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주년을 앞둔 걸그룹 CLC(씨엘씨)에 변화가 생겼다. 엘키의 탈퇴로 6인조가 된 것. 대기만성형 아이돌로 최근 상승세를 탔던 CLC는 기로에 섰다.
CLC는 지난해 말 이상 기류가 있었다. 엘키가 12월 30일 자신의 SNS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쓰인 자필편지를 게재하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심경을 전하면서 탈퇴설이 불거졌다. 그리고 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엘키와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그룹 CLC에서 탈퇴하게 됐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히면서 공식화됐다.
이로써 CLC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게 됐다. CLC의 시작은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SORN), 장예은 5인조다. 2015년 3월 'Pepe(페페)'로 데뷔했고 5월 '궁금해'로 한 번 더 활동했다. 이후 2016년 엘키와 권은빈이 합류했다. 그 해 2월 발표한 '예뻐지게'부터 지난해 'HELICOPTER(헬리콥터)'까지 쭉 7인조였다. 그리고 이젠 엘키의 탈퇴로 6인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