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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6 19:40
[한국사] 식민사학? 유사사학? 이런 대립구도 이전 대체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흐름이 궁금합니다.
 글쓴이 : 뚜리뚜바
조회 : 1,281  

역사 전쟁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요즘 읽고 있는 책입니다만... 시간이 그리많치 않아 항상 들고 다니다가 야근안하고 집갈때 카페 들려서 간간히 읽고 있어 100쪽을 좀 못넘긴 상태 입니다. 
뉴라이트 얘기가 간간히 나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궁금한것이 한국전쟁 이후 부터 식민사학이 장학했던건 아닌건가요? 한국전쟁이후로 이병도가 장악한줄 알았는데; 이 책에선 애초에 발전하고 있었던건 민중사학이였는데 민중사학을 좌파로 몰면서 나타난것이 뉴라이트라는 건지... 역사학계가 애초부터 현 주류사학과 식민사학의 천지 였던건 아닌겁니까? 머릿속에 전말이 정리가 되질 않으니 책을 읽어도 내가 생각했던거랑 많이 다르네요;; 이렇게 보게되니 엄청 안 읽혀 지네요;;

혹 이 흐름에 대해 정리된 글이나 영상이 있는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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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c 17-11-26 21:37
   
대체로 주류사학과 재야사학으로 나뉘는데, 이를 비하해서 식민사학과 유사사학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갈라진 기준시기를 보면 일제시대 입니다.

일제시대의 조선총독부가 현재의 주류사학이 되었으며, 이와는 반대로 독립운동가의 편이 오늘날 재야사학이 된 것이죠.

여기서 주류사학은 절대로 자신들이 식민사학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론에만 동의할 뿐이라고 하는데, 그말이 그말이죠.

그리고 위 책의 저자인 심용환은 주류사학의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뚜리뚜바 17-11-26 21:52
   
컥 그럼 심용환 저분도 주류사학쪽인건가요? 그럼 뉴라이트와 주류사학은 완전 다른 개념인건가요? 현재 사학계를 잡고 있는것이 주류사학계고 거기에 또 의기투합해서 만든 단체가 뉴라이트라는 것이 되는건지;; 허... 주류사학쪽은 이승만, 박정희 옹호하는 줄알았는데; 심용환 저분은 이승만은 엄청 싫어 하는거 같아 주류사학이라고는 안보여지던데;; 쩝... ㅜ.ㅠ 혼란스럽군요
          
밥밥c 17-11-26 22:30
   
뉴라이트와 주류사학은 전체적인 기준으로 본다면 완전히 동일합니다.

 동일한 것을 두개로 나눈다음 그 두개가 서로간에 '역사전쟁'을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사람을 보면 흔히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중간제목에서도 '이병도, 문헌을 고증하다'라고 나오죠.

 이 책이 나온 이유는 단 한가지인데, 주류사학은 친일파가 아니며 역사논란은 재야사학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이따위 '역사전쟁'은 한반도에서 일어난 적도 없지요. 역사왜곡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990709
               
밥밥c 17-11-27 01:43
   
1부 권력과 역사학 - 세계의 역사 논쟁들
1장 사회적 통합을 우선하라 - 서구형 모델
나치와 독재의 기억


 이 부분은 본래 재야사학을 공격하기 위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돌려 말하기는

 하지만 , 독립운동가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독립운동가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는데, 이것이 친일파들이 보기에는

 극우 민족주의로 보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민족주의를 뜸금없이 나찌로 비유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안중근, 윤봉길같은 경우는 극우 테러리스트라는 것입니다.



4부 한국사의 핵심 쟁점 - 역사학계 VS 뉴라이트 + 보수 진영 대연합
8장 만들어진 쟁점
쟁점1 기존 교과서는 폐쇄적 민족주의에 빠져 있다

  '폐쇄적민족주의'라고는 하지만 이 민족주의는 사실 이 또한 재야사학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뉴라이트에 민족주의적인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친일파에게는 자신의 조국이 일본이라 '한민족'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상당히 싫어합니다.

 여기서 이 '민족'이 나오는데, 이것을 상당히 과장해서 나찌와 비교하고 폐쇄적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이죠.

 즉, 그들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역사를 말하는데 '한민족', '한겨례'같은 단어를

 극도로 싫어하고 , 그럴 수 밖에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게다가 이것을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태에 있기에, 황당하도록 이것 저것을

 섞어서 말하는 것일 뿐입니다.

 아예 대놓고 말하자니 친일파인것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가만히 있으려고 하니

그들이 집요하기는 하죠. 그래서 나온 책입니다.
밥밥c 17-11-26 21:52
   
마치 살인범의 변호사가 ' 연쇄살인을 저질렀지만 그를 살인범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과 비슷하죠.

이런 유형은 대체로 그 살인범의 공범이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입니다.

한국사를 기준으로 본다면 그들은 명백한 범죄자이며 ,범죄집단이였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항상 그들에 대해서 ,

그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Marauder 17-11-26 21:53
   
심용환 삼국지에 나와서 인지도는 쌓았는데... 전문성이 있는건지 뻘소리를 해서... 신뢰성의 의문이...
뚜리뚜바 17-11-26 22:02
   
와... 책 심용환이 이 심용환이 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12zie3QXWs

심지어 가생이에서도 한번 올라왔었는데...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55710

저도 삼국지 보면서 그래도;; 이사람 말하는게 일리가 있는거 같아 하면서 봤는데; 이사람도 주류구나... 

주류가 나쁘다가 아니라;; 걍 이런 저런 사람 다 모여있는건가;;;
     
인류제국 17-11-26 22:08
   
관심병자 17-11-26 23:54
   
현재처럼 역사학에 대해 나뉘어 진건 일제시대 부터입니다.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대학에서 일본인 교수에게 조선사를 배우고 와서,
일본인 학자들을 도와 조선총독부 산하에서 조선사를 연구한 사람들이 현재의 주류사학을 만든사람들 이고,

일제의 이런 한국사 왜곡, 비하에 대항해 독립운동가들이 민족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교육했던 한국사가
사이비라고 내몰렸던 한단고기 같은 사서입니다.

또 이것과는 다르게 신채호같은 학자는 만주현지를 돌며 중국 고서와 한국고서를 연구, 비교하며 정사에 기반한 연구를 내놨는데 이것이 식민사학자들에게 유사사학이라고 매도당한 것입니다.
ㅣㅏㅏ 17-11-27 10:18
   
재야사학 혹은 민족주의 사학 이라는 소수의 사람들이 현재 사학계를 강단사학, 식민주의사학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들의 주장이 맞는지 여부는 예전 국정교과서때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를 보면 됩니다. 국정교과서시설 국사는 당시 각 대학의 권위있는 사학자들이 집필진이었으니, 유사역사학자들이 강단사학, 식민주의사학이라 부르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니까요. 걍 직접 보는게 누구 말이 맞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뚜리뚜바 17-11-27 12:21
   
다들 의견 너무 고맙습니다. 근데 갑자기 심용환 동영상 다시보고 책볼려니 ㅜ.ㅠ 왜 책을 버릴거 같죠... ㅜ.ㅠ
윤달젝스 17-11-27 17:02
   
어떤 아버지가 있는데 옆집 살인마놈에게 죽임을 당함.
옆집 살인마놈의 아들이 지아버지 두둔하며
니네 아빠는 약하니까 죽은거야
그리고 니들 아빠없어 굶어 죽을꺼 우리가 살려주고 옷도준거야ㅋ
그러니 우리한테고마워해라..
이런개소리를하는게 일본역사학자들ㅋ
이소리에세뇌되어
진짜로 고마워해야한다고 자발적으로 떠들어대는게 일제식민사학ㅋ
밥밥c 17-11-27 22:11
   
역사전쟁은 지금도 진행중인데, 일종의 내전입니다.(2017년 7월 5일, 4개월전 성명서)


 아래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성명서인데, 자세히 보시면 뉴라이트조차 차마 말하지 못했다고 하죠.

 독립운동가 후손협회와 주류사학은 완전한 상극인데, 이중 완전한 극성 친일파 모임을 뉴라이트로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때 건국절을 주도하던 뉴라이트들도 감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모독하지는 못했는데, ‘국뽕’이란 자극적인 용어로 매도하고 나섰으니 21세기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 중략 .......

광복 후 친일파 청산이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했기에 우리 후손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배우지도 못했다. 참으로 고달픈 삶을 살았지만 독립운동가 후손이란 자부심 하나만으로 험한 세월을 버텨왔다. 《한겨레 21》이 이런 우리를 마음껏 모독하고 조롱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짓거리임이 분명하다. 누구냐? 너희들이 잘 보이려고 하는 자들이. 친일의 대가로 지금까지 떵떵거리며 사는 친일 후예들이냐? 이 나라를 다시 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 극우파들이냐? 중국 동북공정 추진세력들이냐?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50784&sca=&sfl=wr_name%2C1&stx=%EB%A7%88%EB%88%84%EC%8B%9C%EC%95%84&sop=and


 이것이 주류사학의 본질입니다.

 독립운동가와 그의 후손들을 평소 모독했던 것이 뉴라이트이며, 주류사학이죠.

 이런 글들을 접해야 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서글퍼지는 순간입니다.

 안중근, 윤봉길,유관순은 무슨 이유로 이따위 나라에 목을 걸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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