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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1 00:59
선문답
 글쓴이 : akrja
조회 : 396  

제자가 선사에게 여쭈었다

"뭇 생명에게는 불성이  있으매 ᆢ이 부처가 되는 종지인불성은 애초에 어디서 비롯되었습니까?

라고 물으니

선사 가라사대 ᆢ

"동산이 물위로 흘러간다 "라고 이르시니

제자 삼베 올리고 물러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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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ja 17-03-21 01:04
 
스승이 답변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킬때  그건 선사의 자비였음을 ᆢ 그 누가 알랴ᆢ
akrja 17-03-21 01:07
 
소리를 듣지 말고 보줄 아는자 이 뜻을 알리라

"
아날로그 17-03-21 01:11
 
혹시..선문답이라는 것이...
제도사회에서 ......시험칠 때 모범답안을 정해놓고 하는거랑 비슷한건가요?
     
akrja 17-03-21 01:12
 
아닙니다
아날로그 17-03-21 01:18
 
그럼 점수 못 받을 각오하고....그냥 제 생각 적어도 되나요?
     
akrja 17-03-21 01:19
 
그 누가 그대를 강제하였습니까? ^^
아날로그 17-03-21 01:34
 
마누라가 장모님 병간호하러 통영에 내려간지 1년 만에 소식없이 찾아왔습니다.
그 때...마누라가 배고프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해 줄게 없어서....
햇반 렌지에 돌리고...생달걀 하나에...간장 한 종지 내 놓았습니다.
마누라가...숟가락을 들까말까 고민을 하고있었고......
무성영화의 한 장면같은 잠깐의 공백....적막...시간이 멈춘듯한 느낌.

그 때...'제발...마누라가 투정없이...맛있게 먹어주었으면~' 하면서 간장종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서로 말없이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시간이 흐르다 보니....
그 간장이 출렁임이 없이 잔물결하나 없이....평온해지더군요....

저한테는 아래의 사진이 그 때는 제가 할수있는 최고의 불성이었습니다....[종지 in 佛性]

[http://i.imgur.com/9Jcd72A.jpg]
     
레종프렌치 17-03-21 15:45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지 in 佛性
아날로그님 도통하셨음. ㅋㅋㅋㅋ
akrja 17-03-21 01:36
 
투정없이 그냥 먹어 주었으면이란 생각조차 없이 상대의 마음에 하염없이 침잠했다면 더 좋았을것입니다

허나 그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분별없이 심과 행이 하나가 되어 그 어떤 사심없이 행동했던건 아주 좋습니다  이것 또한 불성입니다 "도는 간택이 없다"라고 하였으니 이것 또한  도입니다
akrja 17-03-21 01:39
 
도는 특별할것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일뿐입니다
akrja 17-03-21 01:46
 
도는 "나"가 없습니다 "나"가 없으니  미워할자가 없는겁니다

사랑을 하되 사랑을 주는 이가 없으니  오직 줄뿐이며 줬다고 하지만 준바도 없고 "나"가 없으니 받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짝사랑과 하염없이 주는 모성이 참사랑이라고 하는겁니다

이 두 사랑은 "나"가 없습니다

 "나"가 없음을 아는것 "내가 누군지 모르는것을 아는것"
     
레종프렌치 17-03-21 18:34
 
달마가 죽기전에 제자들 불러놓고 자기한테 배운 것 내놓아 보라고 했을 때

다른 제자는 뭘 배웠습니다. 뭡니다. 이겁니다 저겁니다. 말이 많은데

혜가는 그냥 가만히 서있었음...

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외치는 님은 달마한테 인정은 못받을 듯.
          
심외무물 17-03-21 20:59
 
akrja 17-03-21 01:07 답변 
소리를 듣지 말고 보줄 아는자 이 뜻을 알리라

"
--------------

레종이는 죽어도 이말뜻을 모르지...
레종이가 모르는 걸 아는듯이 말하는 것이
분이 터질 일이겠군 ㅋㅋㅋ
아날로그 17-03-21 01:52
 
써놓고 보니, 불법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쓰느글이라....
기분나쁘게 들으셨을수도 있겠다 싶어서....다시 댓글 남겨요.

종지인불성 이란 단어를 들으니...발음이 비슷해서..그런지..그냥....그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직업이...항상 새로운 걸 만들어내야 되다 보니...직업병인가 보네요.

혹시, 조금이라도 불쾌한 마음이 드셨다면....사과드립니다....ㅡ  .  ,  ㅡ
     
akrja 17-03-21 01:54
 
천만에요 ^^ 제가 기분나쁜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님이  아내분에게 그렇게 생각하시는 그 마음이 고마울뿐입니다

왜인가? 마음은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또한 불법을 모릅니다 ^^


"도란 알고 모름에 있지 않나니 오직 "간택" 을 꺼림이니라"
제로니모 17-03-21 02:06
 
동산 위로 물이 흐르는 자연 현상에 익숙한 범인들의 시각엔

어쩜, 물위로 동산이 흘러가는 기이한 역전현상을 보는 거와 같이, 부처가 되는 길은 경천동지않고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을 보는 거와 같다란 의미로 와닿네요.

아님 말공 ㅋ
     
akrja 17-03-21 02:08
 
아닙니다
          
제로니모 17-03-21 02:19
 
네 ㅋ 그냥 독자들 생각이나 느낌을 보시는거 같길래.

그래서 갠적 일견을 적은거구요.

암튼 노자의 무위와도 연관된 불도의 이치를 설파하시려는거?
레종프렌치 17-03-21 15:42
 
좌로 굴러서 돌대가리
우로 굴러서 새대가리
무거운 대가리 그만 내려놓거라
심외무물 17-03-21 21:14
 
선문답 말고 특정한 주제나 소재를 통한 대화를 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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