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으로 디테일하게 파고드는면이 있어
저는 단순하게 접근할까하는데
저는 마블이 한창 잘나갈때나 디즈니 등
이미 성공한 산업들의 중요한 생태계를 이뤘다는 점에 주목하여
케이팝 하면 한국드라마와도 연결되고 결국
한류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런 생태계 안에서 스토리를 공유하게 되는것도
케이팝을 꾸준히 즐기는 이유죠
예를들어 각 그룹마다 팬들의 밈이 한류팬들 안에서 공유된다거나
드라마에서 유행한 대사를 케이팝 아이돌이 따라하는 영상을 본 외국팬들이
이에 대해 이미 알고있고 공감하고 같이 향유할 수 있다는건
비단 케이팝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또는 다른 한국과 관련된 컨텐츠를 집약적으로 묶어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건
앞으로 새로 태어날 미래의 세대들에게도 언제든지 매력적으로 빠질수있는
하나의 놀이동산이 되는거죠
저는 이런 생태계야 말로 앞으로 우리가 재단할수없는 엄청난 현상이라고 봅니다
한류에 발들이는순간 즐길거리가 넘쳐난다는거죠
2차 창작 3차 창작과 같은 컨텐츠 산업에 기본이되는 확장성도 내포하고있구요
무슨 조성모 룰라 신승훈을 얘기하고 있어
외국진출을 언제부터 했는데요? hot때부터 소녀시대 빅뱅 동방신기 아닙니까?
그 가수들 대중성이 없었다고요? 장난해요 지금?
서태지 클론 솔리드 빼고? ㅋㅋ 너무 많은데요?ㅋㅋ 듀스는 아심?
다 필요 없고 그냥 그당시 유명한 가수들은 다 대중적으로 노래가 유명했다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까지 갈필요도 없고
https://www.inven.co.kr/board/fifaonline4/3146/3193856 2008년도 음원차트 보세요
갓등님 말에 틀린 건 그닥 없는 듯 한데요. 난 알아요 이전에 가요계 메인스트림이 어땠는지, 흑인댄스 음악이 어떤 위치였는지 생각해보면 당시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상당히 생소하고 매니악했던 음악인 건 팩트입니다. 심지어 그 매니악한 음악에 메탈리프 등 여러가지를 짬뽕시켰어요. 그만큼 생소했으니 신드롬이 일었던 거고요.
만약 나만님의 말처럼 그 노래가 대중적이었다면 당시 메인스트림을 주름잡던 하광훈, 양인자, 전영록같은 거물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혹평을 하진 않았을 겁니다. 심지어 전영록은 아예 대놓고 '전혀 새로운'이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인데요.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요즘 추억보정으로 미화되고 있는 듀스만해도 보세요. 당시에 인기그룹은 맞았지만 그렇다고 S급은 아니었거든요. 1020 신세대들 사이에서야 인기가 폭발적이었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어중간했습니다.
서태지야 어나더레벨이니 제외하고 당시 흑인음악 추구했던 그룹 중 제일 잘 나가던 그룹의 인기 고점이 겨우 이 정도였습니다. 딱 당시 대한민국에서의 흑인음악 위치를 잘 보여주죠. 심지어 솔리드같은 그룹은 아예 대놓고 홀라당 말아먹었고요. 그나마 2집에서 보이즈 투맨 스타일로 멜로디 귀에 잘 걸치게 만들어서 성공했죠.
허까까 / 장르가 매니악하니 대중성이 없다고 봐야한다?
그러니 팬덤형 아이돌이 한류의 이유?
비주류 장르면 대중성이 없다는 논리는 도대체 무슨 논립니까?
장르는 상관 없다니까 계속 장르 얘기를 하네
지금 과거 유명 가수들의 장르가 주류인지 비주류인지를 얘기 하는게 아니라
그 가수들의 노래들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느냐를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장르 핑계 그만 대시고 그래서 실제 대중성이 없었냐고요?
그리고 듀스 얘기도 하셨는데
님 말대로면 당시 s급이 아니었다는 그 듀스...
젊은층에서 인기가 폭팔적이었다는거 본인도 아시네요?
그럼 그게 대중성이 없는겁니까? 그게 매니악한거고 팬덤형 아이돌인거임?
젊은층에서 유명한 노래를 굳이 어른들이 알 필요까지는 없죠
그 층에서만 유명해도 이미 대중성이 있는겁니다
내가 생각하는 팬덤형 아이돌은 젊은층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기가 많은 그런 아이돌을 말하고 있는겁니다
음.. 제가 오해하게 쓴 것 같은데 저는 한류의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라 서태지가 처음 선보였던 음악은 당시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던 양식이 아니었다는 거고 그 이후 등장한 흑인음악 계열 뮤지션들 또한 그렇다는 겁니다. 저는 딱 이 부분만 말한 거예요.
"장르가 매니악하니 대중성이 없다고 봐야한다? 비주류 장르면 대중성이 없다는 논리는 도대체 무슨 논립니까?"
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서태지 등장 이후엔 대중성이니 뭐니 하는 건 의미없어졌습니다. 다만 서태지 등장 이전엔 명확히 그 '대중성'을 규정할 것들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뽕끼, 귀에 잘 걸치는 멜로디, 머니코드로 불리우는 흔한 진행 등이 그것이죠. 이것에서 벗어난 곡들은 장르, 가수를 불문하고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즉 이후엔 이러한 양식을 깬 곡들이 성공했으므로 님말대로 '대중적이지 않다'는 말은 의미가 없는 거죠. 근데 그럼에도 이렇게 말한 이유는 첫 째. 앞서 말했듯 서태지 이전엔 대중성이라는 것의 명확한 기준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 째. 그 기준이 깨졌음에도 여전히 제가 앞서 언급한 것들이 가요계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트로트는 건재했고 댄스곡들도 대부분 소위 싼티댄스(저는 이런 표현 안 좋아합니다만)라 불리는 것들이었죠.
또 듀스 얘기하셨는데 듀스가 유독 1020에게만 반응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일부층의 전유물이라는 증거입니다. 당시 듀스 음판 보세요. 100만은 커녕 30~40만 팔았어요. 대중성의 척도인 가요프로는 어떻고요. 당시 메이저였던 가요톱텐 1위는 단 한 번도 없었고 지금의 케이블보다도 권위 떨어지던 sbs 인기가요에서 우리는, 굴레를 벗어나 이 두 곡만 1위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포지션이 어땠는지 바로 보이지 않나요? 당시 흑인음악의 인기는 딱 이 정도였다는 겁니다. 단지 이 얘기 뿐.
아무래도 듀스에 대해 쓴 글을 보니 님이랑 제가 생각하는 '대중성'의 기준이 다른 듯 한데.. 제가 생각하는 대중성은 '특정 세대,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불특정 다수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k pop 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요 ?
sns 유튜브 없던 시절에도 원래 케이팝은 잘나갔습니다.
90년도에 이정현 , 클론 , 안재욱 , NRG , HOT ,베이비복스 등
중국 , 대만에서 먼저 러브콜 와서 진출했어요.
클론은 초련으로 아시아 뮤직비디오 어워드상 받았어요.
우리나라 가수들은 국내에서 인기 얻을려고 노래내고 했는데 , 우리나라에서 노래내면 대만에서 바로바로 카피해서 대만가수가 노래낼 정도였다고해요.
이정현이 중국에서 너 공연하고 중국사람들이 충격받았을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날 중국에서 이정현 노래가 안들린 곳이 없었다고 해요.
이정현은 일본 홍백가합전에 나갔었어요.
그리고 그시대에 테크노도 유행했었어요.
이정현 노래를 카피한 이탈리아 유명한 가수가 그노래로 유럽을 휩쓸었다고 해요.
레이디가가 한국 콘서트때 오프닝을 이정현 한테 직접 부탁했어요.
그래서 레이디가가 콘서트 오프닝에서 이정현이 노래했습니다 .
시간이 문제였지 . 케이팝은 더 잘나갈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