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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2 14:54
[세계사] 세계 최초로 대항해시대를 찍은 페니키아인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2,427  

페니키아인은 고대 레바논, 시리아, 그리고 팔레스타인 북부에 퍼져 살았던 민족이다. 페니키아인의 일부는 이탈리아인과 스페인인의 조상이 되었고 현재는 대부분 아랍인에 동화되어 사라졌다.

페니키아인들은 최초로 '갤리선'을 사용한 민족이다. 갤리선을 이용해 해상 무역으로 매우 번성하였다.

유럽 역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바로 페니키아인들이 쓰던 알파벳이 고대 그리스 알파벳, 에트루리아 알파벳, 그리고 로마 알파벳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지중해 인근 여러 곳에 식민지를 건설했으며 로마와 맞짱 뜨던 '포에니 전쟁'으로 그 이름을 떨쳤던 '카르타고' 역시 페니키아인들의 도시였다.

페니키아인들은 최초로 아프리카를 일주하기도 했다. 헤로도토스가 이 말을 기록하면서 정오에 해가 북쪽에 떠 있었다니 거짓말인 거 같아서 믿기 힘들다고 부연했는데 역설적으로 오늘날 이 기록은 페니키아인들이 아프리카를 일주한 명확한 증거가 되고 있다. 적도를 지나 남반구로 들어가면 정오에 해가 북쪽에 보이기 때문.

페니키아에 대해선 성경에서도 묘사된다. 바로 '두로'와 '시돈'이 지중해 인근의 페니키아인 항구 도시인 티루스와 시돈이다.

에스겔서에서는 티루스의 ㅎㄷㄷ한 무역 규모를 기록되어있다. 그 기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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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너 사람의 아들아, 티로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바다 어귀에 자리 잡은 성읍, 수많은 섬으로 다니며 여러 민족과 장사하는 상인 티로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티로야, ′나는 더없이 아름답다.′ 하고 너는 말하였다.
너의 경계선들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고 조선공들은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지었다. 
너의 바깥 판들은 모두 스니르의 방백나무로 짜고 레바논의 향백나무를 가져다가 네 위에 올린 돛대를 만들었다. 

바산의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키팀 섬에서 젓나무를 가져다가 상아를 박으며 갑판을 깔았다. 
너의 돛은 이집트에서 가져온 수놓은 아마포로 그것이 너의 깃발이 되기도 하였고 차일은 엘리사아 섬에서 온 자주와 자홍색 천으로 만들어졌다. 
시돈과 아르왓 주민들이 너의 노를 저었고 티로야, 너에게는 기술자들이 있어 그들이 너의 키잡이였으며 
또 네 안에 머무르는 그 발의 원로들과 기술자들이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이었다. 바다의 모든 배와 선원들이 너에게 와서 물품들을 거래하였다. 
페르시아와 루드와 풋 사람들이, 전사들이 너의 군대에 들어왔다. 그들이 너에게 걸어 놓은 방패와 투구가 너를 광채로 빛나게 하였다. 

아르왓인들과 너의 군대가 너의 사방 벽 위에 배치되고 감맛인들이 네 탑들에 배치되었는데 그들이 사방 벽에 걸어 놓은 방패들이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하였다. 
너에게는 온갖 재물이 많아 타르시스가 너와 무역을 하였다. 그들은 은과 쇠와 주석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야완, 투발, 메섹도 너와 장사를 하여, 노예와 구리 연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고, 벳 토가르마에서는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드단 사람들도 너와 장사를 하였고, 또한 많은 섬이 너의 중개상으로 일하면서, 그 대가로 너에게 상아와 흑단을 지불하였다. 너에게는 온갖 제품이 많아서 아람도 너와 무역을 하여, 석류석, 자홍 천, 수놓은 천, 아마포, 산호, 홍옥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으며, 유다와 이스라엘 땅도 너와 장사를 하여, 민닛 밀, 기장,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다. 너에게는 제품도 많고 온갖 재물이 많아, 다마스쿠스도 헬본 포도주와 차하르의 양털을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고, 단과 야완 머우잘도 너와 상품을 교환하였는데, 그들이 네 물품 값으로 가져온 것은 망치로 두드린 쇠, 계피, 향초였다.

 드단은 말을 탈 때 안장에 까는 천을 가져와 너와 장사를 하고, 아라비아와 케다르의 제후들도 너의 중개상으로서,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였으며, 스바와 라마 상인들도 너와 장사를 하여, 온갖 최고급 향료와 보석과 금을 주고 너의 상품을 가져갔다. 하란과 칸네와 에덴, 그리고 스바의 상인들과 아시리아와 킬맛도 너와 장사를 하였는데, 그들은 화려한 의복, 수놓은 자주색 옷, 여러 색으로 짠 융단, 단단히 꼰 밧줄을 너의 시장으로 가져와서 너와 장사를 하였다. 그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너의 물품들을 싣고 항해하였다."(성경 에제키엘서 27,1-25)


-나무위키에서 많이 참고함-



사실 페니키아인과 히브리인은 서로 친척 관계. 혈통상 구분 자체가 의미가 없고 서로 언어가 통하였으며 방언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였음.

요즘 동아시아 역사 다음으로 흥미 가는 곳이 남유럽, 중동 역사.

중동 역사 고수분들 재밌는 중동 역사 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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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라스 16-08-22 17:25
   
즉 히브리계통의 민족이 현 유럽의 공용문자인 알파벳을 만들었다 이거죠?
페니키아인이 머리가 비상했던걸까요 아님 특별히 고도로 발달한 무언가가 있었던걸까요?
하플로그룹 16-08-22 17:41
   
한국인과 관련 있겟군요?
한국어에도 히브라어 단어가 많으니깐 ㅋ
     
흑요석 16-08-22 18:10
   
아니요? 페니키아인과 히브리인은 한국인과 1도 관련 없습니다.
     
sonicyouth 16-08-22 23:48
   
뭐야 이 미친놈은.... 히브리어하고 우리말이랑 단어가 비슷하다고 같은 언어라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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