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서의 양봉은 누가 하게 될까요?
양봉에 필요한 꽃은 어떻게 조달할까요?
그 관리는 전문양봉업자가 담당하게 될까요?....시청직원일까요?
양봉에서 꿀을 모을정도의 나무라면 아카시아랑 밤나무정도겠죠
함 봅시다.....양봉할려고 서울시청 인근에 아카시아랑 밤나무를 심는지....
10~20만원 상당의 꿀을 생산하기 위해서 별 필요도 없었든 수억상당의 조경사업과....
연봉 5천정도의 관리자와.....수백평이상의 땅이 소모되는 현장을 목격해 봅시다..
그게 아니라 시청옥상에서 꽃을 재배해서....꿀을 채집하는 것이면...
그건 그것대로....시청직원들 꽃구경과 20만원 상당어치의 꿀을 재배할려고 년간 수억의 재정낭비와
공공건물의 비효율적인 공간남용을 목격해 봅시다...
텃밭/벼농사.....도대체 누가 그 관리를 하고 수확에 따른 권리를 갖게 될까요?
시청에서 관리와 권리를 가진다면...
도대체 수백 수천평의 땅에 대해서 연간 수익성 5백만원 이하의 사업을 하면서....
연봉 5천~1억에 육박하는 관리인을 따로 고용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이를 시민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도대체 참여인원 선정방식은 어떻게 되며...
그 참여인원중....시간과 돈에 얽매이지 않는 부유층 아닌 사람이
과연 참여의지가 있고.....참여할수 있는지 조차 의문스럽죠
설마 자신의 가진것 없고 삶에 찌든 사람이라면....
텃밭에서 밭이나 일굴 시간이 있다고...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솔직히 박원순이 하는 이미지 쇄신용 시책이 분명 부유층의 놀이문화에 가까운 시책인데도...
이를 호응해주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시골에서 일반사람들이 농사를 짓는다고
평범한 서울시민이 똑같은 것을 즐겨야 한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온겁니까?
어민들이 생계로 여기는 원양낚시가....
서울시민에게는 시간과 돈이 남아도는 부류가 행하는 레저일 뿐입니다.
박원순 시장 정신 차리십시요.
이제껏 수십번 바뀐 서울시장이지만...그런식의 접근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댁보다 보는 안목이 못할것 같습니까?
서울처럼 한정된 도시에 많은 인구가 있는 경우는
항공모함에 비유할수 있겠군요
항공모함 함장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아일랜드에서 양봉한다 생각해 보시고.
활주로에서 벼농사 짓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함장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모자하나 쓰고 부관과 참모들을 대동한체로
일반사병이 있는 곳을 둘러보고......
아~~~나의 암행은 완벽했다고.....항모일간지에 올려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