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정치게시판에 글쓰는거 참 좋아하고 댓글달고 그러는게 무슨 정의감에 도취되어 숙명처럼 느껴지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 많이 썼었는데..
나이가 먹고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아둥바둥 살다 보니 이런 시간도 무의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간을 아껴써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면서 아쉽지만 참여를 많이 못하게 되는데..
보수 진보를 떠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나라가 시끄러워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아닌것같으면 촛불쇠고기때처럼 광장에 나가 떠들고.. 종북때문에 걱정스럽다면 그 또한 광장에 나가 떠들고.. 물론 본인의 의지가 있고 광장에 나가는데 대한 책임과 성찰도 있어야겠지요..
남의 말만 듣고 그것이 옳다고 무조건 따른다면 언젠가는 후회가 될터..
나라가 시끄러운게 뭐가 좋냐고 그러실분도 있을테지만..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 뒤에 더 거대한 시민이 있다는 거죠.. 눈 부릅또고 지켜보고 있는 시민.
진짜 헌법 1조처럼 국가의 권력은 시민으로 부터 나오는겁니다.
시민이 좌우로 나눠 싸운다지만 그 비율이 33:33:33 이죠.. 보수 진보 중도..
치열하게 양진영 공부하고 싸운다면 중도는 어느 한쪽으로 움직이죠..
아직도 돌아가는 꼬라지보면 훨씬 더 많이 싸워야 중도가 어느 한쪽을 지지할건지 보이겠지만..
그렇게 싸우면서 나라도 발전하는겁니다. 조용한 나라 그것은 발전도 없고 그져 권력이 하는 대로 따라 가다간 남유럽처럼 위기를 맞게 될수도 있겠죠.. 복지예산이니 문제니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론재벌이 총리가 된 이탈리아.. 국민은 걸프전 참전한것도 해외언론을 통해 들어다나요?
스페인은 성장을 중시해 집을 짓고 대출을 집값보다 많이 받게해서 집값은 커녕 대출값도 못갚아 쫒겨난 중산층들 그리스는 복지예산을 지들 마음대로 전용하고 세금 내는것을 바보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국민들 그런것들을 지켜보면서도 수정할 의향도 없는 썩어빠진 지방 중앙관료들..
나라가 6.25때마냥 전쟁날만큼 좌우 보혁이 죽어라 싸우는것도 아니고.. 난 외려 이러한 싸움들.. 물론 인터넷에서 악의적인 싸움까지 이런것들이 언젠가는 밀알이 되어 한국형 정치문화로 발전승화되어 안착하리라 봅니다.
꼰대들 말.. 나도 나이 들어 꼰대가 되겠지만 진짜 좆꼴리는대로 싸우면서 사는것도 젊음인것이라 생각되네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런건 뻘소리고.. 난 43인데 아직도 졸라 아프기만 한데.. ㅋㅋ
예전 우리들의 선배들.. 잠시나마 운동권으로 있다 학점은 개판이고 졸업은 했는데 취직도 안되고 자격증시험본다고 낮에 노가다뛰면서 밤에 두세시간자고 공부하고 또 일하고.. ㅋㅋ
그래도 될 사람은 되고 회계사니 세무사니 안되는 사람은 모 노가다 뛴 경험으로 건설사 들어가고..
술은 어찌나 잘 처마시는지 두세명 자는 하숙방에 방 주위를 삥둘러 소주병 막걸리병 쌓아놓고 성공하자고.. ㅋㅋ 우리 40대 세대들은 그럽니다.. 50대가 부럽다고.. 경제가 예전의 중국마냥 빵빵하게 잘돌아가던 시절 그때는 돈이 넘쳐 단란한곳에서 술먹는게 자랑도 아닌시절이였다고 싸게 집사서 자산값어치가 가장 많이 올랐던 운좋은 세대라고.. 30대는 우리 40대를 부러워하고.. 20대는 30대를 부러워하나?
혹자는 우리 40대가 낀세대로 젤 불쌍한 세대일수도 있다고 하던데.. 자식 부모 부양 마지막 세대? ㅎㅎ
힘들어도 헤처나가야지 별수 있나..
여기 젊으신분들이 많은거 같아 마지막으로 가는 마당에 글 한번 써봅니다.
힘들때 사노라면같은 노래 처불르고 핑핑울고 그랬었는데 그런게 다 인생이죠..
그리고 진짜로 확실한건 인생이란게 살만한게 졸라 힘들거같지만 쨍하고 해가 뜬다는거.. 한 두세번정도는
ㅋㅋ 걍 열심히 살면 되요.. 뭐든지.. 댓글도 열심 일도 열심 공부도 열심.. 댓글 열심히 달면 아 이제 이정도로 열심히 했으니 그만 하산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ㅎㅎ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