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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2 17:00
[잡담] kpop성공 5가지를 뽑자면
 글쓴이 : 갓등
조회 : 1,669  



1, 수 많은 가상악기 탄생 화성학 안배우고 비트 기가 막히게 찍을수 있음

2, 유튜브, SNS 활용 극대화

3, 식상한 대중성 버리고 다양한 장르와 강력한 팬덤화 실현

4, 90년도 부터 지금까지 블랙음악 선호도가 높음

5, 집단 생활화로 연습량 비교불가



 
결국 위 사례 모두 포함되는 

초고속 브로드밴드 = 한국 = kpop

성공의 단초가 되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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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짱 21-06-22 17:20
   
님이 IZOEN 으로 활동 시절

팬코 어그로 확정 5가지를 뽑자면

----------------------------------------------

1. [걸그룹] 일본태생의 사나 입장에서 사과할 일은 아니지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917326


2. [잡담] 한국과 일본의 어쩔수 없는 역사적인 관계의 시작.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917484


3. [걸그룹] 아이즈원 오늘 음판, 음원, 이슈 성과를 보자면...ㅎㄷㄷ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894101&page=24


4. [걸그룹] 아이즈원 팬덤은 더 결집하는 느낌이 듭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1001084&page=0


5. [걸그룹] 트루킹 마지막 발악^ ^ ㅋㅋㅋ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1009101&sca=&sfl=mb_id%2C1&stx=tjxowlgud&spt=-142802&page=1

----------------------------------------------



결국 위 사례 모두 어그로에 포함되는

아이즈원 팬인척 = 타그룹까기 = 팬코 어그로 = 지난글 과학

어그로 확정의 단초가 되었다고 봅니다.


알려줘도 밑으로 진지하게 토론해주는 노답들은 또 있겠죠.
Lisa 21-06-22 17:24
   
전문적으로 디테일하게 파고드는면이 있어
저는 단순하게 접근할까하는데
저는 마블이 한창 잘나갈때나 디즈니 등
이미 성공한 산업들의 중요한 생태계를 이뤘다는 점에 주목하여

케이팝 하면 한국드라마와도 연결되고 결국
한류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런 생태계 안에서 스토리를 공유하게 되는것도
케이팝을 꾸준히 즐기는 이유죠
예를들어 각 그룹마다 팬들의 밈이 한류팬들 안에서 공유된다거나
드라마에서 유행한 대사를 케이팝 아이돌이 따라하는 영상을 본 외국팬들이
이에 대해 이미 알고있고 공감하고 같이 향유할 수 있다는건

비단 케이팝뿐만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또는 다른 한국과 관련된 컨텐츠를 집약적으로 묶어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건
앞으로 새로 태어날 미래의 세대들에게도 언제든지 매력적으로 빠질수있는
하나의 놀이동산이 되는거죠

저는 이런 생태계야 말로 앞으로 우리가 재단할수없는 엄청난 현상이라고 봅니다

한류에 발들이는순간 즐길거리가 넘쳐난다는거죠
2차 창작 3차 창작과 같은 컨텐츠 산업에 기본이되는 확장성도 내포하고있구요
     
갓등 21-06-22 17:55
   
그냥 큐베이스, 로직, 프로툴 지분 9할임
          
마틴53 21-06-22 19:36
   
그건 전세계 음악하는사람이면 다쓰는거임...지분 9할? 말도 안됨...창작이 무슨 공장에서 찍어내는줄 아시네...
               
갓등 21-06-22 20:22
   
미디 음악 탄생 전후로 실력 격차를 보시면
Lisa 21-06-22 17:29
   
열심히 쓰고 보니
어그로 글이네 ㅋㅋ
알럽케이팝 21-06-22 17:46
   
니마음속 CJ가 있어서 아닌가요? 곱등이 이전글 BTS 뒤에는 CJ가 있었네요
안알려줌 21-06-22 17:47
   
화성학 안배우고 비트....

멜로디와 리듬인데 연관이
     
갓등 21-06-22 17:53
   
화성학 안배우는 프로듀서가 더 많음

비트 장인이 요즘 명곡을 만듭니다.
     
갓등 21-06-22 18:01
   
테디, 용형, 블아 등등

화성학 1도 모릅니다.
     
쌈바클럽 21-06-22 18:12
   
화성학이라는게 음악하다보면 1도 모르기는 어렵고 미국이나 우리나 전문적인 교육없이 음악하는 사람들은 많죠. 음악을 하다보면 생기는 노하우나 본인 감각들이 결국은 화성학과 동 떨어진것은 아니긴 하죠.

그리고 화성학은 화음과 선율쪽 사전적 또는 과학적 정의에 가까워서 실제 비트 쓸땐 화성학 영역 이외의 것들이 많이 필요하고 편곡 파트는 장르의 이해랄지 경험이 더 중요한 영역이지 않나 싶더군요.

특히 힙합쪽이 음악 이론보다는 감으로 음악 배운 사람들이 많죠. 독학이 됐든 뭐가 됐든..듣고 샘플링 따서 루프시키던 장르라 감이 좋은게 최고긴 하죠.

어쨌든 화성학은 알고 쓰던 모르고 쓰던 어쨌든 어떤 음악이든 화성학적인 접근은 가능하죠. 비유하자면 운동선수들이 물리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운동에 많은 물리법칙이 자연스럽게 있는것 처럼요.
너만바라바 21-06-22 18:25
   
3번...초창기 한류는 대중성도 같이 있었는데
     
갓등 21-06-22 19:28
   
보통 소속사가 밀어주는 어거지성 대중성이였죠.

진짜 실력으로 대중몰이한 한류그룹은 서태지, HOT, 솔리드, 클론,  SES  정도?

이후는 급격하게 팬덤화 되었고 대형 소속사만 살아남는 빈부격차 시대.

다양한 커뮤니티 플랫폼 등장으로 수 많은 과도기 거치면서 너도나도 유튜버 시대로 돌입

그때 노래 실력으로 찍어 누른 빅뱅, 2ne1 등등 블랙음악의 YG의 세계화 성공

그리고 지금의 하이브 시대로 온거죠.
          
너만바라바 21-06-22 19:40
   
아니요 진짜 대중성이었는데요? 노래 유명세 자체가 지금하고 달랐습니다
그리고 팬덤몰이에 제일 특화된 나라는 일본입니다
그 논리라면 아시아 최고 걸그룹은 akb임
               
갓등 21-06-22 20:06
   
한류가수의 대중성의 기준이 먼데요??

당시 아시아로 나온 음악은 서태지, HOT, 젝키, 클론, 솔리드 정도입니다.

나머지 대중몰이한 인기 그룹 익히알고 있는 룰라, 쿨, 핑클 등등

이런 대중몰이 그룹은 내수용이였습니다.

제가 말하는 한류와 대중 동시에 잡은 한류 그룹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akb는 팬덤형 그룹이지 자기들이 말하는 세카이형 그룹이 아니죠.
                    
너만바라바 21-06-22 21:09
   
대중성이 뭔지도 모릅니까? 빅뱅도 내수용이고 동방신기 소녀시대도 다 내수용이었습니까?
팬덤형 끝판왕이 일본아이돌입니다
팬들만 아는 매력으로 승부를 하는거임
                         
갓등 21-06-22 21:10
   
갸우뚱.

빅뱅, 소녀시대, 동방신기는

최소 아시아는 석권한 가수인데요?
                         
갓등 21-06-22 21:14
   
케이팝에서 팬덤형 글로벌 그룹이 줄줄히 나온건

지상파가 망하는 시대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대략 2016년 이전까지 대중으로 마지막 먹힌 시대.

이제는 율동가수 안무, 노래 못하는 가수는 택도 없습니다.

적어도 그 시작은 동방신기- 빅뱅-소녀시대

좀 길게 보면 HOT 과도기쯤?
                         
너만바라바 21-06-22 21:14
   
그러니까 애초에 한류의 첫 시작은 대중성을 갖춘 아이돌들이었다는 겁니다
빅뱅 동방신기 소녀시대도 대중성 없이 팬덤만 있었다고 말하실겁니까?
팬덤형 끝판왕은 일본아이돌이고 그 일본 아이돌들은 팬들만 아는
매력으로 팬층만 넓히면서 음악을 파는 방식으로 크는겁니다
                         
갓등 21-06-22 21:19
   
서태지, 솔리드, 클론 추구하는 음악은

솔직히 대중과 거리가 멉니다.;;;

장르적으로 블랙음악 당시 기준 매니악 장르임.

대중적 가수는 룰라, 쿨, 조성모, 소찬휘, 핑클, 신승훈, 이승환

아시아에서 어느 나라도 할수 있었던 노래와 장르적 요소.

지금 kpop과 괴리감 있습니다.
                         
갓등 21-06-22 21:21
   
좋게 말해 빨리 서구음악을 도입한거고

그걸 대중이 흡수한거죠.

절대 당시 기준 대중음악 아닙니다.

선도한 음악이였음.

그래서 서태지, 이수만이 대단한겁니다.
                         
너만바라바 21-06-22 21:22
   
그건 님 생각이고요
서태지도 대중과 거리가 멀다고 하네
난 알아요 그당시 젊은 사람들중 모르는 사람 있었을까?
클론 쿵따리 샤바라, 솔리드 천생연분...
                         
갓등 21-06-22 21:26
   
예를 들어서 서태지

뉴잭스윙 난알아요
힙합 하여가
하드코어락을 접목한 발해를 꿈꾸며
갱스터랩 컴백홈


90년도에 이게 대중음악인가요???

당시 대중들은 주현미, 육각수 듣고 살았습니다.

그냥 대중이 너무 충격 받아서 찾아 들은겁니다.
                         
갓등 21-06-22 21:30
   
클론 또한 당시 생소한 전형적인 김형석의 EDM 사운드

선도적인 음악이였습니다.

당시 중국,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

솔리드는 말 안해도 알겠죠???

뼈속까지 블랙음악 비주류 음악을 했던 그룹임.

이게 케이팝 뿌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 대중장르 뿌리는 아닙니다.
                         
너만바라바 21-06-22 21:31
   
본인 논리 맞추려고 억지부리는게 웃기네요ㅋㅋ
그 당시 젊은 세대에서 모르면 간첩 수준의 노래였습니다 정신차리세요
                         
갓등 21-06-22 21:34
   
서태지 나왔을때 듣보였습니다.

힙합?
뉴잭스윙?
갱스터?


대중들 1도 모르는 시대였습니다.

결과가 좋다고 다 대중음악이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그 판도를 바꿔서 지금의 대중적 장르로 뿌리 내린겁니다.
                         
너만바라바 21-06-22 21:35
   
당연히 신인때는 듣보죠 장난합니까?
근데 그 신인때부터 서태지는 대박터트렸습니다
당시 젊은 층에서 난 알아요 모르는 사람 없었다니까 그러네
                         
갓등 21-06-22 21:38
   
대중적 장르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당시 위에 나열한 장르가 대중적 장르인가요???
                         
너만바라바 21-06-22 21:44
   
말같은 소릴 해야 들어주지
장르 핑계 그만 대고 대중성이 뭔지는 알고 말하는겁니까?
장르가 힙합이면 비쥬류? 락이면 비주류? 그럼 송골매도 비주류?
김종서도 비주류? 당시 음반 판매량 한번은 봤습니까?
데뷔앨범만 백만장 가까이 팔리고 2집은 134만장 팔았답니다
당시 겨울비 모르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장르가 비주류건 뭐건 전국민적인 인지도가 있었다니까 뭔 헛소릴 자꾸 해대고 있어
                         
갓등 21-06-22 21:50
   
뭔소리인지

님이 옛날에도  외국 진출하고 대중 팬덤 다 잡았다면서요.

대중음악 조성모, 룰라, 신승훈 등등 

내수용이고 팬덤 없었다니깐요.

케이팝 시작은 서태지 아니면 HOT  부터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장르 애초 비주류이고.

선도음악입니다.

성공해서 대중들이 찾아 들었다고요.
                         
갓등 21-06-22 21:52
   
그럼 서태지, 클론, 솔리드

빼고 그들과 비슷한 장르를 작곡했던 그룹 가르쳐주세요.


팩트는 없다입니다.
                         
너만바라바 21-06-22 21:53
   
무슨 조성모 룰라 신승훈을 얘기하고 있어
외국진출을 언제부터 했는데요? hot때부터 소녀시대 빅뱅 동방신기 아닙니까?
그 가수들 대중성이 없었다고요? 장난해요 지금?
서태지 클론 솔리드 빼고? ㅋㅋ 너무 많은데요?ㅋㅋ 듀스는 아심?
다 필요 없고 그냥 그당시 유명한 가수들은 다 대중적으로 노래가 유명했다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까지 갈필요도 없고
https://www.inven.co.kr/board/fifaonline4/3146/3193856
2008년도 음원차트 보세요
                         
갓등 21-06-22 22:00
   
님 말씀 알아 듣겠는데요.

그런 서구적 음악이 알려져서 대중이 찾아 듣게 된겁니다.

브로드밴드 mp3 발달로 인해 소리바다, 벅스 등등.......플랫폼으로요

대중음악 본질과 괴리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본문 3번에 적은거구요.

상식적으로 대중성을 버려야 다양성이 확보됩니다.

소속사가 쉽게 돈만 벌려고 대중이 추구하는 안전한 음악만 만들면

발전이 없고 결국 도태되는거죠...일본 처럼요.
                         
너만바라바 21-06-22 22:01
   
돈 쉽게 벌려고 대중이 추구하는 안전한 음악을 한다?
돈 쉽게 벌려고 팬덤형 판매방식을 취한게 일본입니다
대중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는게 쉬운건줄 압니까?
                         
갓등 21-06-22 22:03
   
어렵죠.


하지만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해서 해외에서 대박치고 대중 잡는게 훨씬 어렵죠.
                         
허까까 21-06-23 10:46
   
갓등님 말에 틀린 건 그닥 없는 듯 한데요. 난 알아요 이전에 가요계 메인스트림이 어땠는지, 흑인댄스 음악이 어떤 위치였는지 생각해보면 당시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상당히 생소하고 매니악했던 음악인 건 팩트입니다. 심지어 그 매니악한 음악에 메탈리프 등 여러가지를 짬뽕시켰어요. 그만큼 생소했으니 신드롬이 일었던 거고요.

만약 나만님의 말처럼 그 노래가 대중적이었다면 당시 메인스트림을 주름잡던 하광훈, 양인자, 전영록같은 거물들이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혹평을 하진 않았을 겁니다. 심지어 전영록은 아예 대놓고 '전혀 새로운'이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인데요.
                         
허까까 21-06-23 10:51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요즘 추억보정으로 미화되고 있는 듀스만해도 보세요. 당시에 인기그룹은 맞았지만 그렇다고 S급은 아니었거든요. 1020 신세대들 사이에서야 인기가 폭발적이었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어중간했습니다.

서태지야 어나더레벨이니 제외하고 당시 흑인음악 추구했던 그룹 중 제일 잘 나가던 그룹의 인기 고점이 겨우 이 정도였습니다. 딱 당시 대한민국에서의 흑인음악 위치를 잘 보여주죠. 심지어 솔리드같은 그룹은 아예 대놓고 홀라당 말아먹었고요. 그나마 2집에서 보이즈 투맨 스타일로 멜로디 귀에 잘 걸치게 만들어서 성공했죠.
                         
너만바라바 21-06-23 14:39
   
허까까 / 장르가 매니악하니 대중성이 없다고 봐야한다?
그러니 팬덤형 아이돌이 한류의 이유?
비주류 장르면 대중성이 없다는 논리는 도대체 무슨 논립니까?
장르는 상관 없다니까 계속 장르 얘기를 하네

지금 과거 유명 가수들의 장르가 주류인지 비주류인지를 얘기 하는게 아니라
그 가수들의 노래들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느냐를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장르 핑계 그만 대시고 그래서 실제 대중성이 없었냐고요?

그리고 듀스 얘기도 하셨는데
님 말대로면 당시 s급이 아니었다는 그 듀스...
젊은층에서 인기가 폭팔적이었다는거 본인도 아시네요?
그럼 그게 대중성이 없는겁니까? 그게 매니악한거고 팬덤형 아이돌인거임?
젊은층에서 유명한 노래를 굳이 어른들이 알 필요까지는 없죠
그 층에서만 유명해도 이미 대중성이 있는겁니다

내가 생각하는 팬덤형 아이돌은 젊은층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기가 많은 그런 아이돌을 말하고 있는겁니다
                         
허까까 21-06-24 00:23
   
음.. 제가 오해하게 쓴 것 같은데 저는 한류의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라 서태지가 처음 선보였던 음악은 당시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던 양식이 아니었다는 거고 그 이후 등장한 흑인음악 계열 뮤지션들 또한 그렇다는 겁니다. 저는 딱 이 부분만 말한 거예요.

"장르가 매니악하니 대중성이 없다고 봐야한다? 비주류 장르면 대중성이 없다는 논리는 도대체 무슨 논립니까?"

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서태지 등장 이후엔 대중성이니 뭐니 하는 건 의미없어졌습니다. 다만 서태지 등장 이전엔 명확히 그 '대중성'을 규정할 것들이 있었어요. 대표적으로 뽕끼, 귀에 잘 걸치는 멜로디, 머니코드로 불리우는 흔한 진행 등이 그것이죠. 이것에서 벗어난 곡들은 장르, 가수를 불문하고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즉 이후엔 이러한 양식을 깬 곡들이 성공했으므로 님말대로 '대중적이지 않다'는 말은 의미가 없는 거죠. 근데 그럼에도 이렇게 말한 이유는 첫 째. 앞서 말했듯 서태지 이전엔 대중성이라는 것의 명확한 기준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 째. 그 기준이 깨졌음에도 여전히 제가 앞서 언급한 것들이 가요계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트로트는 건재했고 댄스곡들도 대부분 소위 싼티댄스(저는 이런 표현 안 좋아합니다만)라 불리는 것들이었죠.

또 듀스 얘기하셨는데 듀스가 유독 1020에게만 반응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일부층의 전유물이라는 증거입니다. 당시 듀스 음판 보세요. 100만은 커녕 30~40만 팔았어요. 대중성의 척도인 가요프로는 어떻고요. 당시 메이저였던 가요톱텐 1위는 단 한 번도 없었고 지금의 케이블보다도 권위 떨어지던 sbs 인기가요에서 우리는, 굴레를 벗어나 이 두 곡만 1위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포지션이 어땠는지 바로 보이지 않나요? 당시 흑인음악의 인기는 딱 이 정도였다는 겁니다. 단지 이 얘기 뿐.

아무래도 듀스에 대해 쓴 글을 보니 님이랑 제가 생각하는 '대중성'의 기준이 다른 듯 한데.. 제가 생각하는 대중성은 '특정 세대,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불특정 다수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너만바라바 21-06-24 10:26
   
3, 식상한 대중성 버리고 다양한 장르와 강력한 팬덤화 실현

글쓴이가 쓴 말입니다
가수가 다양한 장르를 선택하는건 대중성을 버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시 힙합 락등이 비주류라 하더라도 그 가수들은 대중성을 버리지 않았다는거죠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요

그리고 저 말을 대중적인 장르를 버리고 비주류의 음악을 했다 이걸로 해석하려 하시는데
그거 자체는 말이 안되는겁니다
쌈바클럽 21-06-22 18:38
   
가상악기의 발전과 보급은 화성학 보다는 세션 비용 및 인맥의 필요성을 낮추고 악기연주 숙련도가 불필요해져서 혼자서도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봐요.

말하자면 진입장벽이 낮아진건데...화성학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원래도 화성학을 몰라도(제대로 배우지 않아도) 음악은 할 수 있었죠.
     
갓등 21-06-22 19:30
   
맞습니다.

가상악기 프로그램 큐베이스, 로직, 프롵톨 등장으로

가장 수혜를 입은게 kpop

이전에는 선진국 전유물 수천만원 하는 고가의 신시  장비가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너도나도 방구석 베토벤.
소마신 21-06-22 18:48
   
원래 성능은 좋았는데 유튜브같은 플렛폼땜에 서양에서도 접하기쉬워져서 뜬거지
     
갓등 21-06-22 20:14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플랫폼 시대임.
drwfswff 21-06-23 04:34
   
k pop 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요 ?
sns  유튜브 없던 시절에도 원래 케이팝은 잘나갔습니다.

90년도에 이정현 , 클론 , 안재욱 , NRG , HOT ,베이비복스 등
중국 , 대만에서 먼저 러브콜 와서 진출했어요.
클론은 초련으로 아시아 뮤직비디오 어워드상 받았어요.
우리나라 가수들은 국내에서 인기 얻을려고 노래내고 했는데 , 우리나라에서 노래내면 대만에서 바로바로 카피해서 대만가수가 노래낼 정도였다고해요.
이정현이 중국에서 너 공연하고 중국사람들이 충격받았을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날 중국에서 이정현 노래가 안들린 곳이 없었다고 해요.
이정현은 일본 홍백가합전에 나갔었어요.
그리고 그시대에 테크노도  유행했었어요.
이정현 노래를 카피한 이탈리아 유명한 가수가 그노래로 유럽을 휩쓸었다고 해요.
레이디가가 한국 콘서트때 오프닝을 이정현 한테 직접 부탁했어요.
그래서 레이디가가 콘서트 오프닝에서 이정현이 노래했습니다 .
시간이 문제였지 . 케이팝은 더 잘나갈 운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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