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무한쉴드" vs "모두까기" 의 이상한 대립으로 가는듯...
일단 윤창중이 대변인 자리에서 짤린다고 사건 자체가 무마되는건 아니죠...
이번 사건 자체의 발단은 미국시민권자인 여자가, 성추행 당했다고 미국 경찰에 신고해서 문제가 된것임...
이후에 윤창중이 한국으로 와버려서 미국 경찰이 수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오늘 윤창중이 기자회견해서 국민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애초 사건의 발단인 성추행 혐의를 벗으려면
어차피 미국에 가서 미국경찰에게 조사 받고 대질심문을 하든 CCTV를 보자고 하던해야 결론이 나는 것이죠...
경질을 당하거나,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것이나...
여기서 무죄니 유죄니 우리끼리 판사놀이 해봐야 소용없는 얘기...
이건 모두 인정하시죠~?
...
하지만
어제 홍보실의 사과와
오늘 윤창중의 기자회견 이후로
링크 페이지 맨 아래 제 댓글 내용처럼 흘러가는듯...
(윤창중이 기자회견 하기전인 어제 홍보실에서 국민과 대통령에 사과한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추측한 내용)
================================================================================================
...
결과론이지만 윤창중이는 국민들에게 씹히는것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매장 당하는 수순이죠...
개인사로 몰아서 꼬리 자르기로 끝내는게 가장 현명한 수순입니다.
미국내에서 소문퍼지기 전에 막았어야 하는데... 그게 실패해서 지금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뻔히 보임...
미국 언론이나 미국 경찰까지 덮기는 좀 무리였겠죠...
일찍 보고가 되었다면 인턴 여대생? 이 신고하기 전이나 직후에 바로 막았어야 하는데...
윤창중이가 보고를 안하고 한국으로 튄건지... >> 이거면 진짜 이 색휘는 쳐죽일 놈...
수행단에서 그냥 한국으로 보내고 사후 수습을 하려다 실패한건지가 문제겠죠... >> 이거라면 오늘 사과 내용이 이해가 감...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윤창중이 혼자 귀국한 시간차 동안 방미단이 몰랐느냐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몰랐었다고 말하고 있죠...
실제는 후자 같은데... 전자로 몰아서 윤창중이 모든 욕을 다 처 먹고 매장 당하는 수순으로 가려는듯...
=================================================================================================
아마 홍보수석이나 홍보실 입장에서는
윤창중이 오늘 기자회견처럼 자긴 잘못 없다고 나올줄은 몰랐을겁니다...
윤창중이 입장에서는 조상 명예도 있고 자기 자신도 억울하다고 생각해서 희생양이 될 생각은 없는듯...
결국 자기는 억울한데 일단 한국으로 가라고 해서 왔을뿐... 이라고 기자회견을 하는 바람에...
청와대 홍보실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만 키운꼴이 됨...
...
앞으로 촛점은
윤창중이 더이상 공직자도 아니고해서
언제쯤 미국으로 조사받으러 갈지...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하고
윤창중을 귀국시킨게 사실이든 아니든...
사건 수습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국내외로 시끄럽게 된데 대해...
홍보수석을 비롯한 홍보실의 물갈이는 언제쯤 이루어질지가 관심사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