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왕따, 페미니즘 등등 온갖 과거폭로 스캔들이 난무하는 시기라서 많은 아이돌이 나가떨어졌거나, 진실공방하고 있거나, 몸 사리고 있어서 쉬어가는 타임으로 느끼시는 듯. 요즘 젤 잘나가는 건 에스파가 맞는 거 같네요.

에스파 컨셉이 너무 이상해보여서 스엠 걸그룹치고 많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뒷심보소 ㅋㅋ

근래 여러가지 사건들과 시대 흐름의 변화로 아이돌 펜덤문화는 더욱 심화되고 아이돌 그룹들의 대중성은

갈 수록 옅어지게 된 건 맞는거 같아요!

트롯트가 대박을 치고...90~2000년대 음악들도 재조명 받고 .....음악 장르에 따라 좋아하고 소비하는 세대가

전보다 더욱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예전처럼 전새대에 걸쳐 사랑받은 대중적인 가수를 찾기 더욱 힘들어졌죠!

암튼 BTS 블랙핑크 같이 해외에서도 인기 많은 소수의 그룹들 아니고선 왠만한 아이돌 그룹들은 해당 팬덤들만

소비하는 그들만의 문화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에스파가 잘나간다니. 그냥 sm 고정 팬덤이지. 유나 예나 츄 정도 되는 인지도가 하나 나오고 명곡도 나와야죠. 하도 카리나가 이슈가 안되서 카리나 가슴키워드로 커뮤니티들에 도배질 하던게 불과 2주도 안됐습니다. 이러다 sm 트랙스꼴 납니다. 트랙스 아시는분 아마 없겠죠? sm 이라고 안망하는게 아닙니다. 이사진 끼리 팀으로 나눠서 무한경쟁시키는대 안되면 칼같이 잠수시키는 것도 sm 입니다.

지금 급식들 사이에서 제일 핫한 게 에스파입니다. 멜론 시스템 개편 후 탑찍은 최초의 걸그룹이고요. 완전 잘나가고 있는데 무슨 sm 고정팬덤 운운인지..

방탄은 어나더레벨이니 제쳐두고 그간의 특기할만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보이그룹중에선 세븐틴, NCT가 초동 100만 돌파하며 S급 상한선을 확 높여놨고요. 이외에 해외에서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가 상당히 잘나가고 있습니다.

걸그룹의 경우 에스파가 데뷔초 망한다는 공염불을 걷어차버리듯 가장 상한가를 올리고 있는데 특히 급식층에서 인기가 장난 아닙니다. 넥스트레벨이 밈화 될 정도로. 이외에 오마이걸이 완전히 1군 고정박았고 로켓펀치, 프로미스나인 등 그동안 부진했던 그룹들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상당히 선전중입니다.

해외에서 잘나가는 것과는 별개로 국내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이 점점 전보다 대중성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물론 TV 매체는 트롯트 위주로 흘러가고 예능프로라고 해봤자 고인물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돌그룹이 설자리가 전보다 더 줄어들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예전과 다르게 대중들이 TV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여러가지 음악이나

드라마, 예능을 즐김으로써 홍보 수단은 더 많아졌음에도...

뭐라고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아이돌 문화를 소비하는 계층도 더 좁아지는 것 같고,

좀 더 폐쇄적이 되는 것 같아요....물론 저 혼자만의 느낌이라고 해도 반박할 수 없지만요...

대중문화 산업의 체질이 바뀌면서 오는 당연한 현상이죠. 다만 매니악한 컨텐츠일 수록 훨씬 빠르게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애니, 게임 등이 그랬고 이젠 아이돌이나 예능쪽으로 옮겨간 상황..

떠먹여달라고 징징거리누

유용한정보들이 많네요. 잘 알아갑니다.
저같이 문외한도 있어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