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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30 21:39
[기타] [바둑] 이세돌, 커제 상대로 기선 제압.. 143수 만에 불계승
 글쓴이 : 유수8
조회 : 5,533  

이세돌 9단(32)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세돌은 30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18)을 143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그동안 커제에게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이세돌은 이날 첫 승을 거두면서 남은 일정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몽백합배 격돌을 앞두고 커제는 스웨를 이긴 직후 "이세돌은 스웨보다 약하므로 그의 나에 대한 승산은 5%"라며 도발적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이세돌을 향한 도발적 발언을 자주해왔다.

천재 바둑기사로 어린시절부터 이름을 날렸던 이세돌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고, 커제는 18세 천재 바둑기사로 주목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번 대결의 결과가 바둑 타이틀과 관련한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2국은 휴식일 없이 내일 속행된다. 돌을 바꿔 이세돌이 백을 쥐게 된다.
중국룰은 한국보다 덤이 1집 많아 이세돌을 비롯해 대부분의 기사가 백을 쥐고 싶어하기 때문에 연승을 기대할 만하다.

이세돌 커제 몽백합배 격돌 5번기는 내년 1월5일까지 이어진다. 우승자에겐 180만위안(약 3억2,000만원), 준우승자에겐 60만위안이 주어진다.

출처 - http://www.fnnews.com/news/201512301759475078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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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세계 최고의 천재이자 신산 이창호와 함께 세계를 평천하 했던 이세돌을..
석불이라 불리울 정도로 무심함의 경지에서 바둑을 두는 신산 이창호 조차 대국중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괴물 이세돌을....
아무리 전성기가 지났다지만 이세돌은 아직도 마음만 먹으면 대적할자 드문데... ㅋㅋ

지난번 구리와의 10번기가 이세돌의 성격을 보여줬건만..
돈 좀 된다 싶어서 다부지게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괴물의 진가를 보여주는데 말이죠..

어린넘이 중국 1위 차지하니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시건방을 떨다가 악소리 나게 혼줄이 났네요.

대략 관전평 보니 
세돌이가 이것도 내꺼 저것도 내꺼... 죄다 내꺼... 대국을 이렇게 진행하니 결국 돌 던졌다는군요. ㅋ

해설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기사가 이창호와 이세돌인데 말이죠.
한수 한수가 도대체 어떤 의미로 포석을 하는지 대국중에 혼란을 느끼게 되는데 마지막 판이 끝나봐야 나중에사 그때 그 수의 의미를 알게 되는 묘수였음을 ..

암튼 이세돌 기사는 강호를 홀로 떠도는 낭객과 같아서
한때 한국 기원과도 얼굴을 붉히며 대립을 보일 정도로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기사죠..

오랜만에 바둑에서 낭보가 들려오니 흐믓하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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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8 15-12-30 21:56
   
지난번 구리와의 10번기를 주관했던 스폰서는 당연히 이세돌이 전성기가 지나고 별다른 우승의 소식이 없기에 구리가 이길줄 알고 500만 위안(8억 4000만원)을 우승 상금을 걸고 주최했는데...
초반부터 이세돌의 승리로 시작하여 결국 8국에서 승부를 지었던.. ㅋ

스폰서가 아주 난감해 했던 일화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꾸암 15-12-31 03:53
   
lg밴가 하나를 한국이가져가고 중궉이 싹쓸이 했는데다 세돌에게 3전3승했으니 콧대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겠죠.나이도 18세..세돌이 우승가져오면 벼이삭숙이듯 세월이 흐를수록 이불킥시전에 얼굴붉어지겠죠.

세돌이 백을원했는데 잘치르기를..
     
유수8 15-12-31 04:38
   
신산 이창호가 바둑계에서 안티가 거의 없이 국가를 초월하여 신급 반열로 인정을 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겸손함이었죠.
과묵하며 상대에 대한 존중.. 그리고 예의..

그래서 바둑계 가장 최고의 존장들 조차 나이어린 이창호에게는 존경을 표했고요.

그에 비해 이세돌은 아주 당돌하고 직설적이라..
인터뷰등을 통해 때론 바둑의 최고수 조차 무시하는 발언을.... ㅋㅋ

하지만 이세돌이 누굽니까?
나는 할 수 있지만 너는 할 자격이 안된다는 자존심의 싸나이.. ㅋ

이번에 구리와의 십번기 같이 상대를 절망에 넣을듯 하여...
너무 처절한 첫판이라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될 커제가 문득 측은하게도 느껴지네요... ㅎㅎ
내손안에 15-12-31 05:59
   
본문에 언급이되어 하는말인데,,
작년에 센돌하고 구리 10번기중 8국에서 센돌이 2집반으로 이기면서 종결지엇는데
이 마지막 8번기가 명국중에 명국
끝내기 접어들기전 하변에서 붙이는 독랄한 한수로 셋방을 내주고 빌딩전체를 차지하던 수읽기는 거의 신산이 현래햇다는 평을 들엇죵
결과로 반면으로도 10집 가까이 이긴바둑을 중앙에서 서로간에 수읽기로 기싸움하다가 많이 후달렷는데도 결국 이김..ㅎ 
바둑좀 둔다는 사람들은 전부 이 기보를 따라서 외운다고 난리도 아니엇지요....
뿡뿡이 15-12-31 12:21
   
커제가 하도 당돌하게 굴어서... 조금 언짢기도 했는데 첫승을 했다니 다행입니다. 

오늘도 좋은 경기 보여줬음 하네요 ^^~
귀요미지훈 15-12-31 16:14
   
짱깨는 분야를 막론하고 주둥이 방정 떨다 털리는 건 종특이구나
cypher1004 15-12-31 18:28
   
오늘 졌네요..1승1패...
다 이긴 경기를......................
     
유수8 16-01-01 01:20
   
세돌이 어제의 손쉬운 승리로 좀 방심했나보네요.. ^^;
     
뿡뿡이 16-01-01 21:28
   
ㅠㅠ
아이리스필 16-01-04 19:05
   
현재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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