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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0 01:23
[괴담/공포] 낯선사람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383  

제 친구 경험이랍니다.

친구는 친구인데 그때당시엔 연락이 안되어서 친구를 통해서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문자 주고 받다가 혼자 있는거 위험하다 하는말에 생각나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친구네 집은 아파트래요.


근데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복도가 쫙 있는 그런집이 아니라 엘레베이터 맞은편이 계단이고


그 좌우로 문이 2개있는.. 그러니까 한층에 2가구가 사는 그런곳이랍니다.


암튼 그런집에 친구가 혼자 있었데요.


그런데 집에 올사람이 없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랍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문 열었을텐데


왠지 이상한 느낌에 문을 열지 않고 모니터를 보며 "누구세요" 했는데 대답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렌즈로 밖을보니 어떤 남자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아본게 신기함..)


마스크를 끼고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전체적으로 "나 수상한 사람이요" 라는 듯이


서있었답니다. 품에 무언가를 안고서..


그래서 그 친구가 무서워서 문을 안열고 오히려 1개만 잠궜던 문을 다 꼭꼭 잠구고 앉지도 못하고 돌아댕기면서


밖에 나가있는 엄마한테 "엄마 나 무서워. 밖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 얼른와" 이랬답니다.


그러고 렌즈를 통해 밖을 내다보는데 밖에 아무도 없답니다. 복도도 어두컴컴하고..


근데 그 순간 엘레베이터에서 '띵'소리가 나며 문이 열리는데


그 수상한 남자가 어느순간 나타나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여자를 잡더니


몇번씩 푹푹 찔러댔답니다.


순식간에 복도는 피로 물들고.. 그 여자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살았는지는 모르겠답니다.


그 범인은 잡혔는지 안잡혔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 친구 무서워서 한동안은 어두워지면 밖에 나가지도 않고 동생 독서실 갔다오는것도


매일 부모님이 동행한답니다.


참 무서운 일이죠..


그 친구가 죽을뻔 했던거니까.. 또 그 친구가 엄마에게 빨리오라 했는데 그때 엘레베이터에서 내린게


앞집여자가 아니라 그 친구의 엄마였다면??


어떻게 보면 또 사람이 이기적이라는게 보여지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죠..







그런데 더 무서운건 말이죠.


혹시 우리집에도 그런 살인마가 찾아온다면??


우리집이 주택 2층이긴 하지만 대문도 믿을만 하진 못하고..;;


암튼 찾아온다면.. 그래서 우리집엔 내다볼 렌즈도 없어서 문을 냅다 열어버리면?


문을 열지 않았는데 그 살인마가 불투명 유리인 유리문을 깨고 들어온다면?


우리집은 사방이 유리라 좀 많이 무섭더라구요.


현관문은 반투명 유리.. 거실 한쪽 벽은 아예 유리문.. 그 옆엔 부엌창문 유리고.. 음.. 현관 오른쪽은


오빠방에 있는 유리창..


음.. 그리고 또 안방쪽에도 유리창있고.. 거실 부엌쪽도 창은 아니지만 햇빛들어오라고 유리고..


제방이 음.. 문이 2개인데 1개는 거실쪽으로 나있고 하나는 베란다쪽으로 나있는데 베란다문도 유리고..


문 옆에는 창문이고.. 암튼 제방도 유리고~~


암튼 이제보니 집에 유리가 한두개가 아니군요. 아침에 해뜰때는 각 방마다 벽지색에 따라


햇빛이 다른빛으로 보여 이뻐보이긴 했는데


이렇게 보니 무서운 집이군요.


현관에서 뒤쪽으로 돌아갈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에효.. 어쨌든!!


이렇게 불안한 집에선 "오지마라" 라고 바라는 수밖에;;





빨리 이사가버리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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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순대 13-07-10 18:55
   
오,,, 잼나다!!
llKENZOll 15-02-09 16:59
   
보통 위험한 사람있으면 아빠를 찾는게 낫지 않나요? 아니면 경찰을 부르는것이 맞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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