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11-04 17:17
[중국] 중국,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법에 대해 강력 반발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1,794  


중국, 공동선언문 문구에 강력 반발…미중 정면 충돌 가능성 


PYH2015110408460001300_P2_99_20151104145509.jpg
'제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서울=연합뉴스) 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4일 제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남중국해 문제로 결국 충돌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국가대표들은 이날 열린 ADMM-Plus 본회의에서 회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초안을 받아 본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무산됐다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공동선언문 채택이 불발된 것은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수칙'(COC)의 제정 문제를 선언문에 반영할지가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아세안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악화를 막으려고 2002년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선언'(DOC)를 채택했지만, 구속력 있는 이행 방안을 담은 COC 제정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DOC는 남중국해서 분쟁을 무력사용과 위협에 의존하지 않고 유엔해양법약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관련 주권국가 간 협상 등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한다는 등의 원칙을 담고 있다.

공동선언문 초안 조율 과정에서 미국은 DOC와 COC가 포함된 문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중국은 이에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 측은 남중국해 문제는 기본적으로 외교 당국 간의 이슈이고 이것을 국방 당국간 회의 결과 문서(공동선언문)에 반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거부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남중국해와 관련된 국가들과 개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공동선언문에 DOC와 COC가 반영되면 아세안이라는 거대한 연합체가 미국과 합세해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DOC와 COC가 포함된 문구를 반영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되면 DOC와 COC에 나타난 항행·상공(上空) 비행 자유를 행동규범화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반대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미국 측은 남중국해 문제는 중요한 지역 안보 현안이기 때문에 DOC와 COC가 포함된 문구가 공동선언문에 반영돼야 한다고 맞섰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문구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자 '아세안'이 DOC와 COC가 포함된 문구를 공동선언문에 넣지 말고 의장성명에 반영하자는 중재안을 냈으나 이것도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참가국들은 3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고위급 실무접촉(ADSOM)을 갖고 공동선언 문안을 조율했으나 이날 오전 11시30분 최종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각국 대표들이 10분 이내에서 발언했는데 가장 격한 표현을 사용한 나라는 미국, 일본, 호주였고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미얀마 등은 침묵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창완취안(常萬全) 국방부장은 답답한 듯 여러 번 손을 들어 발언을 신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을 들어 발언을 신청한 국가는 중국 뿐이었다고 한다.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왔던 미국과 중국이 참가국 대표들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다음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하려던 '세리머니 계획'도 무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월 ADSOM에서 합의한 공동선언문 초안이 이번 ADMM-Plus 본회의에 올라왔는데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는 괄호로 표현되어 있었다"며 "그때도 치고받고 다투다가 결국 괄호를 친 문서가 올라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DMM-Plus 회의장 주변에서는 아세안 10개국과 아태지역 8개 국가의 국방장관들이 모인 회의체에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문제로 얼굴을 붉힘에 따라 앞으로 남중국해역에서 양국의 무력시위가 한충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7964874&date=20151104&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Habat69 15-11-04 18:34
   
다음 수순은 미국이 이들 나라를 부추켜서 불법점거물들을 부셔버리면 미국은 그담은 상황에 따라 대응만 하면 되고 뒷짐지고 훈수만 해도 되겠습니다.
지금 중국은 고집할것이 아니죠 자꾸 집착을 하니깐 옵션이 줄어드네요.
자국 위주의 욕심은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반작용이 있을거라는 진리를 모르는 걸까요?
 
 
Total 1,43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5 [중국] 중국은 세계를 재패할 위대한 나라가 아닙니까? (18) 두부국 11-13 2977
1434 [중국] 중국의 자부심 -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 인구 제일 … (5) 블루로드 11-13 3449
1433 [중국] ㅉㅉㅉㅉ..선진국이라고 우기는 중국의 도로 휴계소 … (5) 자두사랑 11-12 2927
1432 [중국] 왕서방 파워, 관광에서도 (4) ㅉㅉㅉㅉ 11-12 2069
1431 [중국] 중국은 후진국이라 보기 쉽습니다. (3) Nitro 11-12 2205
1430 [중국] 중국,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법에 대해 강력 반… (1) 블루로드 11-04 1795
1429 [중국] '도올의 중국 일기'출간 및 손석희 앵커와의 … (3) 환빠식민빠 11-03 3291
1428 [중국] 나라 이름에 대해 질문. (4) 해달 11-02 1710
1427 [중국] 中 역사학자 "모용 선비족은 黃帝의 후예" (4) 두부국 11-02 2570
1426 [중국] 중국 관광객, 단체 누드 사진 찍다 체포 (2) 블루하와이 10-28 2946
1425 [중국] 낙동강 오리알? '중국, 조선족 돈줄 몰수..제2 동… (4) 환빠식민빠 10-27 2464
1424 [중국] 정말 중국의 식인문화 따위를 읽고 그대로 믿는 분들… (49) 고지호 10-26 4498
1423 [중국] 중국 식인문화에 대해 공자 관련건 (8) 사심가득 10-25 2819
1422 [중국] 아래 백제글 관련해서. (8) sinox 10-22 2150
1421 [중국] [중국 성장률 7% 붕괴] 중국 통계 의문 여전...모든 지… (3) 굿잡스 10-20 2507
1420 [중국] 중국 최대의 궁궐이었다는 당나라 대명궁. JPG (2) purenature 10-16 10502
1419 [중국] 중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사건 청일전쟁 (11) 인간성황 10-16 4428
1418 [중국] 기밀해제, 극비문서.마오쩌둥 두부국 10-15 2477
1417 [중국] 한심하다 한심해 세끈한펭귄 10-14 1816
1416 [중국] 中 "위안부 세계기록유산 재신청"...한국 등과 공조 (11) 블루하와이 10-13 2885
1415 [중국] 없어서 못 파는 '설탕 대추'감춰진 검은 비밀 (1) 굿잡스 10-12 2718
1414 [중국] 중국 천년의 전통, 여성 전족 (纏足, foot binding) (8) Banff 10-12 4055
1413 [중국] 중국 기업들 M&A로 무장…한국 추월 초읽기 (1) 블루하와이 10-11 2311
1412 [중국] 한사군 위치 (4) 아무나 10-11 3043
1411 [중국] 중국인들 지역별 평균키.. 막걸리한잔 10-10 5906
1410 [중국] 중국 한족, 동화된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 (2) 바람노래방 10-08 1973
1409 [중국] 오바마 “중국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질서 쓰게 할 … (7) 스폰지bob 10-07 26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