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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0 17:03
[음모론] 고대의 사라진 대륙과 지구 공동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9,084  

이 세상은 비밀스런 장소 천지다. 고대의 인류가 움집에서 세상밖으로 나왔을 때, 집밖의 언덕, 옆산, 그리고 건너편의 바다를 포함하여 세상은 두렵고도 아름다웠을 것이다. 각 대륙의 지형이 대충 파악될 19세기 무렵, 인류는 지하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구에 대해 알면알수록 지구내의 비밀스런 장소에 대한 탐구는 줄어들지 않았다. 당시 잃어버린 대륙이라고 일컫는 버뮤다나 레뮤리아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난무했다. 이러한 흐름에는 도넬리(I. Donnelly, 1831-19010)의 역할이 컫는데, 그는 1882년에 '아틀란티스-태고의 세계' 라는 책을 저술, 이 분야의 학문적 기준을 세웠다. 아틀란티스와 레뮤리아는 여러 오컬트 집단에 의해 그들의 화려한 우주적 이야기에 활용되었다. 신지학 운동의 창시자인 헬레나 블라밧스키[H. P. Blavatsky]는 인류역사에 대한 그녀의 오컬트적 관점에 도넬리 이론의 여러 부분을 접목시켰다. 그후부터 아틀란티스나 레뮤리아는 1930년대 가이 발라드(Guy Ballard)의 'I AM 운동'으로 부터 J.Z. Knight의 Ramtha 컬트에 이르기까지 컬트 집단의 주요 테마가 되고있다.

또 다른 부류의 이설가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지구는 내부와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고 내부에는 사람이 살 고 있다고 믿었다. 17세기에는 혜성을 발견한 학자 에드먼드 핼리- 핼리는 chinese box puzzle로 설명- 나 신학자 코튼 마더 (Cotton Mather) 등도 지구 내부가 커다란 공동으로 이루어졌다고 여겼다. 19세기에는 John Cleve Symmes 같은 미해군 관료의 경우 국내의 여러 곳을 다니며 남, 북극으로 여겨지는 지구내의 공동지점 입구를 탐험하자는 의견을 주장하여 1828년 의회에 상정되기 까지 하였으나 예산부족으로 당시 잭슨 대통령에 의해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다..

지질학의 발달과 함께, 잃어버린 대륙과 지구 공동에 대한 여러 이론들은 주변부로 격하되었다. 몇몇 오컬트 관계자들만이 아틀란티스를 자신의 이론으로 받아들이고, 소수의 괴짜 소설가들만이 지구 공동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 독일의 경우 전 비행사였던 Bender라는 사람이 지구공동설을 고쳐서 '지구 자체가 하나의 공동이며 우리는 그 내부에 산다'는 더욱 이상한 이론을 발표하였고 이전에 미국에서는 Koresh라는 컬트주의자에 의해 비슷한 내용이 주장되었고 한 때 한 마을을 이룰정도의 추종자들이 있었으나 1908년 그의 죽음이후 이 이론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과학소설에서는 아틀란티스나 지구 공동설을 거대한 모험 이야기의 소재로 썼는데 미국의 경우 20-30년대의 삼류잡지에서 주로 그런 내용을 다루었다. -물론 지금도 위클리 월드 뉴스 같은 잡지에서는 이러한 소재가 자주 등장되며 사실인것 처럼 보도하고 있다.-

Shaver's paranoia 
아틀란티스와 지구공동설을 다룬 대표적인 사례는 셰이버 미스테리라는 것이다. 놀라운이야기들(Amazing stories)이라는 과학소설잡지의 주필이었던 레이 팔머는 자신은 종종 황당한 상상으로 부터 잘 팔리는 이야기들을 구성해낸다고 자랑하곤 했었다. 1944년 어느날, 그의 데스크에는 어떤 기이한 이야기 하나가 투고되었다. 그것은 실화라고 언급되어 있고, 지하세계의 존재들이 어떻게 현재 이 세상의 혼란과 혼돈에 책임이 있는지 서술하고 있었다. 이 희한한 책의 저자는 미국 펜실베니아의 용접공 리차드 셰이버(Richard Shaver)라는 사람이었다. 셰이버는 이상한 불빛에 의한 허약, 환청등의 전형적으로 편집증적인 정신분열증을 보이던 사람이었으나 팔머는 그의 이 글속에서 일반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다고 생각하여 "나는 레뮤리아를 기억한다.[I remember Lemuria!]"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하였다. 셰이버의 편집증적 상상력과 팔머의 외계인에 대한 상상을 최고조 시키는 설명들은 독자들의 엄청난 반응을 얻었다. 발행부수는 하늘을 치솟는듯 했고 셰이버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 이 잡지의 컬럼난은 들끓었다.

간단하게 쓰자면 셰이버-팔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오래전 아틀란티스인과 레뮤리아인들은 위험한 태양의 방사선때문에 지구의 휘황찬란했던 문명도시를 떠나서 각자의 우주선을 타고 로봇들의 엄호아래 새로운 별들을 향해 떠나갔다. 떠나간후 지구는 엄청난 지각변동을 겪은 후 아틀란티스와 레뮤리아는 땅속으로 가라앉아버렸다. 그 후 남아있던 로봇들은 테로스라는 선행하는 부류와 데로스라는 사악한 무리로 분리되어 데로스는 당시 지구인들에게 가혹한 일들을 지금까지 시켜오고 있다는 것이다.

셰이버이야기의 계속적인 판매에도 불구하고 '놀라운이야기들'의 발행인인 팔머는 1948년 해고되었고 '운명[Fate]'이라는 잡지의 공동 설립자로 활동하였으며 그는 계속적으로 외계인들은 지하내부가 근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팔머의 주장은 셰이버이야기와 같은 성공을 계속 주지 못하였고 지하공동설은 ufo학의 주변부로 남아있게 되었다. 물론 Brinsley le Poer Trench나 Earl Clancarty 와 같은 소수의 사람들이나 Bernard, Byrd 같은 작가들도 UFO의 지구공동근원설을 주장하였다. 독일계 캐나디안인 Ernst Zundel의 경우 나찌와 지구공동동설과 연계시킨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지구는 내부가 물질로 가득차 있다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또한 최신의 판구조이론 등도 대서양판과 태평양판의 연결의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신비주의자들은 여전히 지구공동설을 믿을것이지만 현재의 과학적 지식으로는 지구 공동설에 대한 어떠한 이론적 뒷바침도 존재하지 않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지구를 관통하여 시추해보는 것이 아닐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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