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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8 03:37
1960년 한국은 그럭저럭 사는 나라였으며 박정희는 한 일이 없다라... (1)
 글쓴이 : 개정
조회 : 2,411  

*이 게시물을 쓰기 앞서 저는 박정희를 신격화, 우상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벌어진 사건 이상으로 폄하하는 작태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시면 자유로이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되 단순히 박정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발생하는 시비에는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1960년 한국은 그렇게 못 사는 나라가 아니었으며 1979과 비교하면 랭킹 변화가 별로 없기 때문에 박정희는 한 일이 별로 없다!?
댓글1.png
http://www.nationmaster.com/country-info/stats/Economy/GDP-per-capita#1960

 최근 정게에서 이런 주장들이 현직 대통령의 낮은 인기와 맞물려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물론 저 역시 박정희 정권이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정부인 만큼 정당성 확보차원에서 '우리는 가난한 나라'라는 메세지를 국민들에게 강조한 측면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산업화의 혜택을 온 몸으로 누리며 살아온 세대로서 위와 같은 댓글을 보노라면 한국이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가 전혀 아닌데 군사정권이 거짓말 했으며 국민은 그동안 속았던 것이란 주장에 단 1%의 의문도 들지 않을 수는 없겠죠. 오늘 글에서는 이 부분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첫 번째 쟁점 : 1960년 한국은 그렇게 못 사는 나라가 아니었다...?

1. 명목 GDP로 본 당시 한국의 위상
1960년1인당명목gdp.jpg

  일단 위 비판 댓글에서 제시한 랭킹부터 볼게요, 한국의 1960년 당시 1인당 명목gdp 순위는 105개국중 71위로 현재 USD 달러가치 기준 155.21달러를 기록합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인 말레이시아 299.11달러(44위), 필리핀 254.44달러 (49위)보다 뒤지는 순위이고 아프리카의 가나 183.06달러, 모로코 165.24달러보다도 근소하게 낮은 순위죠. 

 권역별 경제력을 해석하면 1960년 당시, 일부 소규모 국가를 제외하고는 영미권과 북유럽이 넘사벽이고 그 뒤를 이어 서유럽 주요국이 전후복구의 성과를 조금씩 맛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뒤를 바짝쫓는 일본을 필두로 남유럽, 싱가포르, 남미국가 일부가 성장동력을 가동하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동남아 한국, 아프리카 후진국이 고만고만한 상황이었죠.즉 당시 한국은 아무리 잘 쳐도 전반적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후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라였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g71960.jpg
 G7 선진 7개국 평균인 1530.42와 비교하면 대략 10배 정도의 격차가 납니다.

 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당시 조사된 105개국 중에 고소득 선진국의 평균인 1281달러의 절반 이하인 6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들이 거의 80%에 이릅니다. 다시 절반인 300불대이하의 국가도 60%를 차지하하는 상황..즉 서구 선진국가와 다른권역 전체간의 경제력 차이가 매우 극심했던 시기란 말이고 이하 일본, 싱가포르 그리고 극소수 남미국가를 제외하면 다 1인당 명목GDP가100불대 200불대하는 후진국끼리 고만고만한 시기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한국은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가 아니었다!" 주장하는 진의가 '다른 가난한 나라들도 많았기 때문에 우리만 특별히 못사는 나라는 아니였어!'라는 의미라면 일부 맞는 주장일 수 있습니다. 


2. 실질 GDP로 본 당시 한국의 위상

실질GDP동남아와비교.jpg

 한편 명목 GDP는 낮지만 실질 GDP로 따지면 살만했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실제로 명목GDP를2005년 환율기준으로 변환하면 위 막대그래프처럼 한국이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앞서게 되죠. 

페소달러환율.jpg
  
□ 3년간 환율변동 추이(2005년 7월~2008년 6월) 자료원 : 필리핀 중앙은행
-2005년 당시 페소가 상당히 약세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005년 당시 한국의 경우 환율이 낮았던(원/달러 1024) 반면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자국화폐/달러 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사실을 감안하면 기준년도에 따른 유불리에 의해 실질 GDP의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종합하면 당시 한국은 실질GDP를 통해 최대한 맥시멈으로 잡아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엎지락 뒤치락 하는 사이즈의 고만고만한 나라였다는 거죠. (이 밖에 막대그래프에서 언급된 국가들은 인구대국 + 후진적 경제구조라는 이중고를 격었던 국가들이고 모두 명목 GDP상으로도 한국 뒤에 위치한 나라들입니다.) 

  거기에 더 부정적인 사실은 고정환율제도를 고수했던 60년 당시의 환율정책과 원조경제라는 기형적 구조를 감안할 때 동남아에서 그나마 산다는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비슷했다는 실질 GDP의 수치상의 결과마저도 실제로는 상당한 고평가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겁니다..       

3. 당시 한국의 상황은?


미국의대한원조.jpg

 아시다시피 당시 한국은 전쟁을 치르고 1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 50년대 후반까지 한국은 식량공급에서 부족량이 발생해 부족분만큼 미국의 식량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존재했던 공장들도 폐허가 되어 공산품 공급도 원활하지 못했고 이를 바로 잡아야 할 정부는 미국의 원조경제에 심취해 이렇다할 경제적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50년대 후반, 미국이 무상원조에서 기술원조로 방침을 바꾸겠다 통보해 온 뒤에야 부랴부랴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한게 59년, 60년의 상황이었죠.

 정치적으로는 4.19와 이승만하야로 이어지는 정국혼란이 더해져 60년 당시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치는 등 결코 전망이 밝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광복이후 미국원조의 대폭감소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 여겨지던 수출은 4천100만달러정도로 채 1억이 되지 않고 총 GDP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16%에 불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시 한국경제는 정부가 원조물품을 민간에 판매하면 그것을 다시 가계소비로 돌리는 방식으로 내수가 돌아가는 열악한 구조, 게다가 수출은 거의하지 않는 자생력이 미비한 경제였다는 말입니다..

http://www.theglobaleconomy.com/rankings/Exports/#South-Korea

GDP대비무상원조비중.jpg
미국의 순수 무상원조가 한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최대 25%에 근접하며 60년까지 10%대를 상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충자금비율큰거.jpg
* 대충자금(對充資金)은 미국이 현물로 준 원조물자를 한국정부가 국내시장에서 판매해 현금화한 자금이다. 미국의 대한원조가 본격적으로 줄어들기 전까지 국민세수보다 높았다.
 
chart1466172891051.jpg
*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의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chart1466172819618.jpg
*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의 가계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chart1466172469096.jpg
* 동남아시아 주요국들과 한국의 수출액 비교
http://www.theglobaleconomy.com/rankings/Exports/#South-Korea


Q.혹시 다른 국가들도 한국과 비슷하게 미국의 원조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물론 다른 나라들도 어느정도 미국의 원조를 받습니다. 다만 지정학적인 이유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많이 받죠, 한국전쟁이후 급증한 원조가 56~59년까지 미국의 원조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이고... 


03b83c22164ed1df9d6250f8b787e93c.jpg

b642894f812a1e7b3dc93935075d4888.jpg

                                        이런 기조는 61년까지 이어집니다.
https://explorer.usaid.gov/
http://m.blog.naver.com/knock001/60202402845
http://pdf.usaid.gov/pdf_docs/pbaad400.pdf  
(US Aid, 미국의 해외원조 pdf파일 동남아등 기타국가에 대한 원조와의 비교는 이 링크로 확인하세요)

 
이후 무상원조는 60년대 후반 종료되고 
차관의 형식으로 72년 오일쇼크시에 지원을 해주는 등 간헐적으로 지원하다 
수출로 한국이 완전히 자리잡는 70년대 중반부터는 대부분 중지됩니다.


아이젠2.jpg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미국의 해외원조에서 한국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
                       



                                  결론 1

                                              
 앞서 언급했듯이 당시 한국정부는 식량, 소비재등 생활 필수품으로 이루어진 미국의 현물원조물품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얻은 이른바 대충자금으로 세원의 30~54%를 마련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원조물자외환원.jpg

이런 식으로 주한미군에게 한화를 
팔아먹어서 부족한 외환을 확보했습니다.

 결국 당시 한국경제는 
 철저하게 미국의 원조에 기대어 굴러가고 있었고

미국원조 -> 대충자금 및 한화매도로 외환확보 -> 소비재 및 식량이 시장에 풀림 -> 유통된 돈으로 몇 안되는 공장도 돌리고 밥도 먹고 생필품도 사게 되면서 -> 시장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짐 

이렇게 한국 GDP가 완성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원조버프를 많이 받은 

 결과라는 것이..

1인당 명목 GDP: 대부분의 동남아, 아프리카 국가와 비슷한 수준

   1인당 실질 GDP: 사정이 조금이나마 나은 동남아 국가와 비슷한 수준

 천연자원이 없다시피한 한국에서

유일한 성장동력인 수출은 GDP의 3.16%..

여기에 세계 1위수준의 미국의 무상원조를
뺀다면?

네.. 60년 당시 한국은 틀림없이
매우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두번째 쟁점 : 1979과 비교하면 랭킹 변화가 별로 없기 때문에 박정희는 한 일이 별로 없다!?

1960년1인당명목gdp.jpg

1960년 당시랭킹


1979년1인당명목gdp.jpg
 1979년 랭킹

http://www.nationmaster.com/country-info/stats/Economy/GDP-per-capita#1960
http://www.nationmaster.com/country-info/stats/Economy/GDP-per-capita#1979


 정확히 7등 오르는데요, 사실  두 번째 쟁점은 너무나 쉽게 논파되는 부분이기도 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1979년의 경우 조사 모집단의 표본 수 자체가 1960년보다 많습니다. (105국->137국)

그리고 어떤 나라들이 추가 되었는고 하니

OPEC.jpg


OPEC,
기름부자들입니다.

1979 상위권.jpg


어찌나 대단한지 오펙국가들이 끼는 바람에
1위였던 미국이 15위권 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16위)

http://www.nationmaster.com/country-info/groups/OPEC-countries/Economy



1101810330_400.jpg


그즈음 떠오르는 태양이라며
미국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일본조차

1979 상위권2.png


24위네요 (1960년 30위)

OPEC외에도 
자잘한 소규모 선진~중진국들이 많이 포함되었어요.

그 와중에
G7선진 국가와 한국의 격차도 
10배에서 5.4배 수준으로 좁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당시 한국이 기름국 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자원부국인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평균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국가에 따라선 추월한 경우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art1466188167378.jpg
1인당 실질 GDP 추이 (기준년 2005) 동남아 일부, 남미 카리브해 주요국, 터키등

결론 2

1979년 조사 대상국에 
 기름국과 중소국가들이
포함된 것은 
박정희 잘못이 아니다. ?


다음에는

자생력 확보를 논하기 시작한 대한민국에
어떤 개발관련 쟁점사안이 있었고 
박정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그 결과는 어떤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뻔한 내용이고 가생이 정게 특성상 우호적인 반응도 기대하기 어려워 그냥안할수도ㅎ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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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 16-06-18 04:05
   
간단하게 정리하면 박정희 독재 18년동안 연평균 10% 경제발전을 했죠.
어떻게보면 대단하고, 어떻게 보면 평범합니다.

어찌됐든 지금의 한국경제 초석을 마련했으니 대단하죠.
그런데, 그런식의 경제발전은 세계에 많기 때문에 평범합니다.
하다못해 김일성도 연평균 10%씩 경제발전을 했거든요.
오죽하면 박정희 슬로건이 경제로 북한을 이기자 였겠습니까.

대만도 독재국가였다가 민주국가를 이룩했죠.
과거 대만은 한국보다 경제발전이 더 높았습니다.
중국의 덩샤오핑도 개혁개방 들어가자 마자 연평균 10% 이상씩 발전했죠.
그밖에 개발도상국 독재국가들 중에 연평균 10% 찾아보면 많습니다.

단지 개도국 시절을 지나, 민주국가를 이룩하고 선진국가로 진입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거죠.
초석의 예는 많지만, 집을 완성단계에 올린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집의 전체를 보면 대단하지만 각 부분을 보면 평범합니다.
한국은 지도자의 역량보다 국민의 역량이 더 컸던거죠.
     
개정 16-06-18 13:02
   
안녕하세요, 의견 잘 읽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근면한 국민성이 뒷받침 되어 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시 세계경제가 전후복구에 이은 팽창기였고 70년대 오일쇼크 이전까지 상당수의 국가가 무난하게 성장한 것도 사실이죠. 물론 한국의 성장률은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편입니다만 그런 논의를 하고자 하는게 아니니 가타부타하진 않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관점에 따라 박정희를 개발독재국가 중 흔한 성공사례 중 하나로 치부할 수 있습니다만. 자원빈국으로 가난했던 개발독재국가가 성공적으로 공업국가로 발전한 사례가 평범하다 할만큼 흔한 일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왜냐면 막말로 성공한 나라는 한국, 일본, 대만에 독재국가라는 스펙트럼으로 도시국가까지 포함하면 리콴유의 싱가포르 뿐이었으니까요. 굳이 현대까지 안와도 이미 이 나라들은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에 다른 개도국에 비해 두드러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발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나쁜 환경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대만의 예도 조금 오류가 있으신게 대만의 민주화는 한국보다도 늦게 이루어집니다. 장제스 장징궈 부자가 2대에 걸쳐 집권했고 야당이란게 처음생긴 것도 86년, 직선제가 90년대 중반, 정권교체는 2천년대에 이르러서야 이루어지죠.. 민주화가 빨랏던 대만이 과거 경제발전이 더 높았다는 지적이시라면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민주화 유무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대만의 경우는 오히려 정권이 교체되는 2천년대부터 침체기를 맞아 한국에 역전되죠..(물론 국내정치적 요인이라기 보다는 대외적 요인이 큽니다.)

 덧붙여서 우리가 박정희를 논하며 언급하는 덩샤오핑, 장제스, 리콴유가 해당국가에서의 어떤 대우를 받는지 감안하면 필요이상으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든가 도를넘은 폄훼는 자제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가생일 16-06-18 04:11
   
분석력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닭그네가 등장이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얼마나 후퇴했으며 남북관계의후퇴, 대중 대일 외교의 시작과 끝은 어떠했는지와 언론기관과 사법부를 어떻게 통제했는지 아니면 통제하고있는지등에 대해서도
시간 되시면 근거자료와 함께 심층적으로 분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 한 일은 무엇들이 있으며 정부 각 요직에 특정지역출신들로 얼마나 메꿔놓고 있는지등도
추가하여 분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anff 16-06-18 05:37
   
전에도 쓴적이 있는데, 경제성과는 바로바로 나오는게 아니고 그 결과를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경제발전 완만한 곡선 S자 커브가 나타나게 되는것이고,  우선 70년대 경제발전의 기초를 다져 S자 커브를 타기 시작했기때문에 80년대 두자리수 고공행진을 했고 지금은 수렴단계에 가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 다 부인안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신기하게 사람들이 경제발전의 공을 대통령덕으로 돌릴려 합니다. ㅎㅎ 미국에서는 19세기말 gilded age 경제 성장과 2차대전후 경제성장이 있었는데 대통령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과 여러 아시아국가들은 민주주의 한다지만, 뇌속에는 여전히 삼강오륜 왕정국가 사상이 남아있어서 뭐좀 잘되면 대통령덕으로, 안되면 과소비니 하며 국민탓으로 돌립니다.  한국은 선거로 왕을 뽑는 국가가 아닙니다. ㅎㅎㅎ
     
쾌도난마 16-06-18 09:36
   
그런것들은 무현이를 평할때도 그러지요 서서히 나와야할것들을 미리 싹을 짜른게 누군데 무현 탓을 하니
     
개정 16-06-18 13:06
   
아시아 국가들이 유독 권력자의 치적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ㅎ아시아 국가들의 민주주의 역사가 짧고 경제성장 대부분을 개발독재 시기에 이루어냈으니 무리도 아니지요 ㅜ
오뎅거래 16-06-18 08:07
   
밑에 댓글 보니까 비정규직이 김대중때 만든거처럼 왜곡을 하시던데
말은 바로 합시다 1996년도 김영삼 정부때 신한국당이 노동법 통과 시킨거 아닙니까 모르는 사람 낚을려고 좀 하지 맙시다
     
개정 16-06-18 13:10
   
김대중요? 제가요?
탈곡마귀 16-06-18 10:02
   
예 없어요. 20년 가까이 집권하고 그거면 거의 위의 김씨 일가 수준이죠.
족보 16-06-18 10:13
   
김영삼 정부때 노동법을 날치기 통과시킨건 맞지만 김대중정부때 비정규직이 대거 양산되었다는 사실이죠.무려 52프로가 넘었습니다.신자유주의를 도입했고.노동분야는 철저히 노동자를 배제시키는 쪽으로 정책이 수립되었습니다.임금격차도 벌어졌죠.구속노동자를 보더라도 노동자는 법의 보호가 아니라 처벌대상이었어요.노무현때는 더 한심해서 노동시장을 바닥부터 뒤흔들었읍니다.노동자의 사용을 전면 자유화했고.고용기간이 끝나면 자유로운 해고가 가능하게 했죠
     
오뎅거래 16-06-18 12:08
   
왜 imf 권고 사항이였다는거하고 발효시기가 김대중정부였다는 설명은 빼셧나요 ?
족보 16-06-18 10:52
   
발제문에 관해서는 지도자의 공도 있고 열심히 일한 국민들의 공도 있습니다.지도자의 공이란 국가의 방향을 제대로 잡으면서 국민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았다는거겠죠.그리고 그 혜택을 오늘날의 우리가 입고 있는거 아닙니까.당시의 국민들은 크게 혜택을 못입었겠죠.국가기간산업에 다시금 재투자되던 시대였으니까요.미래의 국가발전에 필요한 기틀과 초석이 다져졌고 그 이후 전두환과 노태우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어졌죠.김영삼때도 7프로 이상 성장하던 시대였어요.이걸 땡삼이 정권에서 oecd가입이란.일명 선진국 클럽에 들었다는 업적을 남기고자 무리하게 시장을 연결과로 부도를 맞았는데..어디까지나 단기성자금의 문제였죠.세계적으로 돈이 넘쳐났고.이 넘쳐난 돈을 끌어들여 성장의 발판으로 삼으려했던 신흥국들이 한순간 돈줄이 조이게 되자 달러로 환산해주게 되면서 갑자기 달러고갈 상태가 되었고.자국의 가치가 하락하는..태국부터 해서 줄도산이 이어졌는데..김대중 정부들어 이 국가위기 탈출이란 업적을 남기고자 나라의 자산들을 헐값으로 매각..오늘에 이르게 된거 아닙니까..아니었음 중산층이 형성되고 내수가 안정적으로 바쳐주면서 안정되게 성장했을겁니다.양극화도 지금과 같이 심하지는 않았겠죠.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민주화가 조금만ㅇ더 늦추어졌으면 더 나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오뎅거래 16-06-18 12:13
   
헐값 매각이요? 그때당시 그렇게라도 안하면 안될 시절이였는데 걍 결과만 보고 헐값 운운하는건 지나친 처사군요 기업도 망하면 자산매각할때 헐값으로 넘어감니다
족보 16-06-18 13:19
   
imf의 권고사항이 지나치게 가혹했고.김대중의 국민의 정부에서 그 요구사항을 충실히 따랐다.라는 점에서 어쩔수 없었다는 측면도 있지만 아쉬움도 남는게  사실이죠.뭐 그렇다고 국민의 정부에서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안정되게 국정운영을 한 공로를 인정하지안않는건 아닙니다.그점은 국민의 정부의 공이죠.다만 그로인한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 컸었던게 아쉬움으로 남는거죠
     
쾌도난마 16-06-18 13:36
   
미국마저 한국 포기했다는거 미국 공식기자회견  자료 있을꺼에요 당시 제눈으로 봤으니.. 정확한 내용중 하나로  김대중이가 미국 방문한다해도 절대 들어줄의양 없다라고 했으니..국민의 고통?  전 직, 간접적으로 경험까지 한사람이지만 당시 대통령 탓하지 않습니다  좌절에 빠져 몇년간 맨탈 복구가 안되신 제 주변인도 마찬가지구요  확실한건 당시 고통을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사람도 많았다는거죠  하지만 그들도 알아요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다같이 같은꼴 됐다라는거.. 절대 모르는 사람 없었어요 훗날 먹고살만 하게 되서야 헛소리 하는 사람이 늘었을뿐 
김대중은 퇴임하고 나서야 훗날 알아줄꺼라고만 했지 이런 고통에대해 해명조차 안하고 그대로 받아 드리신거구요 어찌 됐든 책임을 느끼신거지요 지금 정권의 말 꼬라지 보면 그나마 나은 생각이랄까? 
이걸 역 이용한 개누리당이 잘 해쳐 드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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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민문연 프레이저 보고서 100년전쟁 영상물과 실제 프레이… (12) 개정 07-28 996
20 선동을 안하면 산업화를 못까요 2 (41) 개정 07-27 604
19 선동을 안하면 산업화를 못까요. (51) 개정 07-26 856
18 1960년 한국은 그럭저럭 사는 나라였으며 박정희는 한 일… (15) 개정 06-18 2412
17 친노 대통령이 집권해야합니다. (14) 개정 05-27 863
16 야권 대권주자를 두고 누구는 안되고 누구는 되고 (38) 개정 04-17 741
15 [다시확인해볼 필요성이 있는거 같네요] (4) 개정 04-15 396
14 더민주 지지자들의 국민의당 폄훼에 대한 반박 (10) 개정 04-14 661
13 더민당 지지자분들이야 기를쓰고 국민의당의 외연확장… (7) 개정 04-14 533
12 반새누리당이라는 맥락으로는 대승이네요. (6) 개정 04-14 494
11 서울에서 녹색바람이 더민주가 아닌 새누리표 잠식 (2) 개정 04-13 413
10 국민의당 선전했네요 (1) 개정 04-13 315
9 범법? 범칙? 무엇이 발단인지는 모르겠으나. (13) 개정 03-22 412
8 우리나라 국회보다도 더한 가생이 정게 (5) 개정 03-16 464
7 여기 올라오는 글의 7할은 복붙이네요. 개정 03-08 296
6 이번 대법원 판결을 빌미로 통진당에 면죄부를 주고싶어… (8) 개정 03-03 510
5 각 정부별 대북지원금/ 반출총액금 / 경수로지원사업 (KED (18) 개정 0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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