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이 현실정치에 대해서 토론하자는 말씀하시길래 썰하나 풀어냅니다.
저는 보수다 보니 시장규제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사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대형게임회사가 있고
B라는 중-소형게임회사기 있습니다.
A는 거대 자본과 첨단기술로 대작게임을 탄생시켰고 유저들이 몰립니다.
B는 소규모 자본과 일반적인 기술로 평작게임을 탄생시킵니다.
시장규제란 A게임에 유저들이 너무 몰리고 B게임에는 유저가 너무 적으니
A게임은 B게임을 위해 한달에 3~4번 서비스 중지하라는 말로 밖에 안들립니다.
정말 할 일이 없어서 미치기 일보직전의 유저라면 임시방편 삼아 하루정도 B게임으로 놀러가겠지만,
대부분은 그저 참고 말겠죠.
정말 B회사가 게임사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어중간한 자본으로 평범한 게임을 만드는 대신, 틈새시장, 저자본으로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웹게임이라던가 앱게임으로 눈길을 돌려야겠죠. 어중간한 품질로 유저들이 스스로 걸어오기를 바라는 것은 오히려 소비자를 우롱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최근 시장규제는 중소회사를 위해 A회사 게임에 부분요소들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더군요.
그게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하향평준은 결코 옳바른 판단이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의 개입은 규제보다는 지원에서 빛나야 한다고 보며, 한손 더 거들면 공정한 경제체제가 이루어지도록 법제적으로 단속을 강화하는 선에서 그쳐야 된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중소 사업주 혹은 재래시장들도 가만히 앉아서 손님이 걸어오기를 바라는 수준에 머물지 말고 계속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이상 흔한 보수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