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유아인이랑 같은 좌파다. 기분 째진다."

배우 유아인의 정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셜테이너 김미화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미화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와아아.. 나 유아인이랑 같이 좌파다아!! 제동이랑 좌파소리들을땐 좀 그랬는데..ㅋㅋ 기분 째진다아!!'란 글을 올렸다. 이는 한 네티즌이 그의 트위터 상에 '유아인, 김미화, 김제동같은 좌파들은 "생각"보다 자기"기분"부터 따지고 나옵니다'라고 올린 글에 대한 답글이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름다운 단일화 같은 소리하네. 안철수 비난한것들 부끄러운줄 알아라. 만족스럽냐.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다" 라며 자신의 의견을 가감없이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이례적으로 "무겁게 경청하겠다"라는 공식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이같은 유아인의 정치 발언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유아인의 소신 발언에 대한 지지가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미화의 트위터를 통해 '유아인, 김미화, 김제동같은 좌파들은 "생각"보다 자기"기분"부터 따지고 나옵니다'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미화는 이같은 글들을 재치있게 받아 넘기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또다른 네티즌이 '언니덕에 빵^^ 저는 그래도 언니 김제동씨, 유아인이랑 같은 좌파 될래요'라고 하자 '웰컴투 좌파월드'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제 18대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아인, 배슬기 등 연예인들의 소신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캡쳐=eNEWS DB, 김미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