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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1 14:16
[한국사] 조선의 조공관계의 진실
 글쓴이 : yogensh
조회 : 1,441  

조선이 명에게 조공을 함으로 '이득을 보았다'라는 말은 사실이나 '물질적 이득'을 보았다라는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임진왜란때의 명나라의 지원과 같이 명을 상국으로 삼고 조공을 보냄으로써 명으로 부터 조선의 자주국임을 보장받고 타국의 침략으로 부터 지원 받을수있다는 이점은 있으나 흔히 인터넷에서 떠도는 하나를 주면 3~4배를 돌려받는다는'물질적 이득'을 본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역사 기록에도 조공을 바치는 내용물과 횟수가 명으로 부터 하사를 받은 내용물과 횟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예를 드는 내용도 조선과는 전혀 상관없는 중국 왕조와 타 국가와의 예들 뿐이며 실제 조선에 사신으로 오는 명나라 사신들은 태감들로써 입찰을 가장 많이한 태감들로 선정되는데 이러한 태감들은 입찰비 이상을 조선으로 부터 뽑아내기 위해 많은 내용물을 조선으로부터 조공 받아갔다.

하지만 명나라 조공에 관한 조선의 '1년 3사'명의 '3년 1 사'를 바탕으로 조공이 조선에 '꿀조공'이니 '물질적 이익'이 있었다고 결론내리는건 억측에 불과하다고말 할수 있다.일단 조선이 주장하는'1년3사'때의 1회 조공의 량 명이 주장하는'3년1사'때의 1회 조공의 량과 같다는 내용이 없으며 실제 역사 기록에 조공으로 힘들어 하는 기록은 있어도 조공을 통해 하사품을 받는다고 좋아하는 기록은 찾아볼수가 없으며 실제로 조공을 하는 횟수와 조공의 량에 대한 기록이 명나라로부터 하사품을 받은 량과 횟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면 그 이상의 하사품을 받는 다는 소위 말하는 '꿀조공'이 사실이라면 조공에 관하여 부담스러울 이유가 조선입장에서는 전혀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에는 명나라의 조공에 대한 부담감에 관한 기록을 여러곳에서 찾아볼수가 있다 또한 명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조선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물품의 대부분은 조선사신이 명나라에 조공을 하러 간김에 명나라에가서 구매를 해서 가져온 물품이 대부분이다. 과거 명나라에 조공을 했다는 내용을 부끄러워하여 이런식으로 조공에 관하여 은근슬쩍 왜곡과 날조를 하는 내용들이 사실인양 인터넷 공간에서 떠돌고 있는데 역사적 사실이 부끄럽다고 왜곡 날조하는것이야말로 부끄러운일임을 "꿀조공"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직시해야할 것이다.

원래 명나라는 조선에게 조공품으로 을 요구했으나, 세종대왕은 말과 포로 대체하였다. 명이 말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명나라는 그 반대 급부인 사여(賜與. 말은 번드르하지만 결국 말값)를 포로 지불하였다. 게다가 미리 명나라가 나중에 사여품을 줄테니 말먼저 달라고 하자 태종(조선)은 거절했다. 무조건 현금 박치기. 나중에는 이상하게 사여품을 명나라가 먼저 주고 조공품인 말은 나중에 줬다. 한마디로 말해서 선결제. 게다가 값은 조선에서 정했다.

의정부에서 무역하여 바꿀 말 값을 정하였다. 큰 말 상등값은 상오승포(常五升布) 500필, 중등 값은 450필, 하등값은 400필이고, 중말 상등 값은 300필, 중등 값은 250필, 하등 값은 200필로 정했다. - 태종실록 1년 10월 3일

상등마는 당시 가격으로 아무리 낮아도 쌀 300두 정도였다. 참고로 조선은 여진에서 말을 조공받기도 하였는데 - 그러니까 말하자면 수입. 이 때도 말값은 조선이 정했다.

호조에서 상계하였다. '말을 올린 야인(野人:여진족)에게 답례로 내려주는 물품은 큰 말의 상등은 면포 45필, 중등은 40필, 하등은 35필로 하며, 중질 말의 상등은 30필, 중등은 25필, 하등은 20필로 하며, 작은 말의 상등은 15필, 중등은 10필, 하등은 6필로 하는 규례를 정하게 하소서'이에 그대로 따랐다. - 세종실록 8년 1월 7일

이 때의 상등마의 가격은 쌀 30두. 한마디로 조선은 엄청난 폭리를 누렸다.[2]

다만 이는 조선이 팔고 싶어서 판 것이 아니었고. 유목민도 아니면서 기병의 비율을 높게 유지하려던 조선 입장에서는 입맞이 쓴 거래였다. [3] 따라서 조선이 이득을 보기 위해 말을 팔았다기 보다는 손해를 벌충하기 위해 명나라에게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아낸 것에 가깝다.

따라서 무조건 이득이 있었다고 주장할 수준은 아니나 조공관계가 (100% 평등하진 않았으나) 무조건 불평등하진 않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일반적으로 조공 개념을 부끄러워 하는 한국인들의 변명섞인 주장일뿐이다. 실제로 말 가격이 세종때와 태종때의 기록으로 동시기의 기록이 아니며 조선이 명나라에 조공으로 바치던 말수량에는 턱없이도 못미치는 수량이었다. 특히 명나라는 당시 여진족과의 무역이 조선보다 훨씬 활발했는데 그러한 여진을 놔두고 조선에게서 훨씬 비싸게 말을 구매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실제로 조선과의 조공관계는 위에 기록에도 있지만 조선이 훨신더 손해임.
조공관계가 그냥 무역관계인건 맞지만 그건 일본이나,다른 아시아국가들한테 해당되는거고 조선같은 경우의 조공은 사실상 무역관계가 아니라 조선이 그때당시 중국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그냥 바쳤는거임
그때당시 중국이 마음만먹으면 조공관계로 조선을 경제적으로 수탈할수 있었고 당연히 조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도 조선이 명나라에 공녀를 조공으로 바치자 그때당시 명(중국)이 공녀로 바친 여자들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례하게 직접 사신을 조선으로 보내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마음대로 조공으로 뽑안간적오 있었음?
그때당시 중국의 사신이 조공으로 바친 공녀를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직접 사신까지 보내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마음대로 뽑아가는 무례까지 저질렀는데도 그때당시 조선이 중국한테 바친 조공이 뭐가 공평했다는거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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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아몬드 16-06-11 15:48
   
조공이 이득이 아니었다면 조선이 전쟁위험을 감수하면사까지 1년3사를 관철하지 않았을 꺼고 일본이 조공하락해 달라고 전잼까지 하지는 않았겠지. 그리고 말 조공은 여진족의 말을 중계무역한 것에 불과하므로 조선은 이익만 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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