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로 이상할 것 없어 보이네요 저 분류군들의 대부분은 연령대가 높습니다.
무직 기타의 상당수는 50대 이상 퇴직자들이죠. 50대 이상 60, 70대까지니 범위가 상당하죠.

네 그건 알고 있음요. 연령 높으신 분들은 그냥 맹목적으로 한나라당을 선택한다고 생각하면 됨요? 아니면 여가 모르는 혹은 관심을 안 가진 부분에 대해서 지지해야할 이유가 있나 해서임요

거의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노인분들이 정보를 취득하는 창구는 오로지 티비와 거대 언론뿐이고 그분들은 신문에 나온 기사를 거의 의심없이 받아들입니다.
신문에 누구누구는 좌-파라고 기사가나오면 그사람을 빨-갱-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받아들인이상 그 사람에 대한 더 이상의 사실관계는 중요한게 아니게 됩니다. 듣지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거의 트라우마죠.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두려운 단어입니다.

 일단 대상을 빨-갱-이라고 인식한 순간 그 사람의  과거의 행동, 공약, 앞으로의 정책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배척과 거부의 대상일 뿐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함요?

어르신들이 보통 집에서 노니깐 고연령층의 지지라고 봐도 되지요

맹목적인건 우리 눈에 그리 보이는거죠 그분들 눈엔 우리가 맹목적임요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면 이유가 뭘까?에 대해서 물어봤음요

간단한 분석. 한국의 50대 이상은 답이 없는 세대.

정확히 말하자면 전근대를 살아가는 세대. 이건 보수 진보 좌익 우익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근대적 합리성을

지니지 못한 세대라는 뜻. 이런 글 쓰면 또 각종 비난이 예상되지만 현실은 현실. 

한국에서 50대 이상에게 무언가를 바란는 사람이 많다면  상식이 비상식이 되는 일을 너무 자주 겪게 될 것.

사회학 전공이라 관련 통계를 많이 봤는데요.

원래 양당제 국가에서는 거의 똑같이 나와요.

시골, 노인층, 부유층, 극빈층, 저학력일 수록 보수정당,

도시, 젊은층, 중간소득층, 고학력일수록 진보정당 지지.

미국, 영국을 비롯해 대부분 국가에서 거의 일관되게 나옵니다.


학력은 일단 노년층이 학력이 낮아서 그런게 있구요. 이번 YTN조사에서도 그렇게 나왔죠.

그런데 같은 연령층에서 학력별로 조사해도 그 격차는 좀 줄어들지만 마찬가지로 나옵니다.

참고로 그렇다고 보수정당이 자체가 저학력이라고 말할순 없구요. 오히려 양 정당의 지도부층을 대상으로 조사하면 보수정당이 더 고학력으로 나온다는 조사도 있긴합니다.

좋은 설명 고마움요

한국의 50대는 보수가 아님.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내곡동 사건.

대통령 사저를 국가세금을 이용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이 밝혀졌을 때 그 사회가 어떻게 반응하는가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그 사회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가 나타나는 것.

미국이 극단적 양당제 국가라고 해도 레드넥 꼴통들이 공화당을 지지해도 저런 일이 밝혀지면 바로 탄핵이 될

것. 근데 한국의 꼴통들에게 정치인이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해 주는게 아니라 자신을 지배해 주는 자들이기

때문에 저런 부패가 드러났을 때 반응이 미지근함

좋은 말씀이네요.

으흠~ 그런거였군 이라고 생각드는 좋은 설명임요.

간단한거라고봅니다.
 박씨가 더세금 거둬서 복지할거라고 보는거지요.
안그래도 무직이라 돈나올때도없는데 돈 더걷어가면 뒤지라는 거시냐 이런건데
자기에게 가는 복지는 안보이고 세금걷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세금 별로안내죠 --; 이게 언론의 쇠놰인지 어디서 들었는지는 몰라도 ㅎ
나쁘다기보단 참 안타깝습니다.

무직이라 그닥 걷어 갈 세금도 없을 거라는 거 알텐데...이건 좀 의문임요

저기서 무직.기타는 대부분이 은퇴한 노인네 일듯싶은데.;

50. 60,70대들은 한나라당 정치성향이 강한 분들이죠.
반면 40대 이하는 평균적으로 볼때 민주당쪽 정치성향이 강하구요.

그냥 정보의 부재 정도로 보시는 게 맞으실듯 보입니다 

언론이 한쪽만 보도했으니까요    다른 한쪽의 반론도 같이 보고 판단을 내려야 그나마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기반이라도 생기는데, 언론은 한쪽만을 보도 했으니까

노인분들 몸 아프고 하면 라디오나 TV 만 붙들고 살시는 분들도 꽤 됨   

경제력도 어느정도 뒷받침 되어야 나와서 활동도 하시고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