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6-09 14:32
[한국사] 이게 통 뭔소린지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728  

원은 고려 왕실을 견제하기 위하여 교통, 군사, 경제상으로 요지이며 고려인이 많이 살고 있는 심양(지금의 봉천, 요양 등)의 지배권을 고려 왕에게 주었는데, 고려의 전왕()인 충선이 심양왕의 봉작을 받은 것이 시초였다.


-- 고려 왕실을 견제하기 위해서 교통, 군사, 경제의 요지를 고려왕에게 줬다???



충선왕의 조카인 연안군() 고()가 심왕을 이은 뒤부터는 실권이 없어지고 명예적인 봉작에 불과하였다. 그 후 심왕은 연안군의 손자인 탈탈불화()가 계승하였는데 이 두 심왕은 고려의 왕위를 노려 군대를 동원하는 등 분란을 빚기도 하였다.


--실권이 없는 명예적인 봉작인데, 군대를 동원해서 왕위를 노렸다???


어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arauder 16-06-09 14:36
   
어디서 나온 글임?
     
관심병자 16-06-09 14:43
   
Basic 중학생이 알아야 할 사회· 과학상식,
두산백과에 이렇게 적어놨네요
          
Marauder 16-06-09 15:10
   
앞에건 전고려왕에게 주어 심양왕이 되게했다는 말로 어찌어찌 해석은되는군요... 그래도 말이안되는거같지만... 역사를 잘몰라서
Centurion 16-06-09 17:12
   
본래 심양왕은..
압록강부터, 심양 근처까지.. 이 만주지역에 상당수 살았던 고려인들을 통제하라고 만든 작위인데.
충선왕이 워낙에 몽골에서도 황위계승 때 공을 세운 인물이었으니 받은거였고.

두 관직을 겸임해서 위세가 상당히 높았지만...
이 작위를 하필 아들과 조카한테 찢어서 나눠주는 바람에 후대에서 탈이 난거죠.

그러니 역대 심왕(심양왕)들이 고려왕 계승권을 노린거고.
이게 공민왕때까지도 이어진건데..

아무리 명예뿐인 봉작이라고 해도, 왕이라는게 식읍을 거느린 상당히 부유한 작위죠.

그래서 지나의 역대왕조에서도 종친인 왕들이 재력도 상당했고,
그걸로 군대를 동원해 제위를 찬탈한 사람도 있었고,
아니면 실제로도 변방지역을 수비하는 군사지휘관으로써
정규군을 수십만씩 보유한 그런 왕들도 있었죠.

그리고 기황후가 자기 오빠 기철이 죽었다고 공민왕에게 복수하려는 점도 있었기에,
심양왕 자체의 병력이 아니라, 몽고 황실이 동원하는 군대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이었죠.
비좀와라 16-06-09 18:45
   
봉건주의 국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입니다.

영국왕은 잉글랜드의 왕이면서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영주이었습니다. 그래서 특하면 잉글랜드 왕이 노르망디의 영주와 다른경우 왕권다툼이 일어났지요.

그리고 헨리 오세의 경우와 같이 프랑스 왕권에 도전도 가능 하고요.

이걸 고려와 몽골의 관계로 돌리면 고려왕은 고려의 왕이면서 몽골 심양의 왕이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고려왕은 고려를 자신의 치소로 정해놓고 심양은 일종의 번외영토임 셈이죠. 그래서 심양과 고려는 같은 왕조의 영토입니다. 노르망디와 잉글랜드를 구 영국왕실의 영토로 인정 하듯이 심양과 고려역시 고려 왕씨 왕조의 영토인 셈이죠.

그런데 왜 이런 헷갈림이 일어났냐? 그것은 타국의 역사나 상식은 개무시 한체 무조건 한국은 개 바보의 나라가 되어야 하는 집단의 해석을 추종해서 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의 공주와 결혼 했습니다. 그리고 고려 왕건은 신라 낙랑공주와 결혼 했습니다. 고려 충렬왕은 원나라 제국대장공주와 결혼했습니다. 여기서 알렉산더와 왕건은 승리자라 합니다 그런데 충렬왕은 패배자라 합니다. 몽골은 약탈혼의 풍습이 있습니다(사실 몽골만이 아니고 모든 민족은 약탈혼의 풍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탈을 한 남자가 주인인 문화가 몽골문화 입니다. 그럼 충렬왕은 승리자 일까요 아님 패배자 일까요?

모든 역사 기록에 대한 해석이 이상하게 한국에 적용되면 무조건 한국에 불리하게 해석하는 것이 현 한국의 주류들이고 이것이 유식하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풍조가 한국엔 있습니다.
남궁동자 16-06-09 18:52
   
고려왕에게 심양왕까지 준 이유는 동북3왕을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동북3왕가는 칭기즈칸때부터의 역사깊은 개국공신 가문이고, 영지도 수도인 북경과 가까워서 그 위세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따라서 원 황실 입장에서는 매우 거슬렸고, 그러니 북경에 간섭하려 하지말고 뒤통수나 조심하라고 고려에 힘을 실어준겁니다.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9 [한국사] 대한은 성상제[HOLLY GOD]의 나라다. 대왕대비, 대비, 왕… (2) 텬도대한 06-13 1131
308 [한국사] 조선은 황인종이 아닌 백인종의 역사다. 출전 규원사… (24) 텬도대한 06-13 4521
307 [한국사] 대한에서는 단 한번도 용을 임금의 상징으로 사용한 … (3) 텬도대한 06-13 1930
306 [한국사] 대한의 수도이름은 경성[京城]이다. 한자문화권 유일… (13) 텬도대한 06-13 2782
305 [한국사] 나라의 역사가 주작됬다고 하닌 이유는, 송두리째 주… (2) 텬도대한 06-13 1359
304 [한국사] 고려라는 이름의 의미, 하늘의 고운 광명이 지상에 … 텬도대한 06-13 2287
303 [한국사] 대고구려의 정복군주 광개토대왕 고구려정씨 06-13 1521
302 [한국사] 고대 고구려어, 백제어, 신라어 언어 고구려정씨 06-13 1678
301 [한국사] 서긍의 고려도경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무엇일… (2) 그노스 06-13 1671
300 [한국사]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이렇게나 욕먹는 이유가 뭘까… (27) 코스모르 06-13 2442
299 [한국사] 한국 한자 발음과 만다린 (5) 전쟁망치 06-12 2177
298 [한국사] 고조선에 대한 비문 (금석문) (1) 밥밥c 06-12 1876
297 [한국사] 아직도 이념논쟁 하는 분들은 통일할 생각이 있는건… (4) nyamnyam 06-12 1217
296 [한국사] 국뽕들의 역사왜곡 (14) yogensh 06-11 2686
295 [한국사] 한국의역사vs일본역사 (14) yogensh 06-11 2385
294 [한국사] 국뽕의 흔한 변명 (5) yogensh 06-11 1427
293 [한국사] 한국의 역사 (1) yogensh 06-11 953
292 [한국사] 조선과 중국의 관계 yogensh 06-11 1115
291 [한국사] 조선의 조공관계의 진실 (1) yogensh 06-11 1440
290 [한국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전 1세기 비단 확인 (2) 허브민트 06-11 1654
289 [한국사] 제주도 허벅 이야기 (13) 객관자 06-10 2993
288 [한국사] 김유신 진짜로 외국인임? (9) 신라의후예 06-10 4688
287 [한국사] 대표적인 식민사학자와 재야 사학자는? (4) 우주인 06-10 2115
286 [한국사] 일제시대 토지 수탈이 없었다는 주장 (13) 객관자 06-09 3484
285 [한국사] 잡담게시판에 맨날 중국찬양글 올리는 우마오당 분 (2) 11학번 06-09 1572
284 [한국사] 이게 통 뭔소린지 (6) 관심병자 06-09 1729
283 [한국사] 수원군 수원읍 화성...... (8) 포물선 06-08 2727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