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03 14:18
노무현'국정원으로 보내서 후대 대통령이 정상회담 할 때 참고하게끔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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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 그런데 권 의원님, '국정원으로 보내서 후대 대통령이 정상회담 할 때 참고하게끔 하라.' 이렇게까지 지시했던 노 대통령이 뭘 은폐하기 위해서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을 안 하고 폐기 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새누리 권성동 > 수사를 하면 밝혀질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거기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처음에 1부를 국정원이 만들어서 대통령에게 보고했더니 사본 하나를 갖고 국정원에 가져가라, 보관을 해라. 이런 지시가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런데 그것을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폐기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리고 지금 국정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은 폐기한 이후, 다시 생산된 기록물이라는 설도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검찰수사를 통해서 왜 국정원에서.. 국정원이 보관해야 할 원본이 맨 처음에 노무현 전 대통령께 보고한 그 원본의 사본인지, 아니면 또다시 만들어진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수사를 통해서 밝혀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국정원에서는 국가 안보기관이니까 이것이 공개되리라고 생각 안 했을 수도 있는 것이고요.◇ 김현정 > 그런데 후대에 정권이 바뀌게 되면, 여야가 바뀌게 되면 볼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권성동 > 그리고 얘기했듯이 또 그 부분을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김현정 > 국정원에 보낸 걸 잊어버렸다?◆ 권성동 > 네.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착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망각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 당시 비서관이 '이거 어떻게 할까요?' 라고 보고를 했더니 '삭제하는 게 좋겠다. 이지원에서 삭제를 하고 이관 안 했으면 좋겠다.' 라고 지시를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명균인가요, 전 비서관의 검찰 진술에 의하면.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임기말이니까 다른 생각도 많이 있었을 것이고. 또 보고 받을 때 미처 침착하게, 치밀하게 이것을 챙기지 않으면 국정원에 가 있는 부분을 잊어버릴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정 > 국정원에 보내버린 건 잊어버리고 이거 하나만 없애면 되겠다 생각해서 없앴을 것이다, 이런 말씀?◆ 권성동 > 대통령 기록관으로 넘어간 것은 20년 후, 30년 후가 돼도 공개가 되는 문건 아닙니까? 국정원에 가 있는 걸 잊어버렸거나 국정원에서 공개되지 아니 할 수도 있다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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