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공천제 폐지가 여의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해 10월8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한 대학 강연에서 정치개혁의 방안으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 의원들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당시 대선 후보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당시 민주통합당)이 바로 기초공천제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고, 당시 야당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공약에 담았습니다.대선 후보들이 앞다투어 공약으로 내세우다 보니 기초공천제 폐지가 정치개혁의 대명사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를 약속하고, 옛 민주당은 지난해 7월 전 당원 투표로 정당공천제 폐지를 확정했습니다.기초공천제의 폐지 여부를 두고 논란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폐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은 정당의 후보자를 선정하는 공천 과정에서 돈이 오가는 '매관매직'이 생기는 원인이 정당공천제에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동안 일부 정치인들은 몇억원의 돈을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중앙당에 주고 '후보 자리'를 사는 일을 반복해 왔습니다. 또 이러한 구조가 굳어지면서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된다는 비판도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도 폐지한거 새누리당도 폐지해라 뭘 주워 먹을게 있다고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들 정당 공천제를 붙잡고 있는거냐..
하여튼 권력욕은 강한 이익 집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