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2일 월성유적의 해자에서 발견된 가시연꽃 씨앗에 대한 이용 사례와 현재의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영농조합법인 가시연꽃들꽃마을로부터 기증받은 가시연꽃으로 고대 환경을 복원하는 것이다.
가시연꽃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자주색 가시가 달린 꽃과 잎이 특징이며, 창녕 우포늪과 강릉 경포천 등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다.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에는 가시연꽃이 제수품으로 언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