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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8 00:15
곡성을 보고...
 글쓴이 : 화검상s
조회 : 1,792  

마지막 장면에서 천우희는 살 길을 알려주지만, 

곽도원은 천우희를 오해하여 의심하고 악마로 믿고 그 말을 듣지 않고

결국 일가족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마치 이 게시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많은 회원님들 처럼....


악마는 예수님이, 하나님이 다 악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 인간들이 저주를 받았다며.. 신을 부인하고 부정하며 저주하게끔 만듭니다.


 인간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천우희가 안돼~ 하며 소리지르며 눈물 글썽이는 장면이 

예수님과 너무 오버랩이 되어서 마음이 애잔해졌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인간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겁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도 ..

아무런 관심조차 없는 것도..

이 세상이 전부라고 믿는 것도..

 혹은 

천국과 지옥이 실재한다고 믿는 것도..

하나님이 계시고 그가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신다고 믿는 것도..


결국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인생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 일들 속에서

우리가 진정 붙잡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는 예수님을 믿고 그를 사모하는 마음만이 진정한 진리라고 선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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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m 16-06-28 00:41
 
영화를 실제로 생각하시는거보니...
성경을 왜 실제라고 생각하는지 알겠네요
영화는 영화일 뿐인데요....실화도 아니고
우왕 16-06-28 00:44
 
스포하는자는 천국에 가지 못하노니
     
moim 16-06-28 00:47
 
억 죄송합니다..ㅜ.ㅡ
스포라고 생각을 못했네요./..
          
우왕 16-06-28 12:26
 
죄송하다면서 수정은 안해요?
          
헬로가생 16-06-28 21:26
 
근데 왜 님이 사과를?
          
우왕 16-06-28 22:26
 
그러고보니;
               
moim 16-06-28 22:55
 
제글에도 어느정도 스포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서요...어디를 어떻게 고쳐야될지...
수정했습니다..ㅜ.ㅡ
헬로가생 16-06-28 01:53
 
ㅆ... 아직 보지도 못 했는데...
kleinen 16-06-28 07:19
 
그 선택  마저도 하느님은 이미 알고 있다면서요?  하느님의 뜻을 어기고있는지도 모르지요 화검상님은...
왜 자꾸 하느님이 이미 예정하신 일에 끼어들어 훼방을 놓으려고 하시나요? 설마 화검상님이 적그리...?!

그런거 자꾸 선포하고 그러지 마세요 하느님은 저를 이미 지옥의 불구덩이 행으로 결정해 두신건데 자꾸 빼내시려고하니... 큰일입니다.
미우 16-06-28 07:22
 
얼라들 슈퍼맨 영화보고 나면 자신이 슈퍼맨이 된 거 같기도 하고
자신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슈퍼맨이 구해줄 것만 같죠.

했던 얘기지만 전지전능한 자가 나한테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생각은 그냥 관심병입니다.
전지전능이 그리 할짓 없는 하찮은 거라면 아닐 수도 있긴 하겠네요.
사고르 16-06-28 10:16
 
아바타는 보셨나요? 프로메테우스는? 맨프롬어스는? 도그마? 이런거는 보면 무슨생각이 드나요?
그리고 님의 해석은 사탄의 미끼를 문 해석이네요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영화를 보셨네 안보신분들이 많아서 제가 느낀 영화해석은 자제합니다.
발상인 16-06-28 11:33
 
이 게시판에서 이성적 판단력을 상실해가는
과정상에 놓은 것으로 보이는 3번째 인물의 사례군요

스포인걸 인지하면 최소한 내용은 가려가면서 이야기할텐데
그러한 분별과 절제없이 막 싸지르는건 '비상식'적입니다

그 원인은 역시 이성적 판단력의 손상일거고
맹신론자의 공통된 특징을 잘 표현하는 듯 합니다
호밀빵 16-06-29 09:19
 
범죄자 중에서 진짜 악마는 피해자가 선택하게끔 만들죠.

그리고 피해자가 선택하는 것은 언제나 최악입니다.
사실 어쩔수 없는 선택인걸 뻔히 아는데...
그러면서 가해자는 이렇게 말하죠.

"니가 선택한거다."

피해자가 선택한 원죄로 뒤집어 씌우죠.

무명은 곽도원을 시험했고 선택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뻔히 최악을 선택하리라는걸 알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대부분의 인간은 그런선택을 하니까요.

만약 신이 선하다면, 인간이 그러리라는걸 알면서도 시험 할 까요?
외지인, 무당, 무명중에서 진짜 악마는 무명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신은 악귀의 최정점인 겁니다.
그래야 종교가 유지되니까요.
     
화검상s 16-06-29 20:17
 
결과만을 가지고 그리 말씀하시는 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미 무명은 몇번이나 곽도원과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고 하고 구해주고
노력했는 걸요.. 결과만을 놓고 흑백논리로 말씀하시는 것으로서

결코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사고르 16-06-30 17:01
 
곽도원에게 제일 먼저 미끼를 던진 사람이 누구일까요? 정말 님처럼 해석하는 분들과 한번 이야기 해보고 싶은데 스포가 되어서리...화검상님 해석과 비슷한 해석을 갖고 계신분들 저는 전혀다른 해석을 했고 여기 그 해답의 실마리를 링크합니다. 강력한 스포가 될수있고 영화를 보았지만 감독의 의도가 궁금하신 분들만 보시길
http://m.newsway.co.kr/view.php?tp=1&ud=2016052512152434148

화검상님 본인이 얼마나 보고싶은것만 보는지 아시게 될거임
나홍진감독이  종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개독인은 아닙니다.
          
사고르 16-06-30 18:27
 
지금 이 댓글이 얼마나 가증스러운 모습인지 영화에 빚대어 까주고 싶으나 진짜 꾸욱 참고갑니다
바람노래방 16-07-01 15:36
 
딱 이분이 영화의 주제와 맞는것 같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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