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원조다라기 보다 기원이라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미가 작지만 생명 하나의 가치로 따지면 그 가치를 누가 매길수 있답니까. 김밥하나의 기원이 작다 생각되지만 이것도 엄연히 역사... 음식하나의 뿌리를 찾는 것이라 봅니다. 잘 모른다고 뺏기는 건 일제시대 때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원 자체가 틀렸다는게 현실이라면 인정해야죠.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 붙들어 매야 겠습니다.
김이란 것은...애초에 뜯어서 말리면...엉겨 붙어서 얇은 좋이처럼 됩니다. 오늘날 돌김처럼...
일단, 김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조선 중기에 이걸 임금님께 진상해서 임금이 붙인 이름이란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하지만, 기록상으로 더 이전부터 먹어왔습니다.
일본이 김을 먹는다는 기록은 19세기에나 나타나죠. 원조가 누구냐는 건 애초부터 게임이 안되는 논쟁입니다.
다만, 현재의 외형과...단무지 들어가는 거 때문에 한국 사람들 조차 일본에서 온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거 같은데...비빔밥에 햄 들어가면 우리꺼가 아닌게 되던가요? 식생활은 자연히 주위에 영향을 받아 발전하는게 당연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