는데 저 투구에 달려있는 술잔? 이라고 해야하나 저건 백제금동관에서 엄청나게 나오는 양식인데 뭔가를 의미하는게 있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떤건 2개도 달려있구요.

그냥 턱끝차이예요. 유물하나 출토되면 역전 딱 이런수준정도?

그런데 한국갑옷에 대해서 관심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나 이런저런데 보면 백제갑주 그릴때 대체적으로 저런모양으로 그리더군요. 근데 태클거는 사람도 아무도 없구요.

그리고 왜국이 백제에게 기술을 전수받고 독자적으로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있지요.
설설설설설 17-11-21 01:51
   
http://chounamoul.exblog.jp/10064439/

전통건축에 해밝은 일본인 같은데 나름 재밌네요.
월하정인 17-11-21 01:57
   
저는 저 블로그 4년전? 부터 봐왔습니다 ㅎㅎ

저 블로그주인장분 고건축분야에 있어서 지식에 해밝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인식은 변화됩니다.

예를 들면 저 주인장분도 고려관경변상도에 나오는 고려건축의 특성적인 부분에 있어서 좀 회의스럽게 느끼셨는데 계속되는 발굴조사와 논문을 토대로 신뢰성이 상승되니깐 살살 말도 바뀌더라구요.

그건아니다에서 흠.. 그럴수도 있겠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

뭐 인식의 변화는 항상 유효하죠.
비좀와라 17-11-21 02:58
   
어떤 옷이나 건물 형식을 말할때는 Fashion과 Trend를 구별 해서 이야기를 해야 정확하게 의사 전달이 되는데 요새 보면 이 둘의 개념을 쌈 싸먹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이 패션과 트랜드의 개념은 미술사 교과서에 실린 기본 개념이라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알 수 있는 기본 개념 입니다.

이 두 개념이 워낙 기본 개념이라 이 것을 설명 하려면 말이 길어지니 생략하고 기본적으로 패션은 변하질 않는 성격을 지니고 그 반대로 트랜드는 우리가 말하는 유행에 적합한 개념으로 자주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류는 한 트랜드로 변화하는 것을 말하고 한풍이 한 패션이 되는 것이고 한 패션이 한국 전통적인 가치를 말하는 것 이에요.

위 갑옷들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본것은 백제풍 일본류 즉 백제 패션의 일본 트랜트를 따라한 갑옷이라고 하는 것이지 따로이 일본풍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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