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사태에서 선량한 사람들의 선량한 시위는 숨기고 일부 과격한 무리들의 폭력을 선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의 정치적 의미를 누르고 권위를 획득했다.
이명박이 욕을 먹으면서 버틴 이유는? 여기와서 나를 패라는 도발이었다.
일부 과격한 무리들이 설치면서 이명박을 패버리자 이명박은 여기 이놈이 사람친다하면서 드러누었다.
정말 과거 소설에서나 시장 뒷골목에서나 볼법한 풍경을 연출한 것은 이명박이었다.
물론 여기에 일부 무리의 어설픈 폭력으로 상대팀은 와해되었다.
김한길과의 회담에서 박근혜는 "그렇다면 제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인가"
박근혜의 인식은 가생이내 보수들중 일부 강경한 무리들의 레파토리처럼 아무 영향이 없었다와 같다.
그러고선 하는 말이 대선불복이냐? 이 또한 과거 이명박의 도발과 유사하다.
이런 어설픈 연출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솔직한 수준이라면 정말 탄식이 절로 나온다.
박근혜의 전략은 조용한 걸 좋아하는 나이든 보수층의 결집과 종북론으로 일부 젊은 친구들을 모으는 전략이다.
박근혜와 그녀를 둘러싼 집단의 정신체계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서 으싸으쌰하면
한국이 발전한다는 과거스타일의 연장이다.
한국은 현재 획일적인 생각에서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단계에 있다.
케이블과 인터넷의 역할로 이러한 계층과 사회의 분화는 확실히 눈에 띤다.
그렇다면 정치도 변해야 한다. 그런데 정치는 반대로 가고 있다.
추운날 계곡에 얼음이 얼어있지만 얼음 밑에 물은 빠르게 흘러간다.
표면에 보이는 얼음에 집착하는 것이 현재 박근혜와 그녀을 둘러싼 집단의 정신체계다.
얼음을 더 늘려서 물을 막아보겠다는 무식한 전략이다.
젊은 세대를 무시하는 집단은 그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집단이다.
통치기술보다는 최소한의 도의와 진정성만 있다면 국민은 믿고 따라준다.
박근혜의 사고방식은 박제되어 있는 과거 왕족의 사고방식이다. 현대엔 어울리지 않는다.
연출을 했는데 상대방이 반응안하니 이제껏 질질 끌어온 연출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녀의 연극을 보러 온 사람들의 반응은 아무것도 없잖아
이걸 보여줄려고 이제껏 시간을 끌어온거야 이런 반응이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