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알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글은 다음번에는 자유게시판에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경비 아저씨들의 고충도 생각해줘야...주민들이 얼마나 달달 볶았으면 그렇게할까 이해도 되는데
요즘 고급 아파트촌 경비들은 인간대접도 못받는 뉴스로 많이 접하다보니..고충이 있으리라 봐요

아마 그 경비 아저씨도 다른주민들한테 시달려서 그랫을듯.

에혀 말한마디가 중요한데 좋게이야기할수도있는데 쩝

기분푸세요

제가 알바로 어렸을때 아파트 보안요원 해봤는데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이긴 한데요.
상식선에서 통하지 않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음.
그런 사람들이 또 가장 설쳐데는게 아파트입니다.
경비원들도 먹고살려고 하는거니 안짤릴려면 한명의 입주민 의견이라도 무시할수 없어요.
어쩔수 없어요.
님도 이해하셔야 할듯.

자격지심이 좀 있으신듯...나이 있으면서 배달하는게 부끄러운건 아님..
그리고 저 경비원입장도 있을테니..그냥 좋게 좋게 지나가는게 좋음..

내세울거라곤 그나마 살만한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거 밖에 없는 또라이들이
경비한테 개진상 떨어요.
경비들은 철저한 을입니다. 배달하는 사람 정문으로 드나드는 거 개진상 눈에 띄면
깨지는 건 경비예요.

이번에 부산 모 아파트에서 개진상이 진상을 떨어서 경비가 이제는 출근시간마다 복도에 서서
지나다니는 사람마다 꾸벅꾸벅 백화점 직원이 인사하듯 인사를 하는 사건도 생겼습니다.
(심지어 이게 아파트 주민 대표회의에서 결정되서 경비한테 하라고 지시를 내린것)

너무 경비한테 서운해하지 마세요.

정확하시네여ㅎㅎ

경비 분도 하두 깨지니까 그런말 하는걸거에요.
경비분에게 그런 말 ...지침이 내려갔다는 것도 참 모순입니다.

택배 회사 본사에서 근무했었는데 추석때 양복입고 배달할일이 있었는데
양복입고 경비실에 실례합니다 하니까 경비넘이 일어나서
'아 어쩐일로 오셨나요???' 하더니
택배 때문에 왔다니까 인상 팍 쓰고선 바로 반말 작렬 ㅋㅋ

아파트마다 CCTV랑 보안장치 다 갖춰진 요즘에 경비가 몇명이나 필요하다고
택배 때문에 지네들 먹고 사는건 꿈에도 생각안하고 그냥 투덜투덜 ㅉㅉㅉ
이 경비 아저씨들은 입주민들한테 받는 스트레스 다 택배기사한테 푸는듯

경비원보단 입주민이 좀 너무하긴하죠... 그런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요즘 세상이 너무 흏흉하다보니깐 입주민도 이해해야함..  세상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셔야되요.. 뉴스에도 눈만 떴다하면 살인사건이다 뭐다.. 에휴.. 이 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각박하게 변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