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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9 06:39
[KBO] 방송 5사 프로야구 중계에 사활을 ~~~
 글쓴이 : 하늘소있다
조회 : 1,519  

[팩트체크] ‘프로야구 시청률 전쟁’ 전반기 최강자는?

기사입력 2016.07.18 오후 01:28 최종수정 2016.07.18 오후 03:38 기 
한화 외국인 선수 로사리오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중계 카메라를 조작하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Q. 열혈 야구팬입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습니다. 10개 구단의 열띤 순위 싸움만큼 5개 스포츠채널의 프로야구 시청률 경쟁도 치열할 듯한데요. 전반기 프로야구 시청률 전쟁에서 누가 1위를 차지했을지 궁금합니다. - 광주 유도열 -
 
A. 좋은 질문이십니다. 독자님처럼 프로야구 시청률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야구팬이 많으신데요. 그도 그럴 게 시청률은 시대의 트랜드와 동시대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보이는지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방송가에선 시청률이 곧 방송사 인지도의 바로미터이자 광고 수주와 직결되는 핵심 지표라, 관심이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201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시청률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공신력 있는 TV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닐슨)’와 ‘TNms' 두 기관의 공식자료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살펴본 프로야구 시청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3경기 연속 시청률 2.4% 이상을 기록한 ‘한화-삼성전’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한화가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고 있다. 비가 내리는 데도 대전구장에 입장 중인 한화팬들. 이런 팬이 있다는 것이야말로 한화의 행운이다(사진=엠스플뉴스 알렉스 김)
 
2016시즌 개막전이 열린 4월 1일부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 7월 14일까지 프로야구현장에선 총 410경기가 진행됐습니다. 410경기를 MBC SPORTS+,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 SKY 스포츠, SPOTV 등 5개 스포츠채널이 공평하게 소화했는데요. 
 
전통의 ‘빅3’ 스포츠채널인 MBC SPORTS+,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와 함께 SKY 스포츠, SPOTV 등 신흥 채널들이 최선을 다해 안방 중계에 힘쓰면서 프로야구는 2016년에도 ‘대한민국 넘버원 스포츠’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시청률만 본다면 각 방송사의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반기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포츠채널 5사 201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평균 시청률(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표에서 보듯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시청률 1위는 MBC SPORTS+였습니다. 닐슨이 집계한 MBC SPORTS+시청률은 1.248%로 2위 SBS스포츠에 무려 0.164%나 앞섰는데요. 5위 SKY스포츠와 비교하면 0.429% 차이나 났는데요. TNms 집계라고 다를 건 없었습니다.
 
TNms 집계에서도 MBC SPORTS+는 시청률 1.183%으로 2위 KBS N 스포츠를 0.3%나 리드했습니다. SKY스포츠와는 0.534%나 차이가 났죠. SKY스포츠의 프로야구 시청률이 0.649%임을 고려하면 MBC SPORTS+ 시청률이 거의 두배 가까이 앞선 셈입니다.
 
재미난 건 MBC SPORTS+가 두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나란히 시청률 1위에 올랐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압도적인 1위였다는 뜻인데요. 2위는 닐슨에선 SBS스포츠, TNms에선 KBS N 스포츠가 차지하며 두 채널이 ‘2위권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올 시즌 전반기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매치는 무엇일까요? 그 질문의 답을 풀기 위해 ‘2016시즌 전반기 최고 시청률 경기 TOP 5’를 뽑아봤습니다. 이 기록은 닐슨에서 제공한 것인데요.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최고 시청률 매치 TOP 5(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최고 시청률 매치 TOP 5’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5경기 모두 한화가 포함된 경기였습니다. 한화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전체 흥행을 이끄는 ‘블록버스터 팀’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지난해 김성근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하고서부터 프로야구 중계 1순위는 단연 한화 차지였다”며 “5개 스포츠채널 모두 한화 중계를 가장 하고 싶어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5개 채널이 돌아가면서 중계 순번을 정할 때도 한화는 늘 1순위입니다. ‘최고 시청률 매치 TOP 5’를 보시면 그 이유를 명확히 아시리라 봅니다.
 
특히나 ‘한화-삼성전’이 TOP 5 가운데 무려 4번이나 되는데요. 올 시즌 한화-삼성전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연일 펼치면서 많은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여기서도 주목할 건 MBC SPORTS+의 강세입니다. ‘최고 시청률 매치 TOP 5’ 가운데 MBC SPORTS+ 중계가 4번이나 됩니다.
 
6월 4일 토요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삼성전 중계 시청률은 2.805%나 됐습니다. 케이블TV에서 시청률 2.8% 이상은 지상파로 치면 MBC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 15%에 버금가는 수치입니다. 아니 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MBC SPORTS+는 6월 3일, 5일에도 시청률 2.4%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 MBC SPORTS+가 중계한 ‘한화-삼성전’은 3경기 연속 시청률 2.4%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프로야구 중계에선 매우 기록적인 수치다.)
 
스포츠채널 3사 201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한화전 평균 시청률(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이 대목에서 아마 '한화전은 어느 스포츠채널이 중계해도 그 정도 시청률은 나온다'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각 스포츠채널의 한화전 중계 시청률을 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빅3 스포츠채널'의 한화전 중계 시청률을 보면 MBC SPORTS+가 2위 그룹과 크게는 0.557%, 적게는 0.340%나 앞섭니다. 0.557%면 웬만한 프로야구 한 경기 시청률인데요. 같은 한화전을 중계해도 이렇듯 큰 시청률 차이가 나는 걸 두고 방송계는 "이것이 바로 MBC SPORTS+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첨단 방송장비와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중계팀 그리고 허구연, 한명재가 이끄는 막강 해설, 캐스터가 다른 방송사를 압도한다는 뜻입니다.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MBC SPORTS+ 
 
한 스포츠채널의 해설가와 캐스터 그리고 애널리스트가 중계를 앞두고 자료를 정리하는 장면(사진=엠스플뉴스 알렉스 김)
 
프로야구 중계 못지않게 많은 야구팬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입니다. 당연히 프로야구 중계 경쟁만큼이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시청률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전반기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 TV 시청률 조사 양대 기관인 닐슨과 TNms의 집계에서 1위에 오른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MBC SPORTS+의 ‘베이스볼 투나잇’이었습니다. 베이스볼 투나잇은 닐슨에서 시청률 0.711%, TNms에서 시청률 0.690%를 기록해 경쟁 프로그램들을 최대 0.111% 이상, 최소 0.106% 차로 가볍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중계,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MBC SPORTS+ 독주가 동시에 이뤄졌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2016시즌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전반기 평균 시청률(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여기서 참고로 메이저리그 중계 시청률도 살펴볼까요? 프로야구 팬만큼이나 메이저리그 팬층이 두꺼워진 요즘인데요. 그래선지 낮에 여기저기서 메이저리그 중계를 시청하는 이들을 보는 건 이제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생중계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반기 시청률은 MBC SPORTS+가 0.893, MBC SPORTS+2가 0.309%를 기록했습니다. MBC SPORTS+의 메이저리그 중계 시청률 0.893%는 프로야구 시청률에 육박하는 수준인데요. 6월 3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시청률은 무려 2.207%나 됐습니다.
 
MBC SPORTS+ 메이저리그 평균 시청률 : 0.893% 
MBC SPORTS+2 메이저리그 평균 시청률 : 0.309%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 매치 TOP 5'의 5위(삼성-한화전 2.224%)와 견줘도 전혀 떨어질 게 없는 수치였습니다. 특히나 MBC SPORTS+2는 채널이 생긴 지 채 4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시청률 0.309%‘라는 매우 이례적인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청률 진검 자료 ‘스포츠채널 전체 시청률 1위’는?
 
젊은 야구팬들이 메이저리그 중계를 시청하는 장면(사진=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스포츠채널 5사는 프로야구만 중계하는 게 아닙니다. 메이저리그, 유럽축구, 미국프로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합니다. 그러면서 각 스포츠채널만의 개성과 색깔을 공고히 하고, 시청률 증가 또한 꾀하게 마련인데요. 7월 14일까지 집계한 스포츠채널 5사의 전체 평균 시청률 순위는 과연 어떨까요?
 
이 시청률은 각 스포츠채널의 24시간 시청률을 7월 14일까지 집계한 것이라, 진정한 시청률 1위 스포츠채널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집계 결과.
 
2016년 7월 14일까지 스포츠채널 5사 전체 평균 시청률(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스포츠채널 5사의 전체 평균 시청률에서도 MBC SPORTS+가 다른 채널들을 제치고 부동의 1위 자릴 지켰습니다. 2위인 SBS스포츠와는 0.135%나 차이가 났습니다. SBS스포츠가 EPL(프리미어리그)를 생중계하는 채널임을 고려한다면 프로야구와 국외 스포츠 중계 모두에서 MBC SPORTS+가 월등한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C SPORTS+는 전체 유료 채널 가운데서도 10위를 차지했는데요. 신생채널인 MBC SPORTS+2도 평균시청률 0.106%를 기록하며 유료채널 전체 순위 35위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인 SKY스포츠(36위)보다 한 단계 앞에 있는 것인데요. 신생채널의 발전 속도치곤 상당히 빠르다는 게 방송가의 중평입니다.
 
독자님의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자세한 취재와 정보로 여러분의 궁금증을 클렌징 크림처럼 말끔하게 씻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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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코양이 16-07-19 08:13
   
역시 한화...

1등해도 꼴등해도 이슈가 될거야 ㅎㅎ
그런대로 16-07-19 16:10
   
엠스플은 꼭 지내잘났다고 자뻑 꼭하네요.

거기에  인기구단인 한화를 같이 넣어서

자료의 신빙성을 만들려고하네요. ㅋㅋ

한화의 이야기는 사실이기에 믿겠지만.

엠스플이여서, 엠스플이기때문에.  엠스플이기에  시청률 잘나왔다는 말은 믿지 못하겠어요 ㅋㅋ

그냥 단순히 1픽이라 패치업이 좋은경기 많이 가져갔기에 잘나온거같은데요

엠스플 팩트체크  허구한날 자화자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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