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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유럽 여러나라를 보면, 독일 빼고나면 나머지 나라는 거의 정체죠. 물론 소국들은 나름 선전하지만, 영향력은 미미하죠. 솔직히 영국도 금융 빼고 나면 산업이라 할 만한 것이 없죠. 그리스도 문제지만, 이탈리아도 그에 못지않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죠. 우리랑 비교(IMF발생했던 시기) 해보면, 우리가 IMF에서 빌린돈은 그나마 공적자금의 성격으로 금융과 산업에 투여되었지만, 그리스의 경우는 거의 소모성인 복지자금으로 전용되다싶이 했더군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그리스는 일으킬만한 산업이 없다는 점이죠. 있는거라고는 우리한테 개발린 조선업외에는 기억나는게 없어요. 이게 제일 문제죠. 빌린 돈 갚을 산업이 없다는 점요. 그래서 해법이 없다고 보는데.. 더 문제는 이 그리스의 경우가 시작이라는 점 때문에 EU의 앞날이 암담한거죠.
뿐만 아니라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퇴출되지 않는다면, 환율 차이로 인한 경제 격차를 지닌 국가들 사이에서의 자연적인 균형을 바라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게 정말 무서운 건데, 환율 차이가 나지 않으니 아무리 그리스가 긴축을 한다손 치더라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죠...
유로존 국가들로서는 미치고 팔짝 뛸 상황인데, 경제학자들이 그리스를 유로존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했지만 정치적 타협을 통해 그리스를 넣었다가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발생하자 지금과 같은 유로존 대 파국의 국면까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가 제때 신용회복을 하거나, 그렇지 못할경우 유로존에서 퇴출되지 않는다면, 그 여파는 포루투갈, 다음으로 스페인, 그 다음으로 이탈리아를 타고 전 유로존으로 위기가 확산될 겁니다.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한 불인 그리스를 그냥 놔두면 확실한 재앙수준이 될 것임은 확실하죠. 그리스가 퇴출된다면 거기에 따른 비용도 굉장히 많이 들겠지만 최소한 유로존은 신뢰성을 회복할 겁니다. 유로존이 신뢰를 회복할 경우 이탈리아와 스페인등은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최상의 스토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의 도움으로 금융위기를 문제없이 탈출하는 건데요, 지금으로 봐서는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그리스가 퇴출이 된다해도 해결점이 아니란거죠. 그동안 유로은행에서 가져간 돈의 회수가 불투명해져 유럽전체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유로화의 가치하락을 가져온다는 거죠. 이게 생각보다 심각할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요. 그래서 그리스의 유로퇴출도 여의치가 않죠. 한가지 막장 해결법은 그리스채무를 그냥 0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즉 유럽각 나라가 그리스채무를 분할변제하는거죠. 이게 될지 모르지만요.
하기야 이미 평가절하된 유로화로 물량공세 펴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통화량을 늘리면 유로존의 대외 수출 환경도 조금 나아질테고 재정위기도 어느 정도 땜빵도 될터이고 늘어난 통화때문에 물가 상승은 피할 수 없지만 그래도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등으로 어느 정도 자금이 유입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대로는 위기의 연속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해보는게 어떤가요?
흠... 지원되는 돈이 채권이나 기업, 은행에 공적자금으로만 투입되는 것도 아니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연금이나 인건비 이런데 투입되는 자금도 만만치 않으니... 쟈네들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결국 중국에 기댄 한국 역시 타격이 제대로 먹힐텐데요... 중국 역시 요즘 안되는 수출 내수로 버티긴하지만서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할 단체는 IMF죠.아니 회원국들이죠. 그리스 산업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산업을 일으켜 세워 빚을 받아내는 방법이죠. 세월이 하세월이겠지만, 그나마 파장을 최소화 할 방법이죠. 근데 자존심만 있는 그리스나 유로가 받을려고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현상태가 유지된다면,얼마안가서 유럽경제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겠죠. 그러다가 유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순간 파급은 전지구적으로 옮아갈거고요. 상당한 경기침체가 나타날거거든요. 당연히 우리나라도 영향을 무지 받겠죠. 얼마전 코스닥 떨어진 상황 봣죠?
지금 나타난 유럽의 현상은 단순한 화폐통일의 전형적 폐단의 일종이죠. 화폐정책은 전반적인 경제정책과 항상 궤를 같이 하는데,유럽연합은 경제정책은 각 나라에 맞기는 형태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시 대처할 정책수립 또한 쉽지가않죠. 이 이유가 그리스문제를 초기에 잡지못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