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2-03 18:29
與 초선 "김혜경 논란, 백중세에 중도층 악재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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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3일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과 만나 대선 판세 및 전략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우상호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원들이 최근 판세와 선거 관련해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궁금하다고 해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며 "정책 건의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무원을 사적 심부름에 이용했다는 갑질 의혹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고영인 의원은 "설 이후 선거를 백중세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중도층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며 "총체적으로 본인이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했기 때문에 그걸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잘 전달되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간의 걱정들도 있었다. 이따 오늘 TV토론에도 나올 것 아니냐"며 "예전에 이 후보도 비서실에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지시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초선 의원들은 선대위에 건의사항도 전했다. 이들은 "추경 14조원 예산을 세웠는데 선거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고통의 지점이 깊은데 예산 증액에 힘을 더 쏟았으면 좋겠다. 선대위도 정부에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우 본부장은 현재 대선 판세를 백중세로 분석했다고 한다. 우 본부장은 "지금 상태에서 한 방을 노리지 말고, 국민들에게 소구력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득점 포인트로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후보나 김건희 씨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왜 이재명인가'에 대해 일 잘하는 사람,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할 사람,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할 사람 이런 내용을 설득력 있게 잘 이야기해야 한다"며 "지역구에서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이 후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다.초선 의원들은 선대위에 대한 아쉬움도 전달했다. 초선 의원들은 "선대위 스피커도 좀 정비해야 한다. 많은 대변인이 이야기하기보다 좀 더 집중해서 했으면 좋겠다"며 "정책도 너무 양도 많고 산만한데, 국민들에게 어떤 정책이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하자"고 요청했다.또 "지난해 재보선에서 지적받았던 부동산 문제 등, 독주와 내로남불 등을 얼마나 해소했는지도 점검해 겸손하게 더 챙기자"는 발언도 있었다.이날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 법안 등 당내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고 의원은 "그런 이야기까지는 안 했다"며 "86 이야기 같은 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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