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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8 12:45
[한국사] 지도보다가 260년대에 평양까지 위진한에 점령된것을 봤는데
 글쓴이 : Marauder
조회 : 3,600  

진짠가요? 사실 게임자료 보다가 평양지역까지 중국에 점령되어있는게 이상해서 유튜브 히스토리컬 맵 찾아보니까 요동에서 평양까지 쭉 중국이 점령한상태더군요. 그것도 몇년 그런게아니라 수백년동안 쭈욱요. 
 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300년까지는 고구려가 북한도 다 못찾고 400년 될때까지는 심지어 북한지역도 모두 수복 못했더군요.... 아예 400년 전까지는 요동 자체가 중국 땅이더군요.(북쪽 귀퉁이만 차지한수준)
특이한건 낙랑이란 존재자체가 없네요. 옥저 예는 전부 표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조선을 명나라와 동맹국, 청나라의 속국으로 봤던 바로 그 게임인데 외국게임이다보니 유튜브자료로 찾아봤습니다)


제가알기로 국내교과서에는 저렇게 표시된걸 못봤는데

관구검이 잠깐 점령했을 때 빼고는 요동 동쪽은 고구려 지역인줄알았는데 아니네요.

반대로 고구려 강역은 요서지방을 한번도 못넘은것으로 나와있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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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 16-04-08 13:46
   
애초에 주류사학이 지들밥그릇챙기려고 역사를 개판으로 가르쳐놓으니 그런영상들이 돌아다닌거죠.. 우리나라진짜 역사 바로잡아야합니다. 역사를 개판으로 가르쳐놓으니 지금 해외에서도 개판으로 알고있죠..
카노 16-04-08 16:42
   
조위나 서진도 한반도 북부를 점령했다는 망상속에서 식민빠들은 동북공정 짱개들과 오늘도 꾸물꾸물 살아가지요.
TimeMaster 16-04-08 17:25
   
헛소리입니다.

260년경이면 고구려 중천왕시기인데 왕권을 강화하고 대대적으로 고구려의 군사를 강화시킨 국왕입니다. 위나라 장수가 군사를 이끌고 왔다가 중천왕이 직접 친정하여 기병 5천명으로 위군 8,000명의 목을 벤 대승의 기록까지 엄연히 남아있습니다. 그 다음 왕인 서천왕도 숙신을 격파하는등 고구려의 기세가 등등하던 3세기중후반시대입니다. 이때 이미 평양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북한땅과 요동의 일부, 남만주일대가 고구려영토인 상태입니다.

봉상왕같은 암군이 잠깐 몇년 있었지만 이후로도 4세기초 낙랑국을 멸망시키고 고구려를 반석에 세운 강력한 미천왕등이 버티고 있습니다. 근초고왕에 패하고 죽은 고국원왕때 잠시 고구려가 약화되었으나 이후 소수림왕과 고국양왕이 다시 재건하였고 이후로는 잘 아시는 광개토-장수-문자명왕 시기의 4~6세기 130년에 걸친 고구려 최전성기입니다.

400년경때는 요동이 중국땅이라고 하시는데 고구려 최전성기인 광개토태왕시절로 이미 백제를 정벌하고 거란과 후연까지 격파해 700리 넘는 땅을 빼았았을 때입니다. 후연은 고구려에게 수도가 점령당할정도로 대패하고 거의 멸망당하기 직전이었는데 그런 후연 영토가 요서, 하북, 산동등의 중국 북부입니다. 오히려 말씀과는 반대로 요동을 넘어 요서 중국북부지역까지 고구려가 휩쓸고 다닐때였죠.

260년경 평양을 중국이 지배했다는 건 낙랑군을 두고 말하는것 같은데 낙랑군과 낙랑국은 전혀 별개의 세력입니다. 낙랑군은 이미 그 이전에 요하 또는 요서지역으로 쫒겨나고 이후 사라지는 상태였고 당시 평양을 지배하던건 최리의 '낙랑국'입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이 낙랑국을 낙랑군이라고 우기고 있을뿐입니다. 4세기초 미천왕시기 고구려가 낙랑국을 정복하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자명고등의 설화가 바로 이때입니다.

가장 큰 증거중 하나가 후한의 사서에 남아있는 '낙랑국'이라는 국명과 설화로 전해지는 낙랑공주라는 호칭입니다. 공주란 왕국에서 쓰이던 호칭이지 한사군의 군현를 다스리는 자의 딸에게 붙이는 호칭이 아닙니다.

3세기후반때 이미 낙랑국과 옥저, 동예등을 대부분 고구려가 통합하여 한반도 북부, 지금의 북한땅은 모조리 고구려의 영토였고 남만주등도 고구려 영토일정도로 이미 고구려는 강성했습니다. 이후로는 백제와 부여, 연나라와의 기나긴 전쟁이 있었고 그걸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만주와 몽골의 일부, 연해주, 요동, 요서, 한반도중부까지 정발한 것이 광개토대왕이죠.
     
촐라롱콘 16-04-08 18:36
   
광개토대왕 시기 고구려가 후연과 대치할 당시 요동일대를 온전히 고구려영역으로 확정하고
요하를 건너 요서초입의 숙군성을 차지하여 고구려의 전초기지로 삼은 일은 있지만......
후연의 수도인 요서지역 중심에 위치한 용성까지 진출한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후연의 직접적인 멸망은 고구려의 침공이 아닌 국내의 내부반란에 의한 것입니다.

설혹 후연멸망에 고구려가 일부 간접적 요인을 제공했다 하더라도,
후연의 외부적 요인에 의한 큰 멸망원인을 제공한 국가는 후연 동쪽의 고구려가 아닌
후연 서쪽에 위치한 북위가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후연 이후 들어선 북연의 수도 용성을 장수왕대의 고구려군이 진입하여 수 만명
이상을 데리고 온 사실은 있지만.... 이 부분도 북연이 북위의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북연의 지배층이 고구려 장수왕과 연통하여 북연 수뇌부들의 묵인하에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북연의 수도 용성을 장악한 고구려군은 북위군과의 추격과 충돌을 우려하여 시급히
성안의 북연인들을 데리고 요하 동쪽으로 철수하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고구려군이 요서지역을 넘어서 화북과 산동까지 진출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TimeMaster 16-04-08 18:45
   
저도 광개토태왕시절 하북, 산동등을 점령을 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전쟁시기 요서를 넘어 용성근방까지 타격하고 수도 주변까지 일부 군사활동등을 했을꺼라는 말입니다. 점령전과 군사작전으로 치고 빠지는 타격전은 다른 상황이죠.

그리고 제가 후연을 고구려가 멸망시켰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멸망당하기 직전까지 몰렸다고 했지... 풍발의 반란등도 고구려가 후연의 군사력을 거의 멸망직전까지 몰아놓지 않았다면 시도할수조차 없었을테죠.
          
꼬마러브 16-04-08 22:36
   
북연인들을 데리고 요하 동쪽으로 철수하기에 급급했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고구려는 성안의 백성들 뿐만 아니라 북연의 왕인 풍홍까지 데리고 갔기 떄문입니다. 이 후 북위에서 북연의 왕 풍홍을 고구려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고구려는 거절합니다. 심지어 남조(송나라)에서도 풍홍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돌려주지 않습니다. 이는 당시 중국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치욕적인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북위와 송나라는 고구려에게 뭐라하지 않았습죠.. 이러한 상황 등으로 미루어보아 철수하기에 급급했다는 님의 해석은 한쪽에 편향되어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요동의 위치는 요하의 동쪽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조선시대 권람의 응제시주에서도 나오는 내용으로 조선시대에서 요동이란 요하의 동서를 아우르는 말이였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당시 조선시대 학자들은 대릉하~요하동쪽 까지를 요동으로 보았음)
그리고 요동이라는 지명도 고구려 후기를 중심으로 전 후 시기의 위치가 다른데 무슨말이냐면 지금의 요동(대릉하~요하동쪽)의 위치가 요동이라는 지명으로 굳어진 것은 고구려 후기 때 일이며 고구려 전, 중기 때만 하더라도 요동이란 한사군이 존재했던 요서지역을 가르킵니다.
     
TimeMaster 16-04-08 18:49
   
제가 고구려 3세기 중산왕시기때 이미 요동 일부를 고구려가 정복했으리라고 보는건 이미 AD 20년 고구려 3대왕인 대무신왕이 '낙랑군'을 쳐서 멸망시켰다라는 사서의 기록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때의 낙랑군은 요하나 요서로 쫓겨갔던 낙랑군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미 이때 요동지방도 대부분 고구려의 지배를 받고 있을꺼라고 생각한거죠. 물론 그 이후 후연등이 강성해지며 광개토태왕이 정벌하기까지는 요동은 빼았겼다 빼았았다를 반복하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꼬마러브 16-04-08 22:49
   
맞습니다 당시 요동(요서) 지역은 직접 통치한다기보단 만리장성 이남을 세력으로 하는 중국과 대릉하 이동을 세력으로 하는 고구려 사이의 완충지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대무신왕이 점령한 낙랑은 한사군의 낙랑군으로 볼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 당시 고구려인들은 고조선의 옛 땅에 군현을 설치하고 호시탐탐 동쪽으로 진출하려는 한(漢)족들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참고로 고구려의 2대 왕인 유리왕의 후궁인 치희도 한(漢)족이었기 때문에 무시를 당하고 쫓겨났죠 그런데 그런 고구려의 왕자인 호동이 중국 군현의 태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태수의 딸과 결혼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더군다나 당시 고구려는 그로부터 4년전인 AD 28년에 한나라의 요동군과 전쟁을 치룬 상황입니다. 저는 이 낙랑이 한사군의 낙랑이랑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낙랑의 위치는 삼국지의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평양, 황해도 일대로 이 낙랑은 한군현의 낙랑군이 아니라 독자적인 독립국가인 낙랑국이였던 겁니다
북창 16-04-09 13:50
   
https://www.youtube.com/watch?v=6bFDO5M_47s
제가 볼땐 이게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듯...
틀린게 있으면...가셔서 반박좀 해주세요~
     
Marauder 16-04-09 17:29
   
이것도 제가봤던거랑 비슷한거같은데요? 266년까지 낙랑이 남아있군요. 한나라때 조선이 압록강을 넘질 못하는데 맞는건가요? 진국이랑 크기가 비슷하군요...
동방불패 16-04-09 16:42
   
말도안되는소리조
중국은 오래간 왕조가없어요
     
꼬마러브 16-04-09 21:49
   
그러니까요.. 본국인 중원은 왕조가 4개나 바뀌는데 신기하게도 한사군은 본국과 바다건너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4개 왕조가 300년동안이나 지배를 했다라...
          
동방불패 16-04-10 10:21
   
우리를 반도국가로  만들어버린 일본이 그때는
대단했던거고  당한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될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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