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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1 02:55
[중국] 한사군 위치
 글쓴이 : 아무나
조회 : 3,043  

기원전 108년 한(漢) 무제가 고조선(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낙랑 임둔 진번 현도 대방 등 한 군현의 위치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군현 위치는 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이 47억 원을 쏟아 부어 2008년부터 8년째 진행 중인 ‘동북아역사지도 편찬사업’의 핵심 쟁점이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와 일부 재야 사학계는 4월 재단이 제작 중인 역사지도를 공개하면서 이 지도가 낙랑군을 현 평양 지역에 그리는 등 한 군현의 위치를 한반도 북부에 위치시켜 “재단이 중국의 동북공정을 추종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 왔다. 


○ 동북아재단, 한 군현 위치 병기 계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재단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4일 역사지도 제작을 총괄하는 장석호 재단 역사연구실장은 “한 군현의 위치에 대해 학계와 재야 사학계의 의견이 통합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는 양측 입장을 지도에 병기한다는 것이 재단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역사지도 연구 용역은 다음 달 20일 마무리된다. 당초 이 지도는 올해 말 출판될 예정이었으나 한 군현 위치 논란이 불거지면서 검수를 이유로 출판을 3년 늦췄다.

논란이 된 한 군현의 위치는 학계의 통설인 한반도 북부설을 따른 것이다. 일부 현행 고교 국사교과서에도 낙랑군을 평양 지역에 그린 지도가 실려 있다. 이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평양 지역 고분들에서 한나라 계열의 유물이 출토되고, 2005년 평양에서 낙랑군 속현들의 인구가 적힌 ‘낙랑 목간’이 발견되는 등 고고학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반면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등 일부 학자들은 한 군현의 위치를 중국 동북부 허베이(河北) 성 또는 요하 일대로 보고 있다. 이 소장은 올 8월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를 출간하며 “동북아역사지도는 중국이 동북공정 차원에서 그린 ‘중국 역사지도집’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한반도가 외부의 식민 지배를 받아 왔다는 인식을 심기 위해 만들어진 일제 식민사학을 주류 사학계가 그대로 계승했다”고 주장했다.


○ “고조선 세력 범위에 대한 지적은 수용할 만” 

이와 별개로 한과 위(魏)나라의 국경을 각각 한반도 북부까지 연장해 그린 것은 편찬위의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낙랑군이 중국 왕조의 직접 지배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최근 학계의 연구와도 어긋난다. 지도 편찬위원장인 윤병남 서강대 사학과 교수는 “문제의 지도는 작업 중인 자료였을 뿐 최종 결론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후기 낙랑군은 토착적 성격이 강했다는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역사지도가 고조선의 강역을 축소했다는 비판에 대해 주류 사학계에서도 수용할 만한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소장은 “역사지도가 고조선 관련 유물이 쏟아져 나온 요하 서쪽을 고조선의 강역으로 명시하지 않고 ‘고조선 관련 문화’라고 모호하게 설명한 것은 잘못됐다”고 썼다. 고조선사를 전공한 한 대학 교수도 “랴오닝 성 서부 대릉하를 너머 현 랴오닝 성과 허베이 성의 경계지점까지는 고조선의 세력 범위로 보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재단이 당초 동북공정과 관련돼 있어 예민한 사안임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데다 뒤늦게 학계 통설과 일부의 주장을 병기하겠다는 것 역시 일시적인 봉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국회 동북아역사왜곡특위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지도 편찬위와 재야 사학계에 국회에서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편찬위가 이를 수용해 11월 중순 양측의 ‘맞짱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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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해 15-10-11 04:23
   
요서.. 모 카페쪽에서 난리 나겠네요
성시리 15-10-11 10:02
   
이거 아래 이내용 유툽으로 올려 났어요 .^완전 뒷북^
비좀와라 15-10-11 10:21
   
얼마전 있었던 국감장에서 동북아 역사 재단이사장이 했던 발언을 국감후 바로 뒤집어 버렸죠.

동북아 역사 재단은 뭐하는 집단인지 모르겠습니다.

[취재일기] 동북아역사재단의 궤변
http://news.joins.com/article/18809428
두부국 15-10-12 01:42
   
애초에 한사군이라는 말은 후한시절에 만들어진 전한서에 처음으로 한사군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조작이에요.
전한서의 조선 관련 기록은 사기 조선열전과 똑같습니다.
단 조선관련 기록 마지막에 사기 조선열전에는 없던 한사군명을 끼워 넣고
후를 군으로 바꿔 기록되어 있어요.
한무제 때 한사군이 생긴게 아니라 한무제 이후에 사군이 생겼거나
<논어>기록을 빌어 구이에 속한 낙랑이 따로 존재 했는데
전한서에 사기 조선열전을 필사하면서 이를 조작 한무제가 한사군을 만든 것으로 바꾼거죠.
낙랑군은 한무제 때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평양에 있던 대방은 중국이 조선을 멸하고 세운
대방군이 아니라 원래 애초에 그 지역에 있던 마한의 지명 입니다.
낙랑군과 낙랑국도 서로 다릅니다.. 낙랑국은 가장 오래된 사기 기록에 나오는데
낙랑국은(國) 왕이 존재 합니다. 나라니깐. 왕이 존재하지요. 하지만 낙랑군은 군사 기지에요.  왕이 존재 할수가 없죠.. 낙랑군은 요서 일대에 존재 했었습니다
그 확실한 증거는 후한서에 나오는 기록이 있습니다.  부여가 7천 기병을 이끌고 낙랑을 침략해서 국민과 관료들을 죽였다고 기록이 나옵니다. 당시 부여 남쪽에는 고구려가 있습니다..만약  낙랑군이  평양 일대에 있었다면 부여가 고구려를 뚫고
낙랑을 침략 해야 되는데?  확실히 모순이죠.. 그래서 부여는 평양에 있던 낙랑국을 친게 아니라.. 요서에 있던 낙랑군을 친것이죠..  그리고 평양에 있던 낙랑국은
고구려에 망합니다.. 낙랑군과 낙랑국은 서로 다릅니다. 낙랑국은 조선의 소국중 하나 입니다.  한반도에는 많은 부족 연합국가들이 존재 했지요. 비류국 개마국.사로국 등등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cSD-RkBGDACoeA8jBaZLXnJ9VckJMIp 한반도의 잊혀진 왕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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