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감독님이 당시 몸상태가 많이 안좋았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쉬셔야 했어요.
WBC 이후 신천에 있는 커피점으로 일주일에 2번씩 놀러오셨었는데 김인식 감독님이 데려온 덕분에
유명한 야구인들 많이 구경했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군요 .......

그당시 김인식감독님 뇌경색으로 많이 안좋으셨던걸로...
그리고 1회WBC 감독떠맡고 그후로는 안하기로 해놓은 상태였는데.. 09년에
대안이 없어서 기술위가 김성근한테 부탁하니까 자기는 파고들어가는 성격이라 대표팀
맡게되면 몸이 아플거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핑계대며 거절... 날짜는 다가오고
발등에 불떨어진 크보가 김인식감독이 맡기로했다면서 언론에 터트림..ㅋㅋ 먼저 터트리곤 병으로 몸져 누운 김인식감독님 찾아가서 대안이없다면서 싹싹 빔.. -_-; 한국야구를 위해서 명분으로 강제감독행이었죠;

한화 암흑기 시작은 김인식 감독 시절부터라게 중론인데
김인식 감독이 있었다 한들 한화가 달라 졌을까요?

김인식 감독도 구시대적 성향이 있어서 김성큰 처럼 백정 수준은 아니지만 혹사 논란을 피할 수 없고
리소스 최대로 짜내서 성과내는덴 탁월하지만 신인 키우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화에 새 얼굴이 안보이고 기존 레전드들이 노쇄화되면서 이대로 가면 한화가 어두울거라는 전망이 강했죠.

한화의 실수는 육성 시스템과 전문 감독을 진작 불러와서 리빌딩을 마치지 못했다는거고
몇년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낭비하다가 겨우 2군 짓고 시스템이 좀 완비되려는 순간을 못참고

김성큰 데려와서 1,2군 초토화라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벌어진거죠.

김인식 감독은 단기전에는 강하지만 한화 리빌딩을 성공했을지는 의문이 강합니다

큰틀로 보자면 모깁업 지원의 꾸준함이 없었죠. 지원을 안해서 신인들 조차도 적게 뽑았고 fa는 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김인식 감독이 이리줍고 저리 줍고 티 안나게 한게 한꺼번에 터진거죠. 2군선수들이 사회인 야구팀도 꺼려하는 흙바닥에서 연습했다니까요..