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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알수없고, 그나마 문이 봤다고 보는게 맞죠.
어제 문-박 토론 하는거 보면 참 한심스러운 수준.
토론 방식이 그래서 그렇기도 했지만, 제대로 논점교환한 것도 없고 말은 둘다 지지리도 못하고.
누가 더 잘했고 못했고를 따질 수준이 아니었음. 안 좋은 쪽으로 난형난제.
둘의 직접 대결에는 패자도 승자도 없었다가 맞음.
문제는 이의 전성기적 이세돌 바둑을 능가하는 극단의 공격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임.
박근혜지지자들한테 차마 보수라는 말은 못 붙히겠고, 암튼 박지지자들은 이정희가 오바했을뿐
문이나 박이나 득이 없다고 물타는데 그것 자체는 아주 뛰어난 판짜기라고 봄.
토론에서 박이 보여주지 못한 의연하고 냉정한 견지라고 말할 수 있음.
그런데 박이 사실상 득을 본것이다 하는 분석은 참 빙산같은 소리임.
어제 토론의 표면적 팩트는 딱 하나임.
이정희가 박의 민감한 부분에 조목조목 유효타를 날렸고 박은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분에 못 이겼는지 똑같하다가 사회자에 제지 당하고 멘붕.
차라리 박이 토론 끝까지 의연함을 잃지 않고 당하기만하다 끝났으면 모르겠는데,
자기도 똑같이 밑바닥으로 덤비다가 당했으니 이정희 혼자 오바했다라는 식으로 몰고가는게
자충이란 소리임.
또 무슨 어제 박이 당한게 동정을 끌어서든, 이가 색깔논란에 휩싸여서든 보수를 결집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꺼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거야 박의 아주 충실한 지지자들에나 한한 이야기고.
박을 지지하는 사람 중에서도 별생각없이 지지하는 사람도 아주 많은데 그런 사람이
어제 토론으로 그런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을 거라는게 실. 박 지지자들끼리 아 그건 이가 오버한거야
난 괜찮아 너도 괜찮지 다 괜찮네 한다고 진짜 괜찮은게 아니라.
그렇다고 어제 토론으로 이의 직접적인 지지율이 올라가느냐. 그건 또 아님. 어제 이는 작정하고
나온 저격수였음. 색깔이든 뭐든 온갖 진보의 망령은 혼자 뒤집어쓰고 철저하게 박을 자신과 똑같은
수준의 대척점으로 끌어내렸음. 박 지지자들이야 원래 있던 얘기를 재탕한거라 지지율의 차이는
없을거다라고 ㅈ위하는데. 그건 말 그대로 ㅈ위고. 어떤 사실은 알고 있었느냐보다 어떻게 다가오느냐가
영향이 큰 거고 그래서 토론이 중요한거. 어제 이의 유효 정타는 사실에 근거했고 알고 있던 사람도
뉴스에서 꼼냥꼼냥 포장해서 들었던거랑 이렇게 파격적으로 다가온 거랑 받아들이는 느낌이 달랐을거임.
간단히 말해 이는 진흙탕 누워서 박 다리 붙잡아 넘어뜨린거임.
내말은 그래서 별 생각없이 멀뚱멀뚱 있던 문이 반사이익을 얻어 이 토론의 승자가 되었다는 거.
다만 앞으로 나오는, 박지지자들이 나오는 물타기를 얼마나 잘하냐에따라 간접영향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 지금 박지지자들이 방향을 잡은 게 이 색깔론으로 박 흠집 감추기인거 같은데
뭐 선동 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어쨋든 당장 발등에 불떨어진건 박이고 색깔물타기가
성공해서 이가 지워져야 손실보상이니 잘해야 쌤쌤인 상황.
덧붙여서 어제 문은 안을 끌어안으려는 공산인지 대통합, 상생같은 컨셉으로 나온 거 같은데.
토론 스타일이 참 흐리멍텅해지고 별 임팩트가 없었음. 그나마 초반엔 이랑 노선 그으면서 가는건
좋았는데 외교파트에서 원래질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심각하게 말을 더듬는 걸로보아 원래
질문은 아니고 갈수했다는느낌. 어쨋든 대통합기치아래 품을껀 품고 양보안하는건 안한다고 나왔는데
대중에게 전달하기엔 좀 밋밋하지 않았나 싶음. 안을 토론으로 보내버리고 안좋은 이별 맞은뒤
생각이 많아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