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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4 20:17
더민주 지지자들의 국민의당 폄훼에 대한 반박
 글쓴이 : 개정
조회 : 661  

Q. 더민주는 호남을 잃었지만 전국정당으로 발돋움 했다, 반면 호남 당선인이 대부분인 국민의 당은 호남당일 뿐!?

A. 당선자 배출이라는 결과만 놓고 봤을때 더민주가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두고 당선자가 많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게 과연 더민주가 순수하게 수도권등지에서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인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2.jpg
[1.서울지역 정당지지율]

서울에서 더민주의 정당 지지율은 25.54%로 3위 (새누리 30.82%, 국민의당 28.83%, 정의당 8.5%)울 49개 지역구중에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율 1위인 지역구는 단 3곳으로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19대 총선의 결과를 살펴보면 새누리 42.28/ 민주통합 38.16 / 통합진보 10.56 / 자유선진 2.11으로 20대 총선의 결과와 비교해 약 14%가까이 새누리당 표가 20대총선에서 이탈한 것으로 결론이 나오는 반면 야당세의 경우 전체적으로 6%정도 상승했습니다. 이중 노동권 계열 표라 할 수 있는 정의당 표는 오히려 감소했으므로 사실상 새민연에서 국민의 당이 나오면서 전반적인 국민의당+더민주 야권 지지율은 오히려 대폭 상승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지점에서 수도권 단일화 없이는 이길 수 없다는 더민주의 일관된 주장은 힘을 잃을 수 밖에 없고 오히려 새누리표는 결집되기는 커녕 14%정도 이반했기때문에 반사이익을 본 경우가 이번 총선결과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 물론 일부 지역구에서 국민의당 후보 표가 20%를 상회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새누리가 승리한 지역구도 있습니다만, 새누리 당선지역구 중에 그런 지역은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 여당이 원래 될만한 곳에 여당이 고전끝에 승리했다는게 일반적인 평론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요인이 중도성향이나 보수성향의 이반이 적어도 서울과 수도권에는 확실하게 작용했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단순히 국민의당+더민주 하면 다 이겼다는 식의 논리는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가 여전히 1위인 여당텃밭에서 오히려 뜻 밖에 더민주가 당선되는 경향성이 짙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합리적보수와 성찰적 진보'라는 다소 아이러니한 슬로건을 내건 국민의당이 여당표 내지는 중도표를 흡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는게 상식적인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새누리도 싫고, 더민주도 싫은 유권자의 서포트를 국민의 당이 받아내는데는 어느정도 성공했단 말이죠.

3.jpg
[3.정당지지도와 실제당선자가 다른경우]

 위 자료에서 보듯이, 새누리당 강세 지역구에서 오히려 더민주가 승리한 곳이 무려 74곳, 국민의당이 정당지지율 1위를 차지한 지역구에서 더민주가 당선된 곳이 23곳에 달합니다. 특별히 더민주의 뚜렷한 정당지지도 상승이나 하락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건 반새누리 정서에 기류를 탄 여권및 중도층의 표 이반+'아몰랑 니가 해봐라'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데 이를 반증할 수 있는건 오직 국민의당의 정당지지율 대폭 상승 뿐이죠.(선거전 7%~10%초반대에서 최종 26%대로) 

 간혹 더민주 지지자가 교차투표로 국민의당 정당 지지율을 올렸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럴려면 필연적으로 더민주의 정당지지율이 감소해야 하는데 감소는 커녕 여당심판론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대폭 감소한건 새누리였죠.


2016041100095221676_5.jpg
[4.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추이]




 이러한 현상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1.jpg
[5.전국 정당지지율, 당선인 1위지역구 수]
 
 전국적으로 봐도 정당지 우세지역구는 여전히 새누리가 압도적이고 국민의당 우세 지역구가 그를 뒤따르죠, 야당의 표가 갈려서 새누리 당 강세지역이 평소보다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국민의당 정당지지율 강세지역구가 더민주보다 3배이상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생정당인 국민의 당의 현시적인 역량한계가 유권자의 2번으로의 전략투표를 유도했다는 국민의당측의 주장을 반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국의 국민의당 정당 지지율을 좀 더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광주 53.34%
전북 42.79%
전남 42.74%
서울 28.83%
대전 27.14%
경기 26.96%
인천 26.87%
세종 26.58%
충남 22.51%
제주 22.41%
북 21.43%
울산 21.07%
부산 20.33%
강원 19.3%
경남 17.74%
대구 17.42%
경북 14.81%

위와 같고 이번에 범 수도권과 PK에서 강세를 보인 더민주의 정당 지지도와 비교해보면

1. 서울경기

서울 28.83 > 25.93
경기도 26.96 > 26.83
인천 26.87 > 25.43

2. PK

부산 20.33 < 26.64
경남 17.44 < 24.35
울산 21.07 < 22.76

* 참고로 더민주의 경우 여전히 호남에서 30%대의 높은 정당지지율을 보여줬습니다. 

 위와 같이 수도권에서는 국민의당이 우위, PK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의 우위로 나타났고 두 정당 모두 새누리당의 1위라는 배경아래서 20%대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3당구도에서 단독으로 새누리당을 능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민주가 국민의당을 향해 '우리는 수도권 정당, 너희는 호남정당'이라고 폄하하는게 바보같은 소리인 이유입니다. 실제로 오히려 국민의 당이 수도권 지지율이 높게 나왔구요.. 

 차라리 이번에 자력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보여준 PK정당이라고 하는게 결과만 놓고보면 맞을수도 있겠죠. 다음 정국이 사실상 지지율 싸움이 그대로 반영되는 대선정국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이번 총선에서 호남지역에서 열심히 투표한 만큼, 국민의 당은 어느정도 호남을 안고가야한다는 맥락에서의 지적정도는 수용할 수 있지만 이번 선거결과를 두고 필요이상의 자뻑과 국민의 당에 대한 도를넘은폄훼는 누워서 침뱉기밖에 되지 않는다는걸 더민주 지지자분들이 직시했으면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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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xk 16-04-14 20:25
   
이게 정설 이죠 정신승리자들 때문에
더민주가 더 싫어질뿐입니다 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는 앞으로도  남아있으므로
     
hihi 16-04-14 20:32
   
서울살면 주변 사람 붙들고 물어보세요.

국물당 좋아하는사람 얼마나 있나...

난 주변에서 극믈당 좋아한다는 사람 진짜 몇사람 못봤는데

안찰스가 당선된게 이해가 안간다는....
          
타싼 16-04-14 20:44
   
수도권은 안철수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문재인 좋아하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OpenMind 16-04-14 20:45
   
원래 끼리끼리 놉니다.
타싼 16-04-14 20:25
   
잘 봤습니다.
대아니 16-04-14 21:2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미우 16-04-14 21:51
   
양쪽 다 하는 짓 똑같으면서
하나는 의석 많다고 상대 깔아뭉개는 글 올리고
하나는 지지율 좀 나왔다고 내덕인 줄 알아란 글만 올리고..
진짜 징하네...  에휴 ㅋㅋ

그냥 결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지,
양쪽 다 자신들 콩크리트라고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지지가 평생 가는 건가.
그리고 폄하하지 말라면서 이런 글 쓰는 건 폄하 아닌가요?
똥누리도 민주당만큼은 아니지만 표에 비해 정당 득표율 상당히 낮은데
없진 않겠지만 똥누리 지지자가 정의당 찍고 정의당 지지자가 똥누리 찍는 경우가 적다고 보면
게시판에서 벌이는 이 논리면 국민의당 지지자는 똥누리도 작게는 25~많게는 40%  찍었네요?
그 반대의 생각은 안되시고? 마찬가지 당에 표준 사람 중에 민주당 지지자는 없을 거 같애요?
이 게시판 몇몇이 지가 답인 줄 알고 수준에 맞게 노는데 현실에는 수많은 유형이 있습니다.
호남에 머문 것도 문제지만 결과로 데이터로 보면 전국적으로는 외연 확장이 실제 있었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보면 족한 것을... 서로 물고 뜯고 씹는 도구로만 보니.
     
개정 16-04-14 22:30
   
방어적인 글에 시비거시는거 같으니 하신 말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강운 16-04-15 00:36
   
도찐개찐 비례 대표에 의미를 두는건 적어도 교차투표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온거지
전국구가 더민주가 의석수가 많은건 경험있는 자들이 유권자들에게니 익숙하니 그런거고
더구나 문재인이 연설하면서 그렇게 해달라고 호소까지 했는데 저런 분석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네
그냥 결과적으로 잘되었으면 지켜보시기나 합시다 자꾸 분란 조장 그만좀하고
     
개정 16-04-15 01:29
   
이제 야권은 대선준비해야하고 그렇다면 당연히 정당지지율이 총선보다는 대선에서 훨씬 유의미해지죠. 그리고 더민주에서 정당투표를 국민의당 찍으라고 자발적으로 독려했다기 보다는 정당은 3번을 찍으시되 후보는 2번 찍어달라고 호소한거구요, 실제로 그렇게 되었으니 국민의당 입장에선 당연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거죠.

뭣보다 분란은 안철수, 국민의당 씹기바쁜 더민주 지지자들이 만들고 있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시비안걸면 이런 글 썼겠어요~

국민의당이 앞으로 난관이 많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초치는 글만 올려대면 공격적으로 나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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