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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2 03:23
몽골 초원의 노래
 글쓴이 : 방랑노Zㅐ
조회 : 526  

Urna Chahar Tugchi
'우르나 차할 툭치' 라는  몽고의 여가수 입니다. 
그녀는 옛날 페르시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는 양금의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우르나는 내몽고의 초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몽골의 초원은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그런 초원이 아닙니다 

척박한 가시풀과 황사.돌개바람. 그리고 비가오지 않아 밭농사조차 안되는 
황량한 땅입니다 
멀리서 보아야만 원체 넓어서 푸르게 보입니다 
(가시풀때문에 똥꼬가 아파서 풀위엔 앉아 있기도 힘듭니다)
양들도 자세히 보면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척박한 곳입니다 


소개할 곡은 후더란 노래입니다. 
후더(hodoo)는 몽고의 초원 이름이라고 합니다


Hodoo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인식하고 싶은 것만 
인식할 수 있지요

나는 내가 보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인식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합니다.

봄빛에 숨을 쉬며 깨어나는 
가녀린 연두빛 새싹들이 보입니다

인식된 현상 속에서 
그것이 진실임을 알려하지만

결국은 그도 변화 속에 있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요

무엇이 진실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보고 듣고 느끼고 인식하는 그 순간 
모두가 사라지는 것을

사라진 그것들을 붙잡고
나는 그것이 전부였다고 
아직도 가슴 졸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허공에 빈 손..


아직 당신을 부르고 있음을..
아직 당신을 부르고 있음을..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는지 ..



곰씹어 볼 만한 철학적인 노랫말에 
맑으나 애틋한 목소리를 들으면 힐링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bfszHbEByk
https://youtu.be/TbfszHbEB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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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바다 19-10-12 08:42
 
불교만큼 (인식에 대해 자세한 가르침)을 설  한 종교나 학자는 없지 싶습니다
초기경전부터 시작해서 대승경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식(識)에 대한 가르침이죠

왜냐하면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이란것도 탐진치의 소멸인데
탐진치가 일어나는 것이 6식(識)과 6경(境)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음이죠

6식과 6경 사이에 일어나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따라 해탈과 윤회중생으로 바뀌는 것인데...
부처님의 가르침은 (식의 가르침)을 통해서 모든중생을 (해탈 열반으로 인도)하시는 가르침이죠

본문가사에 보고싶은 것만 본다 해서 재가불교신자인 저도 인식이라는 글을보니
보고싶은 것만 보아 댓글 남깁니다 ㅋ
     
방랑노Zㅐ 19-10-12 14:14
 

저도 몽골여인이 부르는 노래의 노랫말에서
성주괴공 생주이멸과
아뢰야식을 잠깐 떠올렸습니다
이런 섣부른 지식적인 분석도 언젠간 제게서 사라져 가겠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altaly 19-10-12 11:20
 
감성은 세계를 파악하는 주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연소시키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이는, 흔적 같은 껍데기에 매이지 않는 한,
예술인이든 종교인이든 철학자든 세계를 대하는 데 유연해질 수 있을 겁니다.
     
방랑노Zㅐ 19-10-12 14:19
 

걷으로는 가난하고 비루하지만
예술가들이 마음 속으로 가장 꿈꾸는 대자유를 위한 한걸음 한걸음의 행위
흔적으로 남은 작품은 그저 방편 (타고 건너가는 나룻배)의 조각들에 불과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유일구화 19-10-19 00:47
 
놋 광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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