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기능 지원부서 중심 축소 -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의 전체 정원 축소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부서를 중심으로 인력조정이나 부서이동,
인력 자연감소분에 대한 미충원 등의 방법으로 전체 공무원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인력 감축규모는 전체의 5% 수준이며, 대상은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직제 중 기능이 중복되는 기획조정실 등 지원부서로 한정된다.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는 SBS CNBC와의
전화통화에서 “정부의 정보화나 사무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원부서의 통합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새 정부 직제도 그에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가 인수위 안에따라 만들게 될정부조직개편안이계획대로 지원부서 통합과 인력 감축이 포함되면, 매년 줄일
수 있는 인건비 규모는 최대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수는 98만명
가량이었고, 전체 인건비는 27조7000억원 가량이다.
(이형진 SBS CNBC)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